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경영진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카드사도 삼성카드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급여·상여·기타 근로소득 등으로 총 26억7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18억7천600만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10억4천200만원),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8억5천300만원), 이창권 국민카드 대표(5억3천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1억4천600만원으로 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1억2천200만원), 현대카드(1억1천700만원), BC카드(1억1천600만원), 하나카드(1억1천200만원), KB국민카드(1억1천만원), 우리카드(1억400만원) 등도 1억원을 넘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는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영업이익은 1천635억원이었다. 빗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천359억원으로 전년의 3천201억원보다 5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43억원으로 전년의 954억원보다 74.5% 줄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로 거래대금이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며 "4분기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한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빗썸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일 세종 신사옥에서 이전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에 있던 중앙회는 2019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착공해 약 2년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1월 건물 신축을 마무리했고 이번에 신사옥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속 금융재산의 인출과 명의변경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업무 이외 재해로 인한 단체보험금 수익자를 근로자 또는 유족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선한다. 1일 금감원은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과제 개선방안을 심의했다. 지금까진 금융거래자가 사망할 경우 금융사에 예치된 예금, 증권, 보험환급금 등 재산은 상속인의 소유가 됐다. 이후 대표상속인은 공동상속인 전원의 동의를 얻어 금융사에 사망자 계좌의 인출‧명의변경 등을 요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융사별로 요구하는 제출서류가 상이하거나, 일부 과도한 측면이 있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데도 상속인의 영업점 방문을 요구하는 등 금융소비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업계와 함께 상속인 제출서류 관련 공통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공통기준을 개선해 금융소비자의 불편과 혼란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과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에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화면을 통해 상속인 제출서류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금융사 홈페이지에도 게시하도록 해 금융소비자가 보다 쉽게 제출서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동일 상호금융권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 “이번 홍콩 ELS 사태 상황에서 책무구조도가 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며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차원의 책무구조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1일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은행연합회장,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장, 광주은행장(지방은행협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이 개정되면서 금융회사들은 임원별로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해야 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은행과 금융지주는 7월 3일 법 시행 이후 6개월 내인 내년 1월 3일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7월부터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 내부통제 사고 발생 시 금융사 임원별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금융사 임원은 본인 소관 업무에 대해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받게 되는 것인데, 이로써 모든 임원은 내부통제를 자신의 업무로 인식하는 등 근본적인 금융권의 내부통제 행태 변화가 잇을 것으로 관측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 관련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측은 검사 결과 위법 사항 발견 시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10㎡(41평) 규모 아파트를 31억2000만원에 배우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다음해 4월에는 양 후보의 대학생 딸이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11억원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 그런데 해당 대출금으로 양 후보는 기존 아파트 매입 당시 대부업체에 빌린 6억3000만여원을 갚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중도금으로 지불하는 등 채무를 상환했다. 이에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사실상 주택 매입 자금으로 확용했다는 점에서 편법대출 논란이 제기됐다. 사업자 대출은 대출 실행 3개월 내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고,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대출금이 회수될 수 있다. 양 후보는 사업 증명 용도로 장녀 명의로 된 억대 물품서류를 해당 금고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 후보 장녀는 새마을금고 대출 6개월 뒤인 2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의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팀·기업 등 누구라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테스트 기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다양한 실제 데이터셋, 원격 테스트 환경,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참여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모집 시기와 상관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분석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 참여가 아이디어의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참여자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지원대상 심사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지난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가명결합정보의 안전한 재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참여자들이 아이디어 테스트를 위해 가명결합정보를 이용할 때마다 데이터 재결합과 파기에 소요되던 시간·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신용정보법에 따라 가명결합데이터의 전·후 데이터를 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오는 7월부터 군장병은 복무기간에 실손보험료 납입을 중지했다가 복무가 끝나면 재개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군장병이 원하는 경우 복무기간에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도록 '군장병 실손보험 중지·재개 제도' 도입을 위해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군장병은 시간적·지역적 제약으로 실손보험 혜택을 받기 어렵지만, 보험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복무 중에도 보험료를 납입했다. 금감원은 또 4월부터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 간단손해보험대리점에서 반려동물보험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단기(1년 이하) 보험상품뿐만 아니라 장기(3∼5년) 보험상품까지 가입이 가능하게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병증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시행하는 정기 검사나 추적관찰은 추가검사(재검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관련 규정에 명시했다.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에 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계약체결 전 시행한 정기검사나 추적관찰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전체 저축은행 중 절반 이상이 순손실을 낸 가운데 1천억원을 넘어서거나 연체율이 20%를 넘어선 곳도 나타났다. 올들어 새마을금고도 연체율이 급상승하는 등 상호금융권에 연체율 비상이 걸리자 금융감독원이 내달 검사에 착수한다. 3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결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절반을 넘어서는 41곳이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79개사는 지난해 모두 5천559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2011년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 여파로 2013회계연도(2013.7∼2014.6)에 5천89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9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다른 계열사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기반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대거 쌓은 게 순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의 순손실 합계는 2천717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저축은행들의 건전성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 B저축은행의 연체율은 23.36%까지 치솟아 저축은행 사태 당시인 2011년 말 평균(20.3%)을 넘어섰다. 연체율이 10%를 넘는 저축은행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내달 1일 0시부터 새로운 거래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30일 코빗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한 수수료 무료를 종료하고 이달부터 유료로 전환했는데, 이번 도입은 유료 전환 이후 첫 수수료 개편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다. 최저가 플랜과 리워드 플랜 중 자신의 거래 패턴에 맞는 수수료율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최저 수수료율을 중시한다면 최저가 플랜을 선택하면 된다. 최저가 플랜에서는 메이커 및 테이커 주문 모두 수수료 0.05%가 적용된다. 주문 이후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기를 기다리거나 추가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리워드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리워드 플랜에서 즉시 체결되지 않는 메이커(Maker) 주문은 거래 수수료가 무료일 뿐 아니라 거래대금의 0.01%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반면 주문을 내고 즉시 체결되는 테이커 주문에서는 수수료 0.15%가 부과된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수수료 선택형 서비스를 통해 거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 수수료 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