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해 차량용 블랙박스의 수출액이 3억22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33.7% 증가한 규모다. 관세청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박스 수출은 2021년 2억달러에서 지난해 3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보다 2.1배 증가한 수준이다. 블랙박스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개인차량 사용 증가 ▲차량 필수품 인식 ▲한국산 블랙박스의 품질 우수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에 따른 집합금지로 대중교통보다 개인차량 사용이 늘어나며 자동차와 차량용품 소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사고 예방과 처리 등 필요성과 보험료 감면 등의 혜택으로 인해 블랙박스가 차량 운행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작년 블랙박스 수출은 수입보다 많아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남겼다. 올해 1분기는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수출로는 일본이 가장 많고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EU) 순으로 많았다. 2021년에는 최대 수출국인 일본이, 작년에는 미국과 EU가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일본부터 세네갈까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발달장애인 지원금 2천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서울시 강남구와 중구 및 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중인 저소득층 발달장애인 20명의 의사소통을 돕는 마이토키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토키는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는 태블릿 기기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19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도서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지체장애인·청각장애인 등 장애인 맞춤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자동차 수출이 지난 분기에 이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도 이전 기록을 훌쩍 넘어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보면 수출이 154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작년 1분기보다 4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직전 기록인 작년 4분기를 훌쩍 넘어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액은 6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8.4% 증가했다. 이는 작년 1분기 북미 전체 승용차 수출액인 54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으로 작년보다 각각 51.5%, 55.3%, 16.6%, 3.4%씩 증가했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2만2578 달러로 작년보다 7.6%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역대 최대인 3만1590달러로 8.5% 상승했다. 중형 휘발유차량은 1만7055달러, 대형 휘발유차량은 2만9599달러로 작년보다 3% 이상 단가가 상승하며 전체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어제(26일) 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는 K-Customs Week 2023(KCW)에서는, ‘해외 관세당국-우리 기업’ 간 개별 비즈니스 미팅 및 관세기술 전시회가 지속 진행되는 한편, 7개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우리 관세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관세당국은 '마약 밀수 단속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밀수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27일, 22개 관세당국 및 UN마약범죄사무소,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사무국 등 4개 기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우리 관세청을 포함한 아태지역 18개 관세당국은, 역내 마약밀수가 점증하여 자금세탁과 무기밀매와 같은 여타 초국경범죄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으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마약밀수에 대한 아태지역 관세당국 간 공동대응이 불법 마약의 지역 내 확산을 막는 최선의 대책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불법마약 우범정보 공유 ▲마약단속 분야 인적교류 강화를 통해, 마약단속 분야의 관세당국 간 소통과 협력 수준을 격상시키기로 공동 결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오는 5월부터는 입국할 때 세관에 신고해야 할 물품이 없는 여행자는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7월부터는, 여행자가 관세청의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통해 과세 물품을 신고하면 모바일로 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27일 여행자의 입국 및 납세 편의를 위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관세법 시행규칙' 및 '여행자 및 승무원 휴대품 통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공항만 입국장의 여행자 이동통로를 ▲‘세관 신고없음(Nothing to Declare)’ 통로와 ▲‘세관 신고있음(Goods to declare)’ 통로 2가지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고대상 물품이 없는 여행자·승무원은 신고서 작성 없이 ‘세관 신고없음’ 통로를 이용하여 입국하고, ▲면세범위(800US$) 초과 물품, 10,000US$ 초과 외화, 검역물품 등 신고대상 물품을 소지한 경우에만 신고서를 작성하고 ‘세관 신고있음’ 통로로 입국하면서 모바일(또는 종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행자 세관신고 앱은 여행자가 해당 앱을 통해 과세대상 물품을 신고하는 경우, 전자적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 마약탐지견이 해외까지 진출한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태국 관세총국 ‘퐁텝 부아삽’ 부총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 탐지견 두 마리를 태국에 기증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관세청의 마약 탐지견이 해외 관세당국에 기증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1987년 미국으로부터 탐지견 여섯 마리를 기증받아 탐지견을 운영하기 시작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공여국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을 펼치는 등 마약단속 관련 양자공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양 관세당국은, 올 2월 초 서울에서 개최된 한-태 관세청장회의에서 마약 탐지견 기증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태국 측은 마약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마약 탐지견 센터 설립 계획을 설명하면서 우리 측에 마약 탐지견센터 설립 및 운영 노하우 전수, 마약 탐지견 무상 기증, 핸들러 교육 등을 요청했었고, 우리 측이 이를 수용해 이번 기증식이 개최된 것이다. 태국에 기증되는 마약 탐지견은 ’21년 12월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조크(수컷)’와 ‘제이크(수컷)’로 우리나라에서 자체 번식한 견이다. 조크와 제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존ICT그룹의 관계사인 더존비앤씨티는 세상에 없던 컴페니언랜드 ‘강아지숲’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본격적인 GRAND OPEN 시즌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견 박물관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된 강아지숲 박물관은 개와 인간의 오랜 공생의 역사부터 반려동물로서의 특성을 안내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올바른 관계 형성을 조망하는 반려문화 종합 교육, 전시 공간이다. 광활한 자연 속에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장은 온 가족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강아지숲이라는 이름답게 춘천의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13.5만㎡(약 4만평)의 공간에 드넓게 펼쳐진 반려견 운동장, 수영장, 산책로, 연못, 카페 등이 조화롭게 숲을 이룬다. 먼저, 강아지숲 동산은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이다.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연못과 그 둘레길은 강아지숲 정상까지 이어지는 자작나무 산책길의 시작점이다. 산책 코스 전체에 야자매트를 깔고 노즈워크 스팟을 둬 반려견을 배려했다. 산책줄을 풀고 뛰어놀 수 있는 대형 운동장 2곳과 반려견 전용 메뉴까지 갖춘 카페도 있다. 반려견 동반 수영장인 네이처풀은 반려견 전용 샤워실, 드라이룸 등 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프라인 공간에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7개점에서 ‘흰디 비긴즈(HEENDY BEGINS)’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기간 ‘흰디와 함께 떠나는 하트랜드 여행’을 콘셉트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점포 내∙외부를 익살스러운 표정의 흰디 캐릭터와 하트 그래픽으로 꾸민다. 특히 눈길을 끄는 연출은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설치되는 15m 높이의 초대형 흰디와 공중을 수놓는 10여 개의 하트 풍선들이다. 초대형 흰디는 약 한 달간 더현대 서울에 전시되고, 다음달 26일 무역센터점 정문으로 이동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복의 가치를 전파하는 흰디 캐릭터가 가정의 달 의미와도 잘 맞는다고 보고 전 점포에 흰디 테마를 적용하게 됐다”며 “앞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나란히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가져갔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양동우)는 26일 충남 천안 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특허신청 평가 결과,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중소·중견 면세점인 경복궁 면세점과 시티플러스 면세점은 각각 DF8,9를 가져갔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제2회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의결해 특허심사 평가기준에 새롭게 반영한 업체들의 송객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계획서를 심도 있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앞서 특허심사 참여업체들은 그간 외형적 매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과도한 할인과 송객수수료 지급 관행을 개선하는 등 송객수수료 정상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면세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향후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 관세청이 사상 처음으로 주최해 서울에서 개막한 'K-Customs Week 2023(이하 KCW 2023)' 행사 첫날(26일), 전세계 57개 관세당국이 ‘서울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윤태식 관세청장이 KCW 2023 의장으로 78개 관세당국 대표가 참석한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한 가운데,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을 주제로 진행된 동 회의에서는 ▲무역 원활화 ▲무역 안전 확보 ▲관세행정 내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세관직원 역량 증진 등 세관 전문성 강화 ▲관세당국 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각국의 정책 경험과 인식이 공유됐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우리 관세청을 포함한 57개 관세당국이 공동으로 참여한 '서울 선언문(Seoul Declaration)'이 채택됐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긴장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안전하고(safe), 효율적이며(efficient), 투명한(transparent)’ 관세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전 세계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와 관세행정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자유로운 무역을 촉진하고 불법․불공정한 무역을 차단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내달 8일 제3차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제12대 이의춘 협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정관 제11조에 따른 감사 선출 및 이사회 승인을 위한 온라인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협회 정회원은 내달 8일 오전 6시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안내받은 링크를 통해 의결에 참여할 수 있다. 의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최근 인신협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의춘 협회장은 회원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동주제강(同舟濟江)의 정신으로 새로 구성될 집행부와 함께 공약사항들을 이행하고 회원사 발전과 협회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소중한 참여로만 완성될 수 있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제12대 집행부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하며 섬길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협은 감사 후보자 공모를 진행해 마지막 단계인 총회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세계 78개국 관세당국 대표와 고위급 인사들이 26일 한국 관세청이 주최한 'Korea Customs Week 2023'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모였다. 우리나라 주도의 글로벌 관세청장 회의인 KCW 2023은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슬로건은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Borders, Connect the World!)'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78개국 관세당국 대표단과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UN 마약범죄사무소(ODC)·세계은행(WB)·세계관세기구(WCO)·국제상공회의소(ICC)·세계무역원활화연맹·세계특송협회·국제관세대학네트워크 등 국제기구 및 기업, 학계 관계자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관세행정 분야 회의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관세기술 전시회에 마련된 20개의 상설 전시관에서 AI X-ray검색기, 최첨단 마약탐지 장비, 전자통관시스템 등 국내 첨단 관세기술을 체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조옥례 씨 ▲ 별세 : 2023년 4월 26일 ▲ 빈소 : 순천정원장례식장 101호 ▲ 발인 : 2023년 4월 28일 ▲ 전화 : 061-754-4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세계 78개국 관세당국 대표와 고위급 인사들이 관세행정 발전과 협력을 위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모인다. 관세청은 오늘(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관세분야 다보스포럼 격인 'Korea Customs Week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주도의 글로벌 관세청장 회의인 KCW 2023은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슬로건은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Borders, Connect the World!)'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78개국 관세당국 대표단과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UN 마약범죄사무소(ODC)·세계은행(WB)·세계관세기구(WCO)·국제상공회의소(ICC)·세계무역원활화연맹·세계특송협회·국제관세대학네트워크 등 국제기구 및 기업, 학계 관계자 약 600여 명이 참석한다. 관세행정 분야 회의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세청은 불법물품(마약·총기류 등) 밀수 단속을 위한 국제공조와 관세행정 디지털화 등 글로벌 관세협력 이슈를 선도하고 비관세장벽 완화를 통한 글로벌 무역원활화 및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무역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서부발전과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감사활동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인국공은 지난 24일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자체감사기구 간 감사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국공 윤대기 상임감사위원, 한국서부발전 이상로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각 기관 자체감사기구에서 수행한 주요 감사활동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고유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내부통제체계 구축·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피감사부서의 권익보호를 위한 ▲감사권익 보호제도,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간편 컨설팅제도, 로봇자동화 기술 기반의 ▲스마트 감사기법 등 우수한 감사제도 및 감사기법을 서부발전과 공유했다. 한국서부발전은 감사절차 준수 및 감사인 윤리성 검증을 위한 ▲감사절차 준수인(印) 제도, 직무 커버리지 분석을 바탕으로 한 감사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 방안인 ▲감사인 선발 공모제,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다빈도 위반행위 예측시스템 등 신규 제도와 시스템을 소개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구세관이 관내 의류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세행정 아카데미를 열었다.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25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의료산업 수출입기업 대상으로 이러한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대구경북첨단의료진흥재단(이하 케이메디허브)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대구·경북 신성장산업이자 특화산업인 의료산업 수출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의료제품 수출입 통관절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수출 전략, 품목분류, 세정지원 등 수출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산업 특화 관세행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규제개혁 및 기업 애로해결, 해외통관애로 해소, 해외 시장진출 지원 등 대구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생생한 수출지원 사례를 소개해 중소기업이 관세행정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수입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또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세관담당자 및 공익관세사와 1:1 컨설팅 기회를 함께 제공하여 FTA 활용을 비롯한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소했다. 대구세관과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교육을 지역 의료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삼아, 의료제품 수출기업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최근 고금리 영향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며 과도한 성과급이 논란이 된 가운데, 앞으로는 금융회사 임원이나 금융투자 담당자가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경우 성과급을 삭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금융위원회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의 임원 또는 금융투자업무 담당자의 성과보수를 일정기간 이연해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과급 이연제는 장기적인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것을 성과로 보고, 이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감독규정은 이연 기간 중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경우에는 지급 예정인 성과 보수에 손실 규모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투자 담당자가 단기성과에 치중하지 않도록 하고, 임원의 경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는 법률이 아닌 감독규정으로, 임원 또는 투자 담당자가 단기실적주의로 회사에 손실을 입히더라도 성과 보수를 환수할 법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제도의 실효성이 낮고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그간 제기돼 왔다. 이에 감독규정의 내용을 법률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초청해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26차 관세행정 능력배양 연수회’를 개최한다. 인재원은 2010년 WCO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로 지정돼 매년 1~2차례에 걸쳐 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싱글윈도우,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관세행정 신기술 개발 사례 등을 학습한다. 또한, 참가국별 현안 발표․토론을 통해 각국 관세행정 사례를 공유하고, 인천 특송물류센터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회 참가자들은 전 세계 75여개 관세당국이 모이는 K-커스텀즈 위크(Korea Customs Week)에 참가하는 기회도 갖는다. K-커스텀즈 위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75여개 관세당국과 국내외 기업인 및 WCO,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현장 직원의 업무를 위해 도입한 365일 24시간 지원 ‘챗봇’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국장 인도장에서 받을 수 있나요?”, “입국할 때 세금은 어느 정도 내야 하나요?”, “보세실이 어디 있어요?”, “오늘 점심 메뉴는 무엇인가요?” 등 면세점 현장 직원은 고객의 다양한 문의에 즉각 응대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과 더불어 사내 프로모션, 복지 시스템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장에서 이러한 문의사항 발생 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즉각적으로 응대해주는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지난 3일 도입해 명동점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장직원은 챗봇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업무 방법, 점내 시설 위치, 제품이나 서비스, 면세 관련 법규와 제도, 안전 사항에 대한 정보를1:1로 확인할 수 있다. 면세업 특성상 숙지해야 하는 각종 면세 관련 법규와 제도에 대해서도 챗봇을 통해 바로 문의 및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간편한 근무인증, 시설 위치 안내, 한 눈에 보는 질문 별 카테고리 정리, 테마활동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반도체 품목분류(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했다. 반도체 산업은 한국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전략 산업으로, 국가 간 품목분류 관련 분쟁도 빈발해 품목분류 지침의 중요성이 큰 분야이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24일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산업 제품군 258종의 품목분류 기준과 반도체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제무역에서 수출입 물품에 대한 정확한 품목분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품목분류가 관세당국의 수출입 허가․승인, 원산지 판정의 기준이 되고 관세율과 세액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둔화로 보호무역주의․자국우선주의가 확산되면서 품목분류가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국가마다 다른 품목분류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상대 관세당국으로부터 거액의 관세를 추징당하거나 수출물품 통관이 장기간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술 변화가 빠른 최첨단 산업의 경우 품목분류 기준이 모호하여 국가 간 해석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관세청은 이번 지침 발간으로 반도체 분야 품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