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에 다시 나섰다. 과거처럼 금괴를 직접 사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해외 증시에 상장된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외환보유액 운용 포트폴리오에 새로 담았다. 여기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실물 금을 매입하기 위한 체계까지 마련하면서 2013년 이후 중단됐던 금 투자가 단계적으로 재개되는 모습이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한국은행의 보유주식 보고서(Form 13F)를 보면, 한은은 지난 6월 말 기준 SPDR Gold Trust(GLD) 67만9765주를 보유했다. 당시 평가액은 2억5041만달러, 원화로 약 3500억원대다. 3월 말에는 없던 자산으로 2분기에 처음 포트폴리오에 들어왔다. 한은의 1분기 SEC 보고서에는 3개 종목, 총 41억3359만달러 규모의 자산이 신고돼 있었으며 GLD는 포함되지 않았다. GLD는 실물 금 가격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금 가격에 투자한다는 점에서는 실물 금과 유사하지만 한은의 외환보유액 통계에서 처리 방식이 다르다. ETF는 유가증권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투자액이 공식 외환보유액의 ‘금’ 항목에 더해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금 ETF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 직원들이 올 상반기 기준 총 60억원에 육박하는 주택자금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는 연 3.5%로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인 연 4.3%보다 0.8%p 낮은 수준이다. 1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한은 주택자금대출 이용 직원은 150명, 대출 잔액은 총 59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 이용 직원이 122명으로 전체의 81%로, 대출 잔액은 48억원이었다. 주택 임차자금 대출 이용 직원은 28명, 대출 잔액은 11억5천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대출액은 구입자금 3천940만원, 임차자금 4천120만원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 적용된 주택자금대출 금리는 연 3.5%였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올해 상반기 예금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연 4.3%)보다 0.8%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근속기간 1년 이상인 무주택 직원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할 경우 5천만원 한도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구입자금은 20년 만기 원금균등 분할상환, 임차자금은 계약 종료 시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방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에서 58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사실은 경찰의 거래처 압수수색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달 22일 경찰청의 압수수색 통지와 방문 과정에서 거래처의 기업금융 관련 사기 혐의를 인지하고, 지난 10일 583억4799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현재 경찰은 거래처를 상대로 사기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공시된 사고금액은 해당 거래처에 실행된 여신 기준으로, 담보가액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에 따라 경찰 조사 결과와 향후 채권 회수 절차에 따라 최종 손실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산은은 채권 보전을 위해 담보물에 경비용역을 배치한 상태다. 향후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확정되면 담보권 실행에도 나설 방침이다. 산업은행 측은 현재 해당 거래처에서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 정상여신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사기 여부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최종 판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신 상당 부분에 담보가 설정돼 있어 문제가 현실화하더라도 실제 손실 규모는 공시된 사고금액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가 구체화하면서 금융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처음으로 공동 집회에 나서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와 농협중앙회 등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기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지부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지방 이전을 쟁점으로 3개 국책은행 노조가 공동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측은 국책은행 임직원 약 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 노조는 전날 발표한 공동 입장을 통해 국책은행을 다른 공공기관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전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의 경우 기업과 금융회사, 금융당국 등 업무 연계 대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본점 이전이 업무 수행 효율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정책금융이 기업 투자와 수출, 중소기업 자금 공급 등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기관별 기능과 산업적 특성을 별도로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1년물의 통합발행 주기를 조정하고 중도환매 횟수를 늘린다. 만기별 대표 종목을 지정하는 지표종목 제도도 도입한다. 한국은행은 10일 통안증권의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을 보완하고 유통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제도는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며, 오는 27일 공고되는 9월 통안증권 발행계획부터 반영된다. 먼저 1년물 통안증권의 통합발행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한다. 통합발행일도 기존 매년 1·3·5·7·9·11월 9일에서 3·6·9·12월 1일로 변경된다. 중도환매는 기존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한다. 매월 첫째 화요일에는 ‘중도환매Ⅰ’, 셋째 화요일에는 ‘중도환매Ⅱ’를 실시한다. 중도환매Ⅰ은 잔존만기를 기준으로 회차당 3개 종목을 선정한다. 대상은 1년물 1개 종목과 2·3년물 2개 종목이다. 1년물은 잔존만기 4·5·6개월인 종목이 대상이다. 2년물은 잔존만기 7·8·10·11개월, 3년물은 8·11·14·17개월인 종목이 대상이다. 중도환매Ⅱ는 회차당 약 3개 종목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상 종목은 매월 발표하는 통안증권 발행계획에서 사전에 공고한다. 제도 변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 이전에 반대해 처음으로 공동 집회에 나선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개별 노조 차원의 대응을 넘어 공동 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지부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 의사당대로에서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3개 국책은행 임직원 약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는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 시간을 은행 영업이 종료된 이후로 잡아 고객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로 했다. 세 노조가 국책은행 본점 이전 문제를 두고 공동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검토하면서 금융 공공기관의 이전 가능성도 다시 거론되자 국책은행 노조들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은 이미 부산 이전 문제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행 한국산업은행법에는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두도록 규정돼 있어 이전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기업은행과 수출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3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대출 자산과 순이자마진(NIM)이 확대되고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이 여신 성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뱅크는 5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2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6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516억원으로 0.5% 감소했다. 2분기만 보면 영업수익은 8290억원으로 6.5%,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14.0% 각각 증가했다. 이자 부문에서는 대출 잔액 확대와 NIM 상승이 나타났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2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4160억원, 7.7% 증가했다. 분기 NIM은 2.13%로 전년 동기 대비 0.21%p 상승했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은 1조5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 2분기 여신이자수익은 5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제한적으로 관리하는 대신 개인사업자대출을 중심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약해지면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다. 다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내구재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8월에는 통신 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4일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흐름과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로 지난 6월(3.2%)보다 0.4%p 낮아졌다. 물가 상승세 둔화에는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 석유류 상승률은 6월 24.7%에서 7월 15.5%로 축소됐다.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 조치가 반영되면서 휘발유 평균 가격도 리터당 2004.7원에서 1882.4원으로 낮아졌다.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같은 기간 3.2%에서 0.9%로 떨어졌다. 농산물 가격은 6월 1.1% 상승했으나 7월에는 2.2% 하락했다. 채소류도 0.9% 상승에서 4.2% 하락으로 돌아섰다. 축산물 상승률은 6.2%에서 4.4%로 낮아졌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하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은행들이 대출조이기에 나섰지만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마통) 모두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마통 증가와 함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요구불예금)은 감소한 반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 잔액은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30일 기준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4조4천669억원으로 2022년 8월(44조7천699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말에 비해 1조1천857억원 늘며 5월(1조8천579억원), 6월(1조8천329억원)에 이어 석달 연속 1조원대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증가폭은 다소 축소됐다. 지난달 마통 잔액은 첫째 주 3천289억원, 둘째 주(4∼10일) 372억원, 셋째 주(11∼16일) 5천111억원으로 증가했다가 급여일이 몰린 넷째 주(17∼24일)엔 1조4천416억원 감소했다. 이후 다섯째 주(25∼30일)에 다시 1조7천501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틀 연속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코스피가 5,200선까지 밀려나자 저가매수를 노린 수요로 마통 잔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소진율(마통 대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금융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금융 소비자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의사결정을 이사회 차원에서 직접 심의·감독하는 체계를 갖췄다. 1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이사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BNK금융그룹은 양 은행의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금융소비자 보호 책임자(CCO)의 독립성과 권한도 한층 강화했다. CCO 선임과 해임은 이사회가 직접 결정하며, 2년의 임기를 보장한다. CCO가 독립적인 지위에서 소비자 보호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BNK금융은 각 계열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임원이 참여하는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운영하며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홍명종 BNK금융그룹 소비자 보호·내부 통제부문장(부사장)은 "주요 자회사의 소비자 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한편,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소비자중심 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MFS 연구회 김지윤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서론: CUBE App을 선정한 이유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더 이상 과거의 단순한 조회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송금, 결제, 투자, 대출, 자산관리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하는 생활형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대만 Cathay United Bank의 CUBE A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7월 기준금리 인상을 단발성 조치로 끝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신 총재는 2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 시점이나 폭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신 총재는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인상했다. 신 총재의 이날 발언은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여건에 따라 긴축 강도를 추가로 높일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 인상을 뒷받침하는 경기 여건으로는 반도체 호조를 들었다. 수출과 투자를 이끄는 반도체 경기의 온기가 다른 산업과 내수로 확산되면서 금리 인상을 감내할 수 있는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 총재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이어지고, 그 영향이 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맞서 공동 행동에 나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개 국책은행 노조는 다음 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지방 이전 반대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집회는 은행 영업이 끝난 오후 7시께 시작될 예정이다. 노조는 각 은행 본점 직원을 중심으로 1500~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객 불편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시간을 업무시간 이후로 정했다. 이번 집회는 정부가 오는 9월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에 따른 대응이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의 이전 후보지로 부산과 대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 발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노조는 국책은행 본점을 지방으로 옮길 경우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과 기업 지원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과 금융회사, 벤처투자기관 등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본점과 주요 거래 상대방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신속한 의사결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4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영업 전략 및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고 이를 상품 등에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공공데이터와 상권 정보, 고객 현황을 분석한 뒤 영업 권역을 행정 구역 중심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현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에이전트도 도입해 고객 대응과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을 고객 중심으로 연결하고 내부통제 수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진환 행장은 "상반기에 고객 기반 확대 및 자산 리밸런싱으로 자본 경쟁력을 강화한 만큼 하반기에 이를 실제 수익으로 연결해야 한다"면서 "외형만 늘리는 영업이 아니라, 고객과 거래를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진성 영업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26일 인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이호성 행장은 지난 23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 포용금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신포국제시장에서 상인회 발전기금 전달 및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인천 남동산업단지 기업인들과도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인천신보와의 업무협약은 오는 9월 하나금융의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인천과 함께, 하나의 동행'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원을 특별출연해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상반기 35억원을 특별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억원을 추가 출연해 3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인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인천 하나더 특화산업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