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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기업부동산 경영(CREM) 전략…핵심은 ‘전문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코로나19에 기업 가치를 올리려면 맞춤형 사업 모델을 구성하는 데 맞춰 전략적 기업부동산 경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7일 발간한 보고서 ‘기업부동산 경영((Corporate Real Estate Management, CREM), 기업의 가치를 높여라’를 통해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부동산 경영 전략을 마련하고 사업전략을 재정비하여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은 ▲기업 수익성 악화 ▲고객ᆞ근로자 지형 변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기업 밸류체인 변화 ▲자금조달시장 변화 ▲해외 진출 전략 변화 등의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부동산은 국내 경제 비금융자산의 88.1%를 차지하며 개인과 법인 모두에게 중요한 실물자산이다.

 

부동산은 인력, 자본 등 생산요소가 결합돼 있어 기업의 사업활동의 핵심 자산이며, 그 운용의 범위에 취득, 운영, 처분, 임대, 임차,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업부동산 경영은 기업의 수익성, 자산효율성, 안정성, 성장성에 영향을 주며 기업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에, 개별 부동산 가치의 극대화가 아닌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다국적 기업은 조직과 자산 확대, 사업영역과 지역확장에 따라 전사적 관점의 기업부동산 경영 노하우를 축적하며, 관련 부서를 독립된 조직으로 구성하고 권한도 강화하는 추세이다.

 

KPMG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 기업의 31%가 기업부동산 경영 부서를 독립된 부서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73%가 과거 3년 대비 기업부동산 경영 부서 권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아마존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 전역에 물류 부동산 투자를 이어온 결과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를 실현하며 유통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뉴욕타임스는 매각 후 임대(Sales and Lease Back, S&L) 전략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현금 위기에서 벗어났다.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은 브랜드 가치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사옥 확장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충격은 IMF와 금융위기에 버금가며, 기업부동산의 지속 상승만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이에 대응한 사업 전략 재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업 부동산을 단순 자산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사업 방향을 재설정하고 일원화된 기업부동산 경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려면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기업부동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하며, 밀레니얼 세대 부상, 디지털 전환, GVC 재편 등을 고려해 사업전략을 재정립하고 이와 연계된 기업부동산 경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사적 관점의 기업부동산 경영 전략을 설계하고 관련 부서와 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서광덕 삼정KPMG 기업부동산 서비스 전문팀 상무는 “기업부동산 경영 관련 부서나 인력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부동산의 취득부터 개발, 운영관리, 처분까지 복합적인 관점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과 협력하며 파트너십을 가지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 사업 방향과 사업모델, 국내외 경제, 산업과 기업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유한 파트너를 선정할 필요가 있으며, 외부 전문가와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정기적·비정기적 사업과 기업부동산 경영 전략을 검토하며 장기적 신뢰관계를 구축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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