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청장 윤태식)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윤영, 이하 ‘코이카’),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 이하 ‘수출입은행’)은 21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아프리카 지역 관세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對아프리카 관세 개발협력 수요에 대응하여 관세분야 전문성을 가진 관세청, 선도적 무상 개발협력기관인 코이카, 유상 개발협력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담 실시기관이자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표 수출신용기관인 수출입은행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체결한 것이다. 그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유니패스) 보급 등 관세개발협력 분야에서 3개 기관이 양자협력을 해왔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도화되고 있는 관세분야 개발협력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개 기관이 공동협력을 추진한 것이다. 관세청이 아프리카 세관현대화 컨설팅,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국가간 원산지·화물정보 교환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코이카는 무상원조 추진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원국의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관세분야 개발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서울 빛초롱'에 전시됐던 작품들이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현대백화점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내달 14일까지 '다시 만나요, 빛초롱'을 주제로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매년 겨울시즌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빛초롱 축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현대백화점 미아점 주변으로 설치된다. 전시 기간 방문객들은 '비밀의 문', '복토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 '모자장수', '달무리' 등 빛초롱 축제 유명 작품인 한지등을 비롯해 LED 조명을 활용한 토끼 모양의 조형물 등 30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겨울 대표 축제인 서울 빛초롱 축제를 새로운 계절과 장소에서 다시 한번 선보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 이후에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41억3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이 21일 발표한 ‘4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324억 달러(-11%), 수입은 365억 달러(-1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억 달러, 48억6000만 달러씩 감소한 규모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선박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1.9%, 승용차가 58.1% 증가했고, 반도체는 39.3%,, 무선통신기기 25.4%, 석유제품 25.3%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에서 13.9%, 미국 1.4% 증가했고, 베트남(-30.5%)과 중국(-26.8%), 일본(-18.3%)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입으로는 반도체 제조장비가 47.2%, 가스가 2.5% 증가했고, 원유는 37.2%, 석탄 20.2%, 정밀기기 8.3%씩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EU에서 4.8%, 중국이 2.1% 증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32.9%)와 일본(-14.5%), 미국(-12.3%)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과 IBK기업은행이 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양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과 IBK기업은행(행장 김성태)은 2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 수출 감소,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중소 수출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양 기관은, 관세청에서 인증한 수출입업체 중 기업은행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기업을 기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기업 329개사에서 자유무역협정(FTA)활용 우수기업과 수출성장우수기업을 포함한 1만9334개사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향후 기업은행은 AEO 기업뿐만 아니라 관세청이 추천하는 수출우수기업 등에도 낮은 금리(최대 1%p 추가 인하)의 금융상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 중인 통관(관세청)·금융(기업은행)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기업의 무역금융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역 상생 전시 프로젝트 '소금꽃정원'이 독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53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이 공모전은 매년 제품·패키지·인테리어 등 각 부문별로 아이디어, 차별성, 영향력 등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작인 소금꽃정원은 지난해 4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지역 상생 전시 프로젝트다. 거제도 지역 작가들과 함께 거제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지역 특산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거제도의 매력을 알리는 지역 상생 의미를 담은 공공 전시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디자인, ESG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전국체전에 이디야워터와 선물세트 등을 후원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창립 최초로 전국에 있는 장애∙비장애 직원이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디야커피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과 매장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청각장애인 지원센터인 ‘청음복지관’과 청각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정기후원하고 있다. 매월 원두 지원을 통해 바리스타 양성을 돕고 전국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장애인 직업훈련시설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자립 지원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자립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지구의 날과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를 장애예술단체에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폐지수집 어르신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재활용 폐지 키트(KIT)를 활용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캔버스로 재탄생 시켰다. 신세계면세점은 이 친환경 페이퍼 캔버스 총 500개를 밝은방, 세계예술치료협회(WATA), 밀알복지재단 등 3개 장애예술단체에 기부한다. 특히 밝은방은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창작자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으로, 작년 12월 신세계면세점이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세계예술치료협회는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매년 지역사회와,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각종 친환경 활동과 경영 노력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세계적인 멸종 위기 조류들이 서식하는 영종도 갯벌 보전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무소불위의 변호사 직역 수호하는 법사위 규탄한다!" 19일 국회 앞에서는 노무사, 세무사, 관세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자격사들의 힘찬 구호가 울려퍼졌다. 이날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회장 홍장원)의 집회에는 10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연단에 선 홍장원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장은 “법사위 전체 위원 18명 가운데 변호사 출신이 10명”이라며 “이들 다수는 소관 상임위에서 법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친 법안이라도 변호사 직역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면 필사적으로 반대하며 법안을 폐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법사위가 지금까지의 관행을 개선하지 않고 끝까지 특정 직역의 파수꾼 노릇을 고집한다면 전국의 15만 전문자격사들의 힘을 모아 법사위 개혁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법사위원의 정수제한을 30% 이하로 하고, 법사위를 국회 입법조사처 소속으로 관할을 옮기는 법을 추진하기 위해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국회 법사위원 중에 변호사 자격을 가진 위원에 대해서 정수 제안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들을 법사위 30% 이하로 제한하고, 나아가 국민적 합의를 통해 법사위 자체를 폐지하고 이를 국회 입법사무처 소속으로 관할을 옮겨야 한다고 봅니다” - 이황구 한국노무사회장 “최근 일부 변호사가 부동산 중개업을 하겠다고 지하철 등에 광고를 하고, 일부는 시작을 해서 저희 협회와 싸운 적이 있습니다. ‘무소불위’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변호사 자격증만 가지면 어떤 일이라 하더라도 상관없이 본인들이 전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공인중개사들은 골목 상권과 부동산 거래질서를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변호사들이 본인들 일감이 떨어지니까 나섰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19일 국회 앞에서는 변호사 직역 수호에만 앞장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규탄하는 세무사, 관세사, 노무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회장 홍장원)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10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법사위가 변호사 직역만 수호할 것이 아니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부산세관이 시가 60억 원 규모의 수출용 국산 담배 13만 보루를 합판 사이에 숨겨 동남아에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적발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19일 밀수입된 담배 13만 보루 중 3만 보루는 부산 등지에서 유통됐으며, 10만 보루는 세관에 압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세관은 작년 11월 담배가 은닉된 컨테이너 2대가 부산항에 반입되는 것을 포착, 밀수 담배 4만 보루를 압수하고, 범행을 계획한 총책 A씨(남,42세)를 경남 양산에서 체포했다. 수사 결과, A씨 일당은 수입 신고한 대형 합판의 가운데에 빈 공간을 만들어 담배를 은닉했으며, 이들 합판의 상단에 정상 합판을 쌓아 올려 세관 검사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방으로 허위 신고한 제3국행 환적 화물에 실제로는 담배를 실어, 국내 환적 과정에서 미리 준비한 정상화물(가방)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세관은 4개월에 걸친 수사를 통해, 이들의 추가 범행(3건)과 공범 전원을 적발하고, 2020년 2월 부산세관에서 적발했던 담배밀수 사건의 배후가 A씨였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담배 보관용 폐창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인천본부세관과 오늘(18일)부터 분리 운영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세관 분리를 기념해 수출입통관청사에서 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김재일 인천공항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경제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우리 인천공항 지역에 특화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며 “이번 변화를 기회로 삼아 혁신적인 제도‧기술 등을 적극 도입하여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일 세관장은 또 현판식을 마친 후 기능이 변화된 조직‧부서를 찾아 책임 있는 자세로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통관‧감시부서를 찾아 “심사업무가 통관‧감시조직과 통합된 만큼 보다 혁신의 범위와 사고 폭을 넓혀 반도체 등 산업지원을 위한 물류흐름‧제도개선과 더불어 세정지원 등을 활용하여 수출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더욱 힘을 보태 줄 것”을 주문했다.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과 통합 개편된 특송우편통관국을 찾아가 “대국민 접점이 큰 만큼 서비스 품질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과 철저한 마약류 밀반입 차단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약청정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인천본부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사건 등 마약류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정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잇따르는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후속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속계획은 마약류 관리 흐름에 따라 ▲유입 감시 ▲유통 단속 ▲사법처리 ▲치료·재활 ▲교육·홍보로 분류된다. 정부는 국경 단계에서의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해 국제우편단속 TF 구성 등 감시인력을 확충하고, 특송화물 선별시스템 구축 및 마약탐지 첨단장비를 도입할 방침이다. 유통 단속을 위해서는 마약범죄 수사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검·경·관세청 등 840명으로 구성해 범정부 수사역량을 결집한다. 수사착수 단계에서부터 공판절차까지 각 기관의 마약수사 전담인력이 전국 마약범죄에 공동대응 한다는 구상이다. 청소년 대상 마약공급 등을 포함한 인터넷 마약유통, 대규모 밀수출·입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한편,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완전히 박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약류 밀수사건과 국제 범죄조직에 대한
▲1972년생 ▲대구 영진고 ▲경북대 경영학과 ▲행시 40회 ▲관세청 정책홍보관리관실 성과관리담당관 ▲부산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정보협력국 국제협력팀장 ▲세계관세기구(WCO) 파견 ▲관세청 통관지원국 수출입물류과장 ▲관세청 정보협력국 정보기획과장(부이사관) ▲부산세관 조사국장 ▲인천세관 휴대품통관1국장 ▲울산세관장 ▲관세청 심사정책국 심사정책과장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관세청 조사국장 ▲인천본부세관장(23.04.18)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18일 김종호 신임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종호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위기를 수출을 통해 돌파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수출입 기업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항의 수출입 물류와 여행자 통관 환경이 점차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고, 매년 해상 특송물품의 반입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마약, 총기류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세관장은 1972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광주본부세관장,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조사국장 등 관세행정 중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프로필] 김종호 인천본부세관장 ▲ 관세청 조사국장 ▲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 광주본부세관장 ▲ 제40회 행정고시 ▲ 경북대 경영학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그룹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위드림'(We.Dream) 경영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미혼모들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힘을 쏟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미혼모 지원 사업 '위드림 위드맘'(We.Dream with Mom)을 위한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미혼모들을 대상으로 출산 전후 의료 및 산후조리비, 생계·양육비 등 경제적 지원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하는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인 위드림 위드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금 3000만원까지 포함하면 5년간 총 3억8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미혼모 100명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위드림 위드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미혼모에게는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인턴 실습, 취업 지원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홀로 아기를 키우는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청장 윤태식)이 오늘(18일)부터 7월 26일까지 100일간,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을 불법 수입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해외직구 간이 통관제도’의 이점을 악용해 수입요건을 회피하는 등 국민건강‧안전 위해물품의 불법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세청은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온 바 있다. 해외직구 간이통관제도는 150달러 이하의 자가사용 물품은 정식 수입신고가 생략되고 관·부과세가 면제 되는 등의 이점이 있다. 또 자가사용할 목적의 식품·화장품·전기용품 등은 수입신고 시 관계법령의 허가·승인 등 요건구비 의무 면제된다. 국민건강‧안전 위해사범의 지난해 적발 건수는 150건, 2799억원으로 전년대비 건수 24%, 금액 99% 증가했다. 사건규모도 대형화돼 작년 건당 사건금액은 18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봄철 야외활동 증가, 5월 가정의 달 및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먹거리, 선물용품과 생활‧레저‧어린이용품 등 국민건강‧안전 밀접 품목의 수입이 증가되는 시기에 맞춰 실시된다. 5대 중점단속 품목은 ▲식‧의약품, ▲유아‧어린이용품, ▲캠핑용품, ▲휴가‧레저용품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세관 김모 조사국장에게 뇌물을 주고 세관에서 조사 중인 사건을 무마시켜 달라고 청탁한 공여자 A, B씨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날(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은 김 국장이 기록 등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석하지 않아 공여자 A, B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피고인 B씨는 중국과 일본, 홍콩 등의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한 뒤 ‘김치 프리미엄’을 붙여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서울본부세관 외환조사과 수사망에 오른 바 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B씨는 수사를 피하기 위해 평소 세관 쪽 인맥이 두터운 사람을 찾아 나서던 중 김 국장의 고향 지인인 브로커 A씨를 소개 받아 현금 5000만원을 건넸고, A씨는 김 국장에게 현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B씨는 A씨를 통해 “다른 수사팀에서 조사하고 있는 사건을 김 국장과 친분이 있는 수사팀장이 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 “서울세관에서 압수한 내 휴대전화에 녹음파일 등 중요한 내용이 많으니 지워달라”는 등 지속해서 김 국장에게 청탁했다. 김 국장은 “세관 단계에서 과태료로 끝내려면 관세청과 국세청 등에도 작업을 해야 한다”며 6억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그동안 주세법상 불법이었던 위스키와 한국와인, 국산전통주 등의 잔술 판매를 전면 합법화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내용의 주세법 기본통칙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17일 밝혔다. 양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세청 대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세한 소규모 한국산 와인, 전통주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잔술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며 국세청장에게 주세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국세청은 올해 초 칵테일과 생맥주만 잔술 판매가 가능했던 주세법 기본통칙을 모든 술에 대해 잔술 판매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개정했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양 의원의 지적 이전 ‘주세법’은 칵테일과 생맥주를 제외한 와인, 위스키 등 모든 잔술 판매에 대해 벌금이 부과되거나 판매업 면허가 취소되는 등의 처벌을 했다”며 “양 의원의 지적에 따라 현실과 동떨어진 법을 고친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국민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현실에 맞게 바로잡아 뿌듯하다”며 “이번 주세법 기본통칙 개정이 한국와인과 국산전통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라면세점이 적재된 물건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닐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비닐랩’으로 변경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장용 비닐랩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상품의 운송에 쓰이는 얇은 비닐랩이다. 주로 화물운반대로 불리는 ‘팔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들을 감싸서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다. 국내외로 상품을 운송하는 일이 잦은 유통업계는 비닐 랩 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기존 일회성 소모품이었던 비닐랩을 사용 후 폐기해 왔으나, 앞으로는 사용한 비닐 랩을 회수하여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재생 비닐 랩’으로 재생산한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18.7톤의 비닐 폐기물 감축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탄소 배출량 34.8톤 절감 및 소나무 2239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수준이다. 재생비닐랩은 이달 신라면세점 메인 물류센터인 제2통합물류센터 도입을 시작으로, 제1통합물류센터 및 제주 통합물류센터를 포함한 다른 물류 거점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재생 비닐 랩 도입은 기업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의미 있는 변화”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3월 우리무역이 4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감소 폭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지만, 이는 작년 3월 월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기저효과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3월 대비 13.6% 감소한 551억 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59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하게 됐다. 특히 중국(-33.4%)에 대한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가 65.6% 증가했고, 가전제품은 44.7%, 무선통신기기 40.3%, 반도체 33.8%, 석유제품 16.6%, 자동차 부품은 5.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 22.1%, 미국 1.6% 증가했고, 중국에서 33.4%, 베트남 24.6%, 싱가포르 20.8%, 호주 15.6%, 일본 12.2%, 유럽연합(EU) 1.2%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승용차 17.2%, 석탄 6.2%, 기계류 5.1% 증가했고, 반도체 31%, 원유 6.1%, 가전제품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