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음원서비스 플랫폼 벅스와 스포티파이가 소비자의 중도 해지를 고의로 어렵게 한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 본사와 스포티파이 코리아 사무실에 각각 중점조사팀 조사관들을 파견해 소비자 약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의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앞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웨이브의 중도 해지 고지 미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외이사를 선임하고 정관 일부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에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前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고,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복실, 윤태화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되었으며, 관련분야 직무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경영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인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신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 외 이차전지소재 관련 사업영역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소재 원료 제조 및 판매·수출입업 및 동대행업, 중개업·가공업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제53기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건의 안건이 승인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라면명가 농심이 최근 농정원과 손잡고 4년차 청년농부 지원 프로그램에 나서는가 하면, 세계 미식 여행 컨셉의 이색 사발면 출시를 예고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영리활동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오랜 전통의 식음료 명가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농심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4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청년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프로그램명을 기존 ‘청년수미’에서 ‘함께하는 청년농부’로 변경해 귀농 청년에 대한 더욱 폭넓은 지원에 나선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농심은 청년농부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인원에게 농사 시작 전 사전계약과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 여건을 마련해주고 이후 재배 과정에서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의 멘토-멘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 교통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오는 27일 세종시에서 지자체 교통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BRT 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BRT 사업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25일 밝힌 것. 이번 설명회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광위에 따르면 BRT는 가장 경제적으로 도시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 BRT 전용주행로를 설치하면 신속성과 정시성이 최소 10%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낮아 사업이 활성화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대광위는 지난 2021년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에 55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81개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광위는 각 지역별로 BRT 브랜드를 도입해 사업 인지도를 높이고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2건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크릭 하버(Dubai Creek Harbour) 지역에서 '크릭 워터스(Creek Waters)'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000억원(미화 2억2300만 달러) 규모다. 두바이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인 크릭 하버 지역에 들어설 크릭 워터스 1, 2는 각각 지하2층 지상 52층 1개동 450가구, 455가구 규모의 최고급 레지던스로 탄생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소유한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EMAAR)로, 두바이 금융시장에도 상장돼 있는 회사다. 올해 에마르는 레지던스 빌딩과 호텔, 빌라 등 초대형 개발사업을 작년 발주 물량 대비 2배로 계획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또 에마르 프로젝트 첫 수주를 통해 기존 두바이투자청(ICD)과 와슬(WASL)에 더해 발주처를 다각화했다. 중동지역에서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 수주하며 두바이 지역에서 고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한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완판(100% 계약)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으며, 마곡,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과 편의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도 장점이다. 반경 1km 내 초‧중‧고가 밀집해 있으며 서울신학대‧가톨릭대 등 들어서 있다. 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소사종합시장, 하나로마트(소사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이마트(부천점), CGV(부천역‧역곡점), 롯데시네마(부천역점), 부천시립도서관(심곡‧역곡), 부천종합운동장 등을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부터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대연 디아이엘',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롯데건설이 부천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기술력과 상품성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며 "지난 1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시가 '상반기 취업준비 전략' 라이브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7일 낮 12시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기업 규모별 채용 공고를 월별로 분석해 취업 전략을 세워주는 '취업 라이브 특강'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57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취업 유튜버 '면접왕 이형'이 자신의 채널에서 상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객관적이고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취업 라이브 특강은 총 7회이고 대학생과 일반 청년 취준생은 물론 이직 준비 청년까지 다양한 청년이 시청할 수 있도록 점심 시간대에 열린다. 시는 기존에 호응도가 높았던 현직자 초청 특강과 더불어 취업 유튜버가 청년일자리센터에 가서 청년 구직자를 만나 취업 고민 상담을 하거나, '청년인턴직무캠프' 교육기관과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방문하는 등 현장감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5월과 8월에는 상·하반기 채용 시기에 맞춰 청년 구직자가 면접과 서류전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2시간 특집인 '집중캠프'를 연다. 5월에는 상반기 면접 대비 캠프, 8월에는 하반기 서류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캠프를 운영해 취업 준비 청년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22일 삼성 코엑스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프람티드 랩(FRAMTID LABS) 강효창 대표를 만났다. 프람티드 랩은 스웨덴어로 '미래 연구소'를 뜻하며, 차세대 윈도우 단열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다. 강 대표는 "프람티드 랩은 오존층 파괴와 온난화로 인해 실내 유입되는 열과 태양광선을 차단시켜 실내온도 상승과 냉·난방기의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배출을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창호형 전문 단열 필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능성 나노필름 기술은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분야에 직접적으로 관련성을 갖고 있으며 단열필름을 유리에 시공 시 에너지 이동법칙에 따른 3가지 전도, 대류, 복사의 이동을 막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었다. 실제로 프람티드 랩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수차례의 실험결과 자외선을 100%차단하는(측정영역 400파장(nm)기준)우수한 제품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프람티드 랩 필름은 또한 적외선 영역 780~2500nm영역까지 흡수하고 독자적인 세라믹 소성 기술 및 분산 기술을 확보했다. 여름철 과도한 태양열의 유입을 차단하고 겨울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LS그룹이 지난해 도입했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S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가 조만간 잇달아 이사회를 열어 RSU 제도 폐지를 의결할 계획이다. RSU는 연말·연초에 현금으로 주는 기존 성과급 제도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식을 주는 장기 성과보상 제도다. LS그룹은 지난해 3월 RSU 제도를 도입하고 성과보수 지급 시점을 3년 뒤로 설정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결정된 주식가치연계현금(2만7천340주 상당)을 지급시점(2026년 4월) 주가에 따라 현금으로 받게 된다. 다만 RSU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며 지난해 말부터 RSU 지급 현황을 알리도록 공시 의무가 생기는 등 규제가 강화된 데다, 재계 일각에서 RSU가 경영권 승계 목적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1년 만에 폐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다시 성과급을 현금으로만 지급한다. LS 관계자는 "기존에도 직전 3개년도를 평가해서 매년 장기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급을 주려던 건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다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6개월간 대송,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순으로 공동주택(아파트) 하자 판정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었다. 대송의 세부 하자 건수는 246건에 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9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5건으로 3위였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과 플러스건설은 각각 76건으로 나란히 4위에 올랐으며, 6위 시인건설(72건), 7위 대우건설(52건), 8위 신호건설(50건), 9위 우미건설(45건), 10위 서한(39건) 등이었다. 이어 제일건설(38건), GS건설(34건), 대우산업개발(29건), 부원건설(25건), 한양(23건), 코오롱글로벌(21건), 대광건영·호반건설(각 20건), 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각 19건)순으로 세부 하자가 많았다. 기간을 넓혀 2019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5년간의 하자 판정 건수로 순위를 매기면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초래한 GS건설이 1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