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이 ETF는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하면서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커버드콜 전략을 채택하면 주가 하락 시 옵션 매도 프로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는 만큼,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채권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분배금을 누릴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데,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적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명목금액 기준)로 제한했다. 이 밖에도 환헤지형을 적용해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할 수 있다. 현재 국내외 상장된 미국 장기채 커버드콜 ETF는 모두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자본차익과 인컴수익 모두를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상품"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가치 상승의 수혜와 함께 당분간 높게 유지될 채권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분배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을 기존 7개 분야·50개 시설에서 7개 분야·54개 시설로 4개 늘리기로 했다.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산업은 연구개발(R&D) 투자 세액공제가 중소기업은 40~50%, 대·중견기업은 30~40%에 달한다. 반도체의 경우 기존에 있었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설계·제조기술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새롭게 추가된다. 디스플레이는 OLED 화소 형성·봉지 공정 장비 및 부품 기술이 신설된다. 수소는 △수소 가스터빈 설계 및 제작 △수소환원제철 △수소 저장 효율화 기술 등이 새롭게 지정됐다. 정부는 또 '신성장 사업화시설' 대상을 기존 13개 분야·181개 시설에서 14개 분야·185개 시설로 늘리기로 했다. 신성장 사업화 시설의 경우 대기업 6%, 중견기업 10%, 중소기업 18%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성장 사업화시설에 신설되는 산업은 방위산업이다. 구체적으로 △추진체계 기술 관련 시설 △군사위성체계 기술 관련 시설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관련 시설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기존 에너지·환경 분야에는 △친환경 후행 핵주기 기술 △대형원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납세자가 잘못 납부하거나 초과로 낸 세금을 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시장금리 수준에 맞춰 환급한다. 임대 사업자의 소득으로 인정하는 보증금 비율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임대인이 임대 보증금을 받았을 때 일정액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 이자율은 시중금리를 반영해 연 2.9%에서 3.5%로 올린다. 상가 보증금 또는 3주택 이상 주택 보유자가 받는 주택 보증금 및 전세금 등이 대상이다. 임대 수입은 보증금에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한 이자율을 곱한 급액으로 산출한다. 보증금이 5천300만원인 점포를 임대한 사업자의 경우 이번 이자율 상향으로 세 부담이 연 3만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관세를 환급할 때 적용되는 가산금에 대한 이자율도 시중금리를 반영해 3.5%로 상향된다. 국세를 더 많이 내거나 잘못 내서 돌려받는 가산금이 더 많아진다는 의미다. 국가전략기술 사업화시설의 범위를 확대한다. 올해 이들 시설에 대한 투자는 일반 시설에 비해 높은 15%(중소기업은 25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절세와 부동산에 대한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택스(Tax)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초 삼성증권이 개점한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 'SNI패밀리오피스센터'의 초고액 자산가 고객들을 상대로 세무 및 부동산에 특화된 재무적·비재무적 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Tax센터장에는 초부유층 자산가들의 가업승계와 절세 플랜 전반을 총괄해온 세무학 박사이자 공인회계사인 김예나 센터장이 임명됐다. 국세청 출신의 세무전문가, 대형회계법인 출신의 공인회계사, 미국 회계사 등 세무 관련 실무경력 평균 2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모여 국내외 절세 전략을 제시한다. 금융투자, 증여·상속, 종합소득세, 대주주양도세 등 다양한 세무 관련 솔루션과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업승계와 유언장 작성 등 법률 관련 이슈에도 법무·회계법인과의 협약을 통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국제 부동산자산관리사, 미국 상업용부동산 투자분석사 등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도 배치되며, 글로벌 부동산 종합서비스회사 CBRE, 나이트프랭크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부동산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1. 김모씨는 청약 전 척추 디스크 수술, 전립선염 투약,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지만, 고지혈증 이력만 미고지한 채 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뇌경색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계약이 해지되고 보험금도 받을 수 없었다. #2. 이모씨는 보험 가입 3개월 전 당뇨병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청약 시 질병 의심 소견 여부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이후 당뇨병을 진단받은 이씨는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3개월 이내 질병 의심 소견 미고지를 이유로 계약이 해지되고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사례를 담은 '소비자 유의사항-질병·상해보험 편'을 발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기예금은 가입자 의사에 따라 가입이 결정되지만, 보험계약은 계약자 청약 이후 보험사 승낙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따라서 보험사는 청약서 질문에 대한 보험계약자 답변을 토대로 승낙 여부를 판단하는데, 보험 계약자의 계약 전 알릴 의무 미이행으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금감원은 대부분의 보험계약이 과거 5년 이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질문하는 만큼 5년 내 병력·치료력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대통령실은 정부가 오는 3월 29일에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에게 최대 150만원까지 총 3천억원의 이자를 환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와 은행권이 올해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가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패키지는 ▲ 은행권 민생금융 ▲ 소상공인 대환대출 ▲ 제2금융권 이자환급 등을 골자로 하는데, 지난 1월과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 토론회를 통해 세부 내용이 발표됐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은행권은 총 2조1천억원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 이달 5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이자를 환급했다"며 "지금까지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1조3천600억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또 "오늘부터 정부가 총 5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했다"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의 고정금리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금리를 최소 2.5%포인트 낮추는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내달 정기주총을 열고 주주배당 및 사내이사 선임 관련 결정 사항 등을 결정한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배당을 결정하고,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 관련 내용을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 배당하며 배당금 규모는 119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다음 달 22일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주주총회에는 2대 주주 김기수 대표의 주주제안 관련 안건도 상정됐는데,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가 폭락하자 집중적으로 회사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이후 "회사의 주주로서 더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 있다"며 다올투자증권 주식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으며, 다올투자증권의 영업손실 심화 등에 대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병철 회장 보수 삭감 등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낸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를 위반한 116건을 조치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조치 실적은 전년 대비 28건(31.8%) 늘었다. 위반 사례별로 보면 온라인소액증권 발행인의 결산서류 게재 의무 위반이 71건으로 61.2%를 차지했다. 이어 사업보고서 미제출·지연제출과 중요사항 거짓기재(27건, 23.3%), 증권신고서·소액공모공시서류 제출위반(14건, 12.1%), 전환사채 발행결정 시 중요사항 기재누락(4건, 3.4%) 등의 순이었다. 회사 유형별로는 상장법인이 4개사, 비상장법인이 101개사였다. 상장법인의 경우 유통공시(정기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중요사항 기재누락·거짓기재 등의 위반이 발생했다. 비상장법인은 주로 소규모 법인으로 공시업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관련 법령 미숙지로 인해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 조치 유형별로는 경고·주의 등 경조치가 102건(87.9%), 과징금 중심의 중조치가 14건(12.1%)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기공시 관련 위반을 반복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정부가 발표한 대(對)러시아 제재 명단에 한국 소재 기업 한곳이 오른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기업의 대외무역법·관세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은 경남 김해 상동면에 주소를 둔 ‘대성국제무역’(Daesung International Trade)에 대한 대외무역법·관세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법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다. 앞서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우크라이나 개전 2년을 맞아 미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93개 기업을 ‘우려 거래자 목록’에 추가했는데, 여기엔 한국 소재 기업인 대성국제무역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 등록된 법인이지만 대표는 파키스탄 사람이고, 회사 소개란에는 ‘중고 기계 판매점’으로 기재돼 있다. BIS는 우려 거래자 목록에 오른 기업들이 러시아 사용자를 위해 미국산 공작기계, 전자 시험 장비, 공작기계 부품 등을 BIS의 허가 없이 구해 러시아의 산업 부문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성국제무역의 기존 거래 중 적법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수사 기능이 있는 관세청과 함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험개발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의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각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시장에 보험료율 산출 및 통계 관리시스템 구축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기법 선진화, 상호 교류, 연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허창언 원장은 "보험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고 경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보험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전파해 국내 보험사의 신시장 진출이 용이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G유플러스는 '와이낫 부스터스' 시즌 2의 콘텐츠 918편의 누적 조회 수가 약 2천400만 회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와이낫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들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후기 콘텐츠를 제작한다. 시즌3은 오는 5월부터 운영되며 시즌1·2 활동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해 콘텐츠 제작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한화시스템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4일 한화시스템은 전날 공시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율은 1.68%로 배당금 총액은 523억5811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주주총회 승인일로부터 1개월 이내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호텔신라가 다음달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했다. 24일 호텔신라는 전날 공시를 통해 다음달 21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동호로 236(장충동1가) 삼성전자 장충사옥 B1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현금흐름표·자본변동표 및 주석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한인규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주형환 선임의 건 ,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주요 안건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건호(향년 84세) 씨 ▲ 별세 : 2024년 2월 24일 오전 3시 ▲ 빈소 :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402호실 ▲ 발인 : 2024년 2월 26일 오전 6시 ▲ 전화 : 053-940-8197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한미반도체가 오는 28일 홍콩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 한미반도체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8일 홍콩에서 외국계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법원이 보험금 환급을 요구하며 보험사 지점장의 휴대전화 음성사서함인 소리샘에 욕설을 남가고 협박한 50대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7일 오후 5시 29분께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의 지점장 B씨에게 요청 사항이 계속 해결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려고 전화했으나 통화가 안 되자 소리샘 음성녹음에 폭언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4월 8일과 10일에도 같은 이유로 B씨에게 각각 소리샘과 사무실 전화로 대화 중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자신이 낸 보험료의 전액을 환급받기 위해서는 보험에 가입시킨 설계사의 소재 파악이 이뤄져야 하는 데 요청이 잘 해결되지 않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폭력 성향의 범죄로 다수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인한 누범 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보험사의 소홀한 응대에서 이 사건 각 범행이 비롯된 것으로 보이고 협박도 소리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제재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22일 조세금융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했다. 양정 기준은 위법행위의 동기에 따라 고의·중과실·과실로, 중요도에 따라 1∼5단계로 나뉜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하고,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 명목으로 받는 대신 업무제휴 계약으로 사업자에 16% 내외를 돌려줬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작년 연결 매출 7천915억원 가운데 3천억원가량을 이러한 방식으로 부풀렸다고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당사의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해 충실히 설명했으나, 충분히 소명되지 못한 것 같다"며 "감리위원회와 증선위 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건축물 내·외장재 원료로 사용되는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해 앞으로 5년간 60.83%의 덤핑관세가 부과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2일 제445차 회의에서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판정하고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거 건의했다고 밝혔다. 회색을 띠는 일반 시멘트와 달리 흰색을 띠는 백시멘트는 주로 건축물 내·외장재 및 마감재 원료로 쓰인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250억원가량으로 전체 시멘트 수요량의 0.3% 수준이다.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생산 기업인 유니온은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무역위에 조사 신청을 했다. 이미 이집트산 백시멘트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72.23%의 잠정 덤핑방지 관세가 부과 중이다. 이날 무역위 판정에 따라 기재부는 오는 4월까지 최종 덤핑방지 관세율과 부과 기간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무역위는 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자회사인 와이어쓰 엘엘씨가 신청한 폐렴 백신 특허권 침해 여부 조사 결과 국내기업 A사가 특허권을 침해해 불공정 무역행위를 한 것으로 판정했다. 무역위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줄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2천777억원으로 전월(6천572억원) 대비 3천795억원(57.7%)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업공개(IPO)는 1천842억원으로 전월(1천813억원) 대비 29억원(1.6%) 증가한 반면 유상증자가 935억원으로 전월(4천759억원) 대비 3천824억원(80.4%) 급감했다. 반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25조1천140억원으로 전월(15조381억원) 대비 10조759억원(67.0%)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9조9천765억원으로 전월(7천405억원) 대비 2천360억원(1천247.3%)이나 늘었다. 금감원은 고금리 기간 중 발행된 중·단기채 만기 도래 등으로 채무상환 용도의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는 14조7천670억원으로 전월(13조1천446억원)보다 1조6천224억원(12.3%)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단기 자금 의존도를 낮추면서 특히 증권채 발행규모(1조8천700억원)가 전월(1천800억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실태 등에 대해 중점 검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연간 검사업무 기본방향과 중점 검사사항을 담은 '2024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마련했다면서 '공정 금융', '건전성 제고',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3가지 중점 점검 사항으로 제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공정 금융 분야에서는 홍콩 H지수 기초 ELS 등 금융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가 적정했는지와 불완전 판매 등 불법행위 여부를 점검하고, 부동산 PF 등 고위험자산에 대해서도 리스크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이 밖에 보험상품 판매 관련 불완전판매, 대출 가산금리 산정기준·수수료 부과체계 및 금리인하 요구권과 대출청약철회권 운영 실태, 불법 추심행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건전성 분야에서는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 우려되면 검사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증권사·여전사의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하고, 보험사의 해외 대체투자 손실 확대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점검한다. 영업행위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