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특수에 편승해 지적재산권 침해 물품 등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총 16만점, 시가 27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월부터 5주간 진행됐으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경에서의 불법수입 및 유통을 근절해 평창 올림픽의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관세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평창올림픽 로고를 도용한 인기 캐릭터 인형 8016점(시가 1억 2000만원), 위조 해외유명상표 운동화 2048점(시가 3억 6000만원) 등 상표권을 위반한 물품을 적발했다. 또한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용품의 수입가격을 저가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업체와 밀수입된 운동복, 운동화 등을 적발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중에도 물품의 불법수입을 근절키 위해 수출입단계에서의 화물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밀수 등 범죄예방을 위해 지식재산권 침해, 부정수입 등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SK텔레콤과 함께 일본 도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놨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9일부터 1년간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을 방문한 SK텔레콤 T멤버십 고객에게 짐 보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또 브랜드별로 5~ 10% 할인 받을 수 있는 롯데면세점 VIP실버 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발급한다. 롯데면세점 VIP 카드는 일본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면세점 VIP 카드 소지자는 일본 롯데리아에서 인기 메뉴 후루포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요코하마 파라다이스 입장료, 시나가와 아쿠아 파크 입장료, 도쿄 타워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본 외에도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점,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태국 방콕시내점에서 면세점 쇼핑 시 한국에서 받는 VIP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일본 법인장은 “일본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내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고객의 쇼핑 편의 확대를 위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를 확충 등 지속적인 노력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7일 부산본부세관 대강당에서 ‘2018년 관세행정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FTA, 통관, 심사, 조사 등 분야별로 나눠 법령 개정사항 및 주의사항 안내,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김치 등 32개 전통식품은증빙서류 제출 없이 한국식품연구원 발급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서’ 1장으로 원산지를 인정하고, 사후에 FTA 특혜관세 적용을신청하는 경우에도 원산지증명서 사본 제출을 허용해 업체 편의를 높였다. 또, 유압펌프 등 14개 품목의 공정자동화 감면 신설, 학술연구용품 감면 대상기관 확대를 통해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 범위를 기존 체납액 2억원 이상(기존 3억원)으로 확대해 고액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가 강화됐다. 아울러 원활한 과세자료 확보를 위해 오는 4월부터는 해외에서 물품 구매액 또는 인출 금액이 건당 6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관세청으로 실시간 통보되도록 관련 규정이 변경된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건의된 규제개혁 및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본청 등과 협의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올해 최대 12만개까지 신생 기업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 중관촌 창업거리를 방문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중국에서는 1년에 대학 졸업생 800만명이 나오고 연간 일자리 1100만개가 필요한데 중관촌에서 (창업으로) 일자리 600만개가 생겨난다”며 “우리도 청년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인데 이를 위해서는 창업과 새로운 기업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규제개혁의 핵심은 ‘현장·속도·기득권 타파’라고 생각한다. 부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규제혁신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산업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 R&D 분야를 확대하고 세제혜택 대상을 일부 업종(유흥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한국은) 창업했다가 실패한 경우에 얻는 부담이 너무 크다”며 “이를 해소하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김영문 관세청장이 6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국제우편세관을 방문해 안전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해외여행자 및 국제우편물 검사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청장은 제2여객터미널내에 있는 세관 대테러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평창올림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안전성 보장은 올림픽 성패와 직결돼 있다”며 “관세국경을 담당하는 세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총기·도검 등 테러물품이 한 점이라도 불법으로 반입되는 일이 없도록 24시간 최선을 다해 직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국제우편물 검사현장을 방문해 해외로부터 반입되는 국제우편물 통관 과정을 직접 점검한 후 “국제우편물로 테러 위험물품이 밀반입 되지 않도록 사전 정보분석과 X-Ray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관세청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올림픽 기간 전부터 전국 세관인력 480여명을 공항만세관에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휴대품 및 화물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X-Ray 검색기 등 대테러 감시 장비운용을 공항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7일 선보였다. 이번 응원 영상은 롯데면세점 모델인 NCT가 부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인 투나잇(Tonight)을 활용해 제작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송 응원 영상은 NCT를 비롯한 롯데면세점 모델과 롯데면세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는 내용을 뮤직비디오 형태로 담았다. 촬영은 롯데면세점 본사 사무실과 코엑스 SM타운에서 진행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 응원 영상은 롯데면세점 공식 SNS(롯데면세점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영상 런칭을 기념해 롯데면세점 페이스북에서 응원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응원 메시지를 적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나소닉 루믹스 미러리스 카메라, 빌라드 샬롯 식사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제품 등을 선물로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선수단의 선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출석해 최저임금 산입범위 관련 정부의 입장에 대해 “최저임금위원회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 중이다. 건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최저임금에는 기본급·직무수당·직책수당 등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산입될 뿐 정기상여금이나 기타 수당은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업주 반발을 완화하고,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입범위 개편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가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반감시킨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내왔다.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연도에 대해 김 부총리는 “신축적으로 봐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연도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정부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의 발언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불이라는 목표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을 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B국민은행의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구 KB금융 본사 내 윤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신입사원 채용 등 인사 자료를 확보해 종손녀 등이 채용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살필 계획이다. 실제 윤 회장의 종손녀는 지난 2015년 KB 신입사원 채용 과정 서류전형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차 면접에서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인력지원부 직원이 최고 등급을 줘 신입 채용된 120명 중 4등으로 합격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한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은 대검찰청이 전날 관할 지검에 수사를 배당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해 이 중 확인된 은행들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국민은행이 채용 특혜 명단을 만든 뒤 이들의 자녀를 부정 채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재건축 연한을 준공 후 40년으로 연장한다는 내용에 대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이 한 것처럼 와전됐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한다고 해서 혼란이 생겼다는 질의에 대해 “처음에 얘기할 때 30 또는 40이라는 단어는 얘기한 적도 없는데 해설, 분석기사가 나오면서 이제는 40년으로 굳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파트의 구조적 안전성이나 내구 연한 등을 감안해 (재건축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재건축 연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재건축 연한이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나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였고 이에 관한 분석 기사들이 쏟아졌다. 김 장관은 재건축 연한을 40년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재건축 연한이 40년으로 규제완화 된 것이 2014년 결정됐고, 이후 구조안전 문제 평가가 굉장히 낮춰졌다”며 “이게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것이 정부의 지금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재건축 연한 40년은 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 인도장 혼잡 해소를 위해 대량구매 여행객 전용 특별 임시 인도장을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기간이 4일이다보니 일반 여행객은 물론 중국 춘절을 대비한 대량 구매 여행객 출국이 설 연휴 초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출국 혼잡시간에 출국자 상당수가 인도장에 몰려 대기시간 증가, 물품 미인도 등 여행객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관세청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대량구매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용 임시 인도장을 운영함으로써 일반 여행객과 대량 구매 여행객 모두 보다 수월하게 면세품을 인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 여행객은 종전과 같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하면 된다.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여행객은 별도의 임시인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임시 인도장 위치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종전 대한항공 라운지 장소(동편 인도장 맞은편)이다. 관세청은 관계자는 “관세청은 작년 말부터 인도장 혼잡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대책도 설 연휴 대비 민관합동 TF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즉시 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산 방역작업용 보호복 등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킨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관세청과 조달청은 정상납품을 하는 대부분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중소기업이 조달 납품하는 방역작업용 보호복 등 안전용품의 원산지 둔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결과 관세청은 외국산 방역작업용 보호복, 형광조끼, 활동모 등 41만5424점(시가 24억원 상당)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관공서에 부정 납품한 안전용품 수입 중소업체 A사 등 4개 업체를 대외무역법 위반으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조달청은 A사 등에 대해 부정당업자 제재(입찰참가자격제한),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관세청과 조달청은 지난해 9월 중국산 방역작업용 보호복이 국산인 것처럼 공공조달에 납품됐을 개연성이 있어 합동단속팀을 구성했다. 합동단속팀은 방역작업용 보호복 등 안전용품 공공조달 업체의 납품실적, 수입실적, 국내 매출입 내역 등 정밀 분석을 통해 의심업체를 특정한 후, 해당업체들에 대한 일제 현장단속을 실시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 A사 등 4개 업체는 공공조달시장에 직접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시장과 숨은 관광지 알리기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지역사회 봉사와 재능 기부에 뜻이 있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방방곡곡 알림단‘의 활동을 시작하는 발대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봉사단원은 서울 소재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한국어 능력과 봉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로 총 5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50명의 봉사단원은 앞으로 6개월간 신라면세점과 함께 국내 전통시장의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숨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크게 느꼈던 애로사항을 사전에 조사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위해 꼭 필요한 맞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변 관광지 알리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6년에 서울시 중구청, 장충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장충동 맛집 알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장충동에 위치한 맛집들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등 신라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G의 차기 사장 후보로 백복인 現 사장이 확정됐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백 사장은 다음 달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향후 3년의 임기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 사추위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장기비전과 전략, 글로벌 마인드 등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백 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며 “산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지난 3년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리더십 측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인 백 사장은 지난 1993년 입사해 26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 등 주요사업부 요직을 거쳤다. 2015년 KT&G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글로벌 사업을 집중 육성해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백 사장은 국내외 현장에서 다진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획력과 스피디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앞으로는 해외직구 물품을 반품하기 쉬워진다.세관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물품을 반품할 경우 세관 방문 없이 개인이 직접 수출신고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인이 인터넷으로 직접 수출신고를 하는 경우 신고인 부호 발급신청 후 본인확인을 위해 반드시 세관을 방문해야 했다. 신고인부호는 수출신고 시 필요한 신고자 식별부호다. 앞으로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세금을 환급받기 위해 개인이 직접 수출신고를 하고자 할 경우 관세청 유니패스(UNI-PASS)시스템에 접속, 신고인부호 발급을 신청하면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세관방문 없이 신고인부호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신고인부호로 인터넷에서 수출신고가 가능하며, 수출신고서 작성방법은 관세청 유니패스시스템→고객지원→서비스안내→UNI-PASS매뉴얼→신고서작성목록(수출통관) 매뉴얼을 통해 안내 중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G의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인 ‘핏(Fiit)’의 판매처가 오는 7일부터서울지역 GS25에서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으로 확대된다.. 이번 판매처 확대로그동안 서울지역 GS25 편의점 2700개소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됐던 릴과 핏은 총 7700개소에서 구매가 가능해진다. KT&G ‘릴’은 사전예약 물량 1만대가 이틀 만에 완판 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후에는 2달 만에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KT&G 관계자는 “지난 11월 제품 출시 후,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판매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으로 할인 코드(2만7000원) 적용 시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코드 발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GS25 뿐만 아니라 확대되는 판매처별로 선택이 가능하며, 사용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오는 7일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호텔신라 등 수출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통관제도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제도와 통관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관세청 직원 3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통관절차와 AEO제도 등 말레이시아 현지세관의 생생한 통관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공인한 AEO업체에 수출입과정에서 세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발표 후에는 말레이시아 수입통관 과정에서의 통관 애로사항과 ‘한·말레이시아 AEO 상호인정약정(MRA)’ 혜택 등에 대해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한·말레이시아 AEO MRA가 전면 발효되면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출기업들이 보다 자세한 현지 정보와 제도를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청은 AEO MRA 체결국과 연락망을 구축해 우리 기업의 해외통관 과정에서의 문제점 발생 시 연락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국제원산지정보원 원장이 이번 달 안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산지정보원은 관세청 산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지난해부터 기관장 연임을 두고 구설수에 올랐던 기관이다. (본지 2017년 9월 11일자 국제원산지정보원장 연임 '졸속통과' 논란…관세청, ‘강 건너 불구경’ 기사 참조) 2일 국회와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제원산지정보원은 이달 안에 채용비리 의혹에 싸인 김기영 現 원장을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4월 말에 부임한 김 원장의 임기(3년 연임 포함)는 2019년 4월까지로 1년 이상 남아있다. 김 원장 부임 기간 동안 국제원산지정보원은 채용비리 의혹에 시달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실에 따르면 국제원산지정보원은 서류심사에서 점수가 높은 상위권 응시자들을대거 탈락시키고, 원장과 간부들이 추천한 응시자들을 합격시켰다. 최종 합격자 또한 이들이 추천한 응시자들로 채워져 면접 과정에서도 혜택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 이같은 의혹의 일부는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등 18개 관계부처가 발표한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최종결과와 후속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3월 31일까지 우리은행이 주최하는 ‘명동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명동 스탬프 투어’는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이다. 각 환전소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받은 스탬프 지도에 프로모션 제휴 매장의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탬프는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해,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하우스 및 부츠 등 우리은행과 제휴해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서울 명동 지역의 주요 매장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각 공항 내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1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외국인 FIT 전용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또 명동 신세계면세점 구매 고객에게는 방문 스탬프와 한정판 아스트로 포토북(8p)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업체의 스탬프를 모은 고객에게는 한류스타 아스트로의 한정판 포토북(12P)을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의 개혁의지가 쇠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관세청의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관세행정혁신 태스크포스(TF)’가2차례 열렸지만 모두형식적으로 개최됐고,위원들의 참석율도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김 청장은 지난해 10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관세행정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청장은 “국민 중심의 관세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단기간 성과가 날지 모르지만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 청장의 발언 이후 관세청은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관세행정혁신 TF’를 꾸렸다. 위원은 서 위원장을 비롯해 외부 위원 17명, 김종열 차장을 부위원장으로 한 관세청 국장급 내부 위원 8명 등 총 25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1일 조세금융신문이 단독 입수한 TF 추진 현황 및 TF 회의 참석자 명단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분기별 1회 총 4회의회의를 열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24일과 지난해 12월 22일총 2회의‘관세행정혁신 T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G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1조 48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수출 및 해외법인 연결 기준으로, 2016년의 해외 매출액 9414억 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이다. 지난해 해외 판매량도 수출량과 해외법인 판매량을 합산해 554억 개비를 돌파하며, 2016년의 487억 개비를 추월한 역대 최고 수량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988년 수출을 시작한 KT&G는 이제 50여 개국에 진출한 ‘세계 5위’의 글로벌 담배으로 성장했다. 1999년 당시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판매량은 민영화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늘어 18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담배시장 개방 이후 다국적 기업들의 거센 공세를 방어하며 30여년간 축적한 품질 우선경영과 마케팅 역량에 기반했다는 평가다. 그간 KT&G는 주력 시장인 러시아와 중동 등에서 ‘에쎄(ESSE)’와 ‘파인(PINE)’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며 판로를 확대해왔다. KT&G는 발 빠른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