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4일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699명 중 439명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수 이상을 충족시켰다. 대우건설은 서면결의를 포함한 96%의 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만9317.5㎡ 부지에 총 1509세대,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4501억원(VAT 제외) 규모다.
전체 1509세대 중 조합원분 699세대와 임대분 257세대를 제외한 55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113가구 ▲49㎡ 109가구 ▲59㎡ 560가구 ▲74㎡ 126가구 ▲84㎡ 541가구 ▲114㎡ 58가구 ▲150㎡ 2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SUMMIT the hill)로 제안해 자사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시카코 포드햄스파이어와 두바이 라군 빌딩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와 정림건축, 김영민 등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설계에 참여했고 커튼월룩과 LED패널을 적용한 아파트 외관에 스카이커뮤니티·리조트형 테마조경·220m 연도형 상가가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특화 설계안 외에도 ▲이주비 추가지원 ▲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후분양) ▲공사비 기성불 지급 ▲계약이행보증(현금250억) 설정 등의 조건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 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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