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 관악구 전통시장에서 스마트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한 '관악구 전통시장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라 금주부터 카드결제 단말기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결제로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개선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협약 시점부터 우리은행 관악동작영업본부 내 영업점에서 관내 전통시장 23개소 1600여개 점포를 직접 방문해 신규 카드 결제 단말기를 무상으로 교체 지원하고, 단말기 유지와 관리 비용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단 ▲가맹점 결제대금계좌를 우리은행 사업자통장으로 이용 또는 변경 후 2년 간 유지 ▲우리은행 가맹점 결제대금계좌로 매월 1회 이상 가맹점 결제대금 입금 ▲직전연도 1년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관악구는 전통시장 내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 다양화된 결제 방식으로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가 대폭 증대되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환경 조성으로 전통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대표이사 이재원)가 22일 공시를 통해 단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로 설립되는 신설법인(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은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업,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업 사업 부문을 맡게 된다. 존속법인 빗썸코리아는 핵심사업인 기존 거래소 운영을 포함한 신설법인 사업 이외의 부문을 영위한다. 빗썸은 이번 분할 배경으로 신설법인의 사업부문 전문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동시에 존속법인 빗썸코리아는 거래소 등 기타 기존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해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주력사업인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과 신사업 부문을 분리해 성공적인 IPO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함께 달성하겠다는 ‘윈윈 전략’이다. 작년 빗썸은 내년(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분할로 존속법인 빗썸코리아는 거래소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받아 IPO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거래소 이외 신규사업은 신설법인을 통해 IPO에 구애받지 않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빗썸은 조직 내 신사업부문을 신설해 이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21일 서울시 취약계층 100가구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22일 애큐온저축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복지 사각지대를 축소하고 지역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원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협력 기관인 서울시 민간자원팀 및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책임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황수빈 실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소외계층의 고립감 해소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각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각 가구 별 30만원 상당의 현금‧현물 등 맞춤형으로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사회적 기여 실천과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사회적 기업 및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연계, 물품 구매를 진행하며 이번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위기가구 지원 사업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처음 시작한 사회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미래성장전략부문장·그룹브랜드부문장을 겸직한다. 하나금융지주는 22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승열 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행장은 그동안 지주 내 직책이 따로 없었는데,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지주 부문장도 맡게 됐다. 강 대표는 지주 그룹손님가치부문장을 계속 담당한다. 이 행장과 강 대표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하나금융 이사진 중 사내이사는 함영주 회장을 포함해 3명이 됐다. 하나금융 사내이사가 3명이 된 것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위험 노출액이 시중은행 중 가장 적은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라며 “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조정비율에 대해선 지난 11일 금감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되, 투자자별로 고려할 요소가 많고 개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인 만큼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접촉, 배상절차 등 자율조정 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본격 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의 경우 조정비율 협의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이달 초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비서실장에 동향인 합천 출신 류길년 신용보증기획부 국장을 낙점한 것에 이어 부회장, 상호금융 대표, 조합감사위원장, 농협경제대표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강 회장은 이번 주요 임원 인사에서 지역 안배를 고려한 듯 서울, 경상, 전라 지역에서 골고루 뽑았다. 22일 농협중앙회는 강 회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로 부회장 자리에 지준섭 전 NH농협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의 부회장은 회장 다음 2인자로 통하는 자리로 지 전 대표는 이미 강 회장 당선 후 꾸준하게 부회장 하마평에 거론되어 왔다. 그는 서울 출생이다. 서울 배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NH농협은행 부행장 등 요직을 거쳤다. 상호금융대표이사에는 여영현 전 농협네트웍스 대표, 농업경제대표이사에는 박서홍 전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 조합감사위원장에는 박석모 전 경남무역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여 전 상무는 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으로 대구 달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농업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예금자보호기금 사무국 팀장과 울릉군지부장, 농협재단 사무총장, 상호금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22일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행범 헝가리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사트마리 헝가리 투자청 수석국장, 홍규덕 주헝가리 한국대사, 이승호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본부장, 이기훈 하나은행 부다페스트 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은 "부다페스트 사무소 개소를 통해 동유럽 지역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논의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22일 농협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콩H지수 ELS 관련 배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ELS 자율 배상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홍콩H지수 ELS 위험 노출액이 가장 적은 우리은행이 이날 오후 1시께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율 배상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5대 시중은행 중 홍콩H지수 ELS 판매액(400억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율 배상에 대해 논의한다. 홍콩H지수 ELS 판매액은 KB국민은행이 6조7500억원, 신한은행이 2조3300억원, 농협은행이 1조8000억원, 하나은행이 1조4000억원 수준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판매된 홍콩H지수 ELS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중인 만큼, 그 결과를 토대로 배상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세 조절 차원에서 내달부터 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전날 영업점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0.30%p 올린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전송했다. 대출 금리 인상 시기는 내달 1일부터다. 이처럼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금리 인상에 돌입한 것은 가계부채 총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는 신규구입자금 금리가 0.15%p, 생활안정자금 금리가 0.10%p 상향된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금융채 5년물‧6개월물 기준의 금리가 각각 0.04%p, 0.30%p씩 높아지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 6개월 주기 변동금리가 0.20%p 오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10~0.15%p 오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덩달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3% 오른 122.21(2015=100)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재, 자본재뿐만 아니라 기업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 중간재 등까지 측정한 물가지수를 뜻한다. 생산자물가가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물가 둔화에 제약을 줄 수 있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0월(-0.1%), 11월(-0.4%) 하락한 다음 12월(0.1%), 1월(0.5%) 다시 반등 후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 지수가 전월 대비 0.8% 증가한 152.48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2.4%)은 떨어졌으나 농산물(2.6%)과 수산물(2.1%)은 상승했다. 농산물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감귤이 전월 대비 31.9%, 배추는 26.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감귤이 154.9%, 사과는 121.9% 급등했다. 수산물은 우럭이 57.9%, 냉동오징어는 6.1% 증가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9.4%, 달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