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S-패스(Smart Claims Pass)’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S-패스는 고객이 신한SOL라이프앱 또는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 접속해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 심사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우선 심사로 분류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신한라이프는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즉시 지급 건은 평균 30분, 우선심사 건은 당일 이내에 처리되어 보험금 지급기일이 기존보다 대폭 개선됐다. 또한 신한라이프는 계약관계가 없는 피보험자의 보험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는 ‘다른 피보험자 보험금 신청 서비스’도 함께 오픈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당 피보험자와 수익자의 동의를 받은 고객이 보험금 청구를 대리할 수 있어 모바일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 세대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라이프 보험금 심사팀 관계자는 “고객이 보험금을 쉽게 청구하고, 회사가 신속·정확하게 지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K텔레콤과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15일 SK텔레콤과 현대해상은 전날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협약식을 갖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사업 혁신의 공동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유경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현대해상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가 참석했다.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언어모델 '에이닷 엑스'(A.X)를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와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은 현대해상에 최적화된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에이닷 앱에서도 현대해상의 주요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 에이닷의 통역콜 기능을 활용해 고객 저변을 외국인으로 확대하는 등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도 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당국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위기감이 고조 속에도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지 않은 보험사에 대해 제재 조치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롯데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대체투자 관련 스트레스테스트(손실 가능금액 측정)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1건, 개선사항 3건을 통보했다. 경영 유의 및 개선 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성격의 조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체투자 시장 상황이 악화하면서 2018∼2020년 사이에 투자된 항공기·선박, 호텔, 상업용부동산, 발전·에너지 부문의 부실이 현실화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운용자산 약 12조8천억원 중 대체투자가 5조7천억원이고, 해외 중·후순위 투자가 2조2천억원이다. 금감원은 "롯데손해보험은 부실 발생이 현실화함에도 각 부문의 위험 요인 특성을 반영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결산 시점 손익 악화 등에 대해 사전 대응이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체투자 부문별 누적 손실 금액, 손실건, 이슈 사항 발생 등을 반영한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요건을 명확히 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성 컨셉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단기납 종신보험’이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판매가 중단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이 생명보험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고(高)환급률’ 경쟁을 규제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환급률 상한선을 제한하고, 생보사 대상 현장 및 서면 점검을 벌이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 열기가 주춤하는 상황. 다만 금융당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환급률 상한선을 단 3~4%p 낮춰 아슬아슬하게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은 상태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이어지는 등 이른바 ‘꼼수 영업’이 여전히 기승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생보업계의 고객 확보 경쟁과 금융당국의 제동 속 다양한 형태의 잡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당국이 이처럼 특정 상품 판매를 강하게 제지할 경우 상품 다양성이 사라지고, 고객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려는 의지가 꺾이는 부작용이 있다며 반발하는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 원금 130% 돌려준다고? 먼저 단기납 종신보험이란 무엇인가. 단기납 종신보험은 보험료를 5년 또는 7년 동안 납입하고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보험료 환급률을 130% 이상으로 적용해준 상품이다. 일반적인 종신보험의 경우 10~30년 동안 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손해보험은 6일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전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전 취약계층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작업환경, 안전장치, 작업·관리보고 절차 등을 진단해 확인된 위험 항목에 대한 맞춤 보고서를 제공한다. 올해는 3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소규모 사업장의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광주광역시가 230석 규모의 씨엔에스C&S손해사정 고객센터를 유치한다. 3일 광주시는 전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씨엔에스(C&S)손해사정과 고객센터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S손해사정은 동구 구성로에서 230석 규모의 DB손해보험 고객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광주시는 고객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와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객센터에서는 지역 인재를 우선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광주에는 보험·통신·금융 등 82개 분야 고객센터에서 7천여명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000원 가량 줄어든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 비중을 폐지 혹은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차관회의‧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2월 중 공포‧시행된다. 개정안은 올해 2월분 지역건보료부터 적용된다. 그간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보험료를 매겨왔다. 개정안은 해당 보험료를 폐지하고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때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즉 자동차,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담이 완화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세대 중 330만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한 달 평균 2만4000원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지역가입자 9만6000세대의 보험료도 평균 월 2만9000원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산하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하락하는 혜택이 있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설 연휴를 맞아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1일 DB손보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75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를 점검해 주고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도 실시한다.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205개점에서 진행된다고 DB손보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현대해상은 30일 보험업계 최초로 자녀가 2명 이상(다자녀)일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추가 할인받는 '만 6세 이하 자녀 할인 특약' 상품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특약은 상생금융 일환으로 개정됐다. 오는 3월 16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되며, 기명피보험자의 자녀가 2명 이상이고 최저 연령 자녀가 만 6세 이하(태아 포함)인 고객이 대상이다. 현대해상은 유모차, 카시트, 휠체어도 자동차 사고로 파손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약자 용품 지원 특약'도 신설했다. 해당 특약은 사고로 피보험 자동차 내 교통약자 용품이 파손될 경우 각 용품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 실손 보상하는 상품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감소하는 출산율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에 일조하고자 보험료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며 "교통약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품에 대해서도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16년 제정‧시행 이후 처음 손질된다. 25일 국회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재석 의원 229명 중 찬성 229표를 얻으며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보험사기 알선, 유인, 권유, 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금융위원회가 관계기관에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고 관계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기존에는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취득 또는 제3자에게 보험금을 취득하게 하는 범죄에만 한해 처벌이 가능했으나, 범죄 수법이 다양화되면서 새로운 보험사기를 막이에는 미흡하는 지적이 잇따랐다. 다만 업계가 염원하던 업계 종사자 가중처벌 및 명단공개 등 조항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법사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업계 종사자의 법정형을 상향하는 입법례가 드물고, 평등권 침해 및 책임원칙 위배 소지가 크다는 점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험사기 유죄 확정판결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