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해외 공장을 방문하는 등 신사업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신사업경영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점검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의 이번 행보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그룹 계열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 중이다. 작년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라는게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동박은 구리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을 열었다. 전시와 함께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 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봄 시즌 전시 'RAEMIAN SWEET.ZIP'은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집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구현했다. 행복한 집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로 꾸며둔 '스위트 라운지' 등 전시 공간은 방문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1층 전시홀에서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베일리·첼리투스·부르즈칼리파 등 삼성물산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고객들이 직접 컬러링해보고, 영상에 구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마이 래미안 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에 시즌 전시의 일환으로 운영했던 고객 아카데미를 연간 학기제인 래미안 건축스쿨로 확장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전 중구에서 20년 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뷰' 견본주택이 19일 문을 연다. GS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에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뷰'의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전용면적 39㎡~123㎡,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120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접수, 5월 2일 목요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1순위 자격요건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충족 시 모든 주택형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2년 이내 가점제 당첨 세대에 속한 수요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벤츠)·스텔란티스·만트럭버스 등 국내외 자동차 제조 및 수입·판매회사의 23개 차종 총 1만1159대를 상대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나섰다. 이들 차종에서는 시트 제조 불량, 연료펌프 부품 내구성 부족 등 다양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조한 싼타페·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6468대에서는 2열 시트 제조 불량이, G80·G80 EV·GV80·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각각 파악됐다. 현대차는 이들 차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그랜저·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그랜저 등 2개 차종은 18일부터 리콜 받을 수 있다. 벤츠의 경우 S 500 4MATIC·GLE 450 500 4MATIC 등 11개 차종 2485대가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는 오는 19일부터 해당 차량을 상대로 리콜을 시작한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e-2008 Electric 등 3개 차종 557대에서 전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첫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3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기존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따라 외환시장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3국이 공유한 것이란 분석인데,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중동 불안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한일 양국의 통화는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국 재무장관은 이어 "우리는 공급망 취약성과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 과잉생산 등 다른 국가의 비시장 경제 관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커피점문점 업계가 피크닉을 즐기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음료와 디저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슈크림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봄철 따뜻하고 발랄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 카페 업계의 봄 시즌 단골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는데, 특히 올해는 슈크림을 음료와 디저트의 주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딸기,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재료와 혼합하며 브랜드마다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슈크림 메뉴들을 줄줄이 출시해 소비자들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역대 시즌 음료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슈크림라떼’를 재출시했다. 이 음료는 출시 후 지난해까지 6년간 누적 판매량 1,700만 잔을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슈크림 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SPC 파스쿠찌는 슈크림을 젤라또, 쉐이크와 조합해 ▲슈크림 젤라또 ▲슈크림 젤라또 콜드브루 라떼 ▲슈크림 콜드브루 쉐이크를 출시했다. 봄빛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노란 색감과 음료 위에 얹어진 꽃잎 모양의 초코픽이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SPC 던킨은 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17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 개선 효과가 크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대상지는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력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위원회 가결로 지정효력이 내년 4월 26일까지로 1년 더 연장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상업·공업 등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할 때 사전에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구역 지정이 해제될 경우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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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하반기 '위장 전입'에 '위장 이혼'까지 하며 부정 청약으로 주택을 분양받은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하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분양 단지 가운데 부정청약 의심 단지 40곳, 총 2만7068가구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로, 이번에 적발된 교란행위의 주요 유형은 ▲위장 전입 142건 ▲위장 이혼 7건 ▲불법 공급 5건이다. 위장 전입은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주택, 상가, 민박집, 공장 등으로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행위다. #울산에서 근무하는 A 씨는 배우자 및 어린 자녀와 울산에서 거주하면서 본인만 서울 소재 오피스텔로 전입 신고했다. 이후 경기도 화성에서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에 청약해 당첨됐다. 위장 이혼은 특별공급 청약자격 또는 무주택기간 점수를 얻기 위해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허위로 이혼하고 청약하는 행위다.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 등 모든 특별공급은 '무주택세대구성원' 가구에 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