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는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해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알리는 지난해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매월 주요 판매 품목을 선정해 국내 대표 시험검사기관인 KTR, KCL, KOTITI, FITI, Katri 등 5개 기관에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는 모두 국내 KC 인증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지금까지 약 260개 품목에 대한 적합성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기준에 미달하는 상품은 즉시 판매가 중지됐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의 재판매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도 강화 중이다. 특히 알리는 올해 3월부터 검사 품목과 검사 범위를 한층 더 확대하고 있다. 알리는 계절별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어린이 제품(5월) ▲물놀이·휴가용품(7월) ▲캠핑·제수용품(9월) 등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안전성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알리는 국내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해, 해외 직구 이용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은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집밥 플랜을 모토로 한 ‘햇반 라이스플랜’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 150만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웰니스 라인인 햇반 곤약밥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다. 지난해 말 출시된 ‘햇반 라이스플랜’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건강 레시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햇반 렌틸콩현미밥+’와 ‘햇반 파로통곡물밥+’ 2종으로 구성됐으며, 삶은 달걀 1개 이상의 단백질과 바나나 5개 이상의 식이섬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햇반 렌틸콩현미밥+’는 렌틸콩을 중심으로 귀리, 현미, 백미를 4:2:2:2 비율로 혼합해 단백질 11g과 식이섬유 15.3g을 담았다. ‘햇반 파로통곡물밥+’는 농촌진흥청이 주목한 고대작물인 ‘파로(Farro)’를 비롯한 다양한 통곡물을 배합해 단백질 8g과 식이섬유 12.2g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라이스플랜의 인기 요인은 균형 잡힌 영양 성분과 풍부한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높여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간편식 형태로 번거로운 잡곡밥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CJ제일제당은 ‘햇반 솥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통해 라면 수출을 확대하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라면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대한민국라면박람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단법인 한국제분협회가 후원한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라면인 신라면의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시식존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식존에서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국 주요 유통업체에서 인기를 얻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라면 툼바’와 진한 닭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콤한 맛을 더한 수출 전용 제품 ‘신라면 치킨’을 맛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포토존을 운영하며, 농심 60주년 축하 메시지 작성, 룰렛 돌리기,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신라면 툼바, 배홍동칼빔면, 마라짜파게티 등의 인기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방문객에게 신라면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당을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도 무설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달콤함은 유지하되 혈당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면서, 한동안 정체기에 있던 믹스커피가 다시 주목받는 모습이다. 과거 한국인의 대표 커피문화는 설탕과 크리머가 어우러진 달콤한 믹스커피였다. 하지만 혈당 및 당 섭취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업계 전반에 ‘무설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 매출 3배 성장…스테비아 커피믹스가 이끈 시장 변화 시장의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켓링크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스테비아 커피믹스 매출이 2022년 27억 원에서 2023년 91억 원으로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100억 원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 종류도 2022년 1분기에는 단 2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상반기에는 35종으로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설탕 섭취 부담을 덜면서 맛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업계 1위 동서식품이 최근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를 출시하면서, 이미 2년 전부터 스테비아 커피믹스로 선점 효과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주주들 앞에서 공식 사과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제3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 대표는 넥타이를 매지 않은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참석해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백 대표는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재점검하고 있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며,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또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계획으로 “원산지 공개 시스템을 도입하고 메뉴와 서비스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주주들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해 정기적인 경과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총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가 극심해지자, 국내 주요 유통업계가 구호물품과 성금을 잇달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의성군청과 경북도교육청, 경남 하동 옥종초등학교 등 주요 피해지역 세 곳에 생필품과 위생용품 등 총 3만5000여 개에 달하는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에는 현장 복구에 필요한 생수, 음료, 마스크, 작업용 장갑 등이 포함됐다. 롯데그룹도 피해 현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롯데마트 등 계열 유통사를 동원해 생수·컵라면·마스크·에너지바 등 17종, 약 1만8000여 개의 생필품을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웰푸드는 3억3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호텔롯데는 5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각각 마련해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나섰다. 또한 울산 지역에서는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칠성음료가 피해가 큰 울주군에 생수 2만 병을 추가로 전달했다. 신세계그룹 역시 같은 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지원 아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백년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 기관이 뜻을 모은 것이다. 지난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여명랑 롯데웰푸드 푸드사업부장,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광호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그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해 왔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을 의미한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인증 현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년가게 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외 유통·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前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가 공동 소유한 ‘LOTTE ZERO’ 브랜드가 미국에서 예상치 못한 상표 분쟁에 직면했다. 미국의 대표 초콜릿 기업 허쉬(Hershey)가 “자사의 초콜릿 바 ‘ZERO’와 동일한 이름”이라며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공식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쉬는 지난해 10월 USPTO에 “‘LOTTE ZERO’ 상표 등록을 거부해 달라”는 취지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허쉬 측은 “1930년대부터 ‘ZERO’라는 초콜릿 제품을 판매해 왔는데, 롯데의 ‘LOTTE ZERO’는 우리 브랜드를 혼동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쉬는 미국 상표법상 ‘출처 혼동(likelihood of confusion)’과 ‘허위 연상(false association)’ 등을 근거로 들며, 현재 USPTO에서 심리를 진행 중이다. 롯데 측은 지난 18일 답변 기한을 연장하면서 대응 전략을 모색 중이다. ◆ ‘ZERO’ 초콜릿 바 역사…1920년대부터 쌓인 브랜드 자산 허쉬가 문제 삼고 있는 ‘ZERO’ 상표는 원래 1920년 미국 Hollywood Brands사가 출시한 초콜릿 바에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은 컬리와 공동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 3종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양사의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나온 다섯 번째 제품으로,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려 한 끼 식사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제일맞게컬리 현미곤약 주먹밥’은 △‘전주비빔’ △‘닭가슴살 블랙페퍼’ △‘김치베이컨’ 등 총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현미 특유의 거친 식감과 곤약의 미끌거림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밥알을 더욱 고슬고슬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주먹밥 1개당 155~165Kcal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전주비빔’은 호박·버섯·콩나물 등 다양한 채소에 돼지고기·소고기 다짐육과 고추장 소스를 가미해 정통 비빔밥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닭가슴살 블랙페퍼’는 주먹밥 제품 중 최초로 굵은 흑후추를 사용해 알싸한 풍미를 살렸으며, ‘김치베이컨’은 볶은 김치와 베이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되며, 다음달 1일까지 20% 할인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 CJ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말레이시아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고,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최근 말레이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틱톡이 운영하는 ‘틱톡샵’에 라면 브랜드로는 최초로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신라면 툼바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제품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인기 가수인 카이 바하르(Khai Bahar)와 가수 겸 배우 와니 하스리타(Wany Hasrita)를 신라면 툼바 브랜드 엠버서더로 선정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틱톡 드라마 시리즈 ‘부산에 내리는 눈’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툼바를 적극 알리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업체 입점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판촉을 강화한다. 농심은 최근 로터스(Lotus’s), 이온(AEON), 자야 그로서(Jaya Grocer) 등 유통망에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기로 확정했으며,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열어 제품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농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산하의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닷컴이 지난 14일 홍콩에서 ‘2025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스타 어워드(2025 Alibaba.com Global Star Awards)’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무역 사례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로 뷰티인서울과 판다코리아닷컴이 선정됐다. 두 기업은 각각 뷰티 및 주방가전·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을 계기로 두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스타 공식 강사(Alibaba.com Global Star Lecturer)’로 임명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자사의 성공 사례를 해외 시장에 공유하고, 아태 지역 내 이커머스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무역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중소기업이 복잡한 국제 무역 환경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3월 31일까지 ‘100개 브랜드 초저가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전, 스포츠, 식품, 일상 소비재(FMCG) 등 국내외 카테고리의 1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세일 기간 동안 각 브랜드별로 타임딜과 특가전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대 90% 할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화된 혜택, 확대된 상품 등 ‘1000원딜’이 다시 진행된다. 1000원딜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엄선된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 프로모션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1000원 딜에서는 기존 신선식품 중심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가전제품, 스포츠 용품, FMCG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3월 말까지 국내 유통·식품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사업 투자, 사명 변경, 오너 일가 경영 복귀 등 굵직한 안건들이 대거 올라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25~26일에는 주요 기업들이 동시에 주총을 개최해 일명 ‘슈퍼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 ◆ 3월 하순 ‘슈퍼 주총데이’…몰려드는 주총 일정 12일 업계에 따르면 20일 신세계를 시작으로 GS리테일, 롯데하이마트, 호텔신라가 주주총회를 연다. 이어 21일 농심, 24일 롯데쇼핑 주총이 예정돼 있다. 특히 25일에는 한화갤러리아, 아모레퍼시픽그룹, LG생활건강,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유통 회사들이, 26일에는 CJ, KT&G, 현대백화점, BGF리테일, 삼양식품 등이 한꺼번에 주총을 열어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뒤이어 27일 대상, 28일 깨끗한나라, 31일 코웨이와 이마트도 주총 일정을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3월 말 주총이 몰리는 것은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오너 일가 복귀나 신사업 투자 같은 이슈가 많아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 미래 먹거리 마련…신사업 확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가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스페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취지에 공감한 유용욱 소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스페셜 팝업은 최다빈 셰프, 김범수 셰프, 최어진 매니저 등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소속 영셰프 3인이 운영한다. ‘불과 훈연’이 주제다.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대표 메뉴에 7가지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금요일 점심에는 인기 메뉴를 활용한 육개장 칼국수 20그릇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유용욱바베큐연구소X퀴진케이’ 스페셜 팝업 레스토랑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11일부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5월 퀴진케이 프로젝트 출범 후 지금까지 200여 명의 한식 영셰프들을 지원하며 K푸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운영 팀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공간 및 마케팅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은 물론이고,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지급한다. 지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협력사들의 납품 중단 사태를 어느 정도 진정시키며 숨통을 트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대금 지급을 순차적으로 재개한 홈플러스는 오뚜기 등 일부 협력사들과 거래 재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납품도 점차 정상화될 전망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오후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대금 지급을 잇달아 진행하면서 협력사들에게 납품 재개를 요청해왔다. 그 결과 오뚜기·롯데웰푸드·롯데칠성·삼양식품·동서식품 등 납품을 중단했던 업체 대다수가 협상을 벌이거나 이미 합의를 마쳐 공급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대금 미정산 문제를 우려해 일시적으로 출하를 중단했다가 현재 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거래 재개 합의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모든 채권 변제가 유예된 데서 비롯됐다. 협력사들은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납품을 멈추는 강수를 뒀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현재 보유 중인 3,090억 원과 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납품 중단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이들 업체가 모두 납품을 중단할 경우,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상품 부족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6일 조세금융신문 취재에 따르면 일부 식품 대기업은 지난 5일부터 홈플러스의 일부 상품 발주에 대해 납품을 전면 중단했다. 이번 납품 중단 사태는 홈플러스가 업체별로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서 비롯됐다. 실제로 한 식품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담당부서로부터 ‘납품 대금을 주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위험을 감수하며 계속 납품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시적인 대금 미납에 대해 일부 상품의 납품 중단을 결정한 곳은 CJ제일제당, 대상, 동서, 오뚜기, 삼양식품, 사조 등이 포함됐다. 농심 등 일부 기업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대금 지급 시기에 따라 납품 중단에 동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금을 회수하기 전까진 납품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납품대금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제휴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GV, 신라면세점, CJ푸드빌(뚜레쥬르·빕스·더플레이스), 아웃백스테이크, 앰배서더호텔, HDC아이파크몰 등 다수 업체가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거나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호텔의 경우 아직 사용이 가능하지만,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 측과 협의하고 있다. 유통·외식업계가 서둘러 대응하는 이유는 상품권이 ‘상거래 채권’에 속해 전액 변제가 가능하더라도, 회생절차가 길어질 경우 대금을 돌려받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판매자 미정산 파동’을 겪은 유통·외식업계가 유사한 위험을 피하려 선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다. ◆ 홈플러스, 적자 누적‧부채 부담…결국 ‘회생절차’ 선택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일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선제 대응이 불가피하다”며 신청한 지 하루 만이다. 이 같은 초고속 결정은 홈플러스가 당장 상환해야 할 채무 부담이 커 법원이 조속히 절차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지마켓(G마켓)이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종근당건강과의 협력을 통해 상품 구성과 가격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지마켓은 지난 24일 역삼동 본사에서 종근당건강과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하고, 상품 경쟁력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연간 파트너십 활동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과 종근당건강 이수진 영업2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마켓은 종근당건강 신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적극 지원한다. 재고 확보를 통한 선판매를 비롯해 단독 할인 행사, 광고·마케팅 활동 등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종근당건강 전용 브랜드샵을 오픈해 사이트 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는 한편, 구매 고객이 전 제품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착 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같은 추가 혜택을 마련해 배송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종근당건강은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격 할인 등을 통해 지마켓을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이커머스 선도 기업 쿠팡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 원을 넘어섰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4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매출액은 41조2,9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로써 쿠팡은 이마트, 롯데쇼핑 등 전통 유통사들을 제치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연간 40조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23억 원으로 2.4% 감소해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이익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의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찍으며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사업 부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쿠팡이 인수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와 해외 첫 진출지인 대만 사업을 포함한 성장사업 부문은 전년 1조299억 원에서 4조8,808억 원으로 4배 이상 급증, 전체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작년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1조1,13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치를 갱신했다. 다만 신사업 부문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2월 '알급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봄맞이 새단장 및 새학기 준비에 필요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최대 13% 할인 쿠폰이 제공되고 매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반값 특가 이벤트를 통해 '다이슨 V12 무선 청소기', 'RTX 5080 그래픽 카드', '닌텐도 스위치 4종' 등 인기 제품을 놀라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알급날 핫딜' 특별전을 통해 노트북, 가구,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추가 할인 쿠폰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반영한 테마별 할인전도 운영된다. '봄맞이 새단장' 기획전에서는 봄철 야외 활동을 위한 '나들이 준비' 카테고리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한 가전', 대용량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창고 쟁이기', 제철 꽃으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