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대표 혁신 거점인 HMGICS(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이라며 임직원들에게 도전 정신과 혁신을 당부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12일(현지시간) HMGICS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임직원을 상대로 “우리가 함께 이루어 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들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기대를 뛰어 넘을 수 있다”면서 “바로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있고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우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이기 때문”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정의선 회장은 자신부터 경청하는 자세를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그는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빠져들어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이때 가장 중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지난 2022년 AA등급을 획득한 이후 올해 다시 한 번 AA등급을 받음으로써, 2회 연속 AA등급을 유지하는 호텔·면세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이 되었다.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자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ESG 경영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1년에 기업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법규 준수 권고를 위해 내부 준법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으며, 2006년부터 CP 등급 평가 제도를 도입해 기업들의 CP 제도 운용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한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CP를 도입한 이래로 ▲사내 CP 조직 운영 ▲정기·수시 CP 점검 ▲임직원 준법교육 ▲CP 캠페인과 같은 체계적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가 개발한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The Premiere 8K)’가 ‘8K 협회(8K Association)’로부터 프로젝터 표준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8K 협회는 8K 생태계를 선도하는 20여개의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새로운 8K 표준을 정립하고 업계와 소비자 교육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8K협회는 ▲8K 해상도 ▲HDR 지원 ▲색 영역 ▲명암비 ▲업스케일링 ▲몰입형 오디오 등의 요소를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더 프리미어 8K’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8K TV에 이어 프로젝터 분야 기술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 프리미어 8K’는 업계 최초로 8K 무선 연결 기능을 지원해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별도의 설치나 선반 공간 없이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한 비구면 거울 기반의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여기에 최대 4500 ISO 루멘의 밝기가 적용됐고 사운드가 화면에서 직접 전달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사운드–온–스크린(Sound-on-Scre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시계 브랜드와 K-주얼리 브랜드 추가 입점과 함께 명동점 워치·주얼리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3일 이번 리뉴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워치∙주얼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명동점에 신규 입점하는 주얼리 브랜드는 로즈몽주얼리(ROSEMONT JEWELRY), 에스실(SSIL), 프리카(PIERIA FRICA), 토스(TOUS) 등이다. 또 시계 브랜드 모리스라크로와(MAURICE LACROIX),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는 에스실, 프리카 브랜드와 함께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워치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새롭게 오픈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에 따른 한정 사은품 혜택도 마련했다. 연말을 더욱 빛나게 할 주얼리 구매 고객에는 로즈몽 주얼리(ROSEMONT JEWELRY), 디디에두보, 판도라에서 주얼리 케이스를 증정하고, 토스(TOUS)는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트래블 라벨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셀트리온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자사주 소각 및 매입도 추진한 바 있다. 13일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금·주식 배당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셀트리온측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며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로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 약 2억 1700만주에서 자기주식 약 1204만주를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현금·주식배당 결정에는 합병 효과에 따른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신장,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약개발 성과 등 성장동력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결정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주식배당은 2년만에 이뤄진 조치다. 셀트리온은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 계획에 비해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지난 12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2개 부문 4개 상(금상 1개, 은상 1개, 우수상 2개)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 매년 뛰어난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하고 있는데,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 중 CSR 부문에서 자일리톨 브랜드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롯데 자일리톨의 판매 수익금을 일부 지원해 2013년부터 12년째 120회 이상 지역 방문 검진을 진행했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60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검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함으로써 지역 소재 기관과 학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SNS 마케팅 부문에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깔스튜디오'가 은상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출격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국내 비상계엄 후폭풍 등으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AI 기술을 필두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CES 2025는 내년 1월 7∼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다이브 인'(Dive In)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가 CES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인 3천368㎡(약 1천19평) 규모의 부스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6일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예년처럼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올해 초 CES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을 주제로 AI 홈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경쟁 당국이 자사 직원을 불법으로 구금하고 자료를 위법하게 압수했다며 인도경쟁위원회(CCI)를 인도 고등법원에 제소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11일 인도 북부 찬디가르에 있는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인도 반독점 조사기관인 CCI가 삼성전자의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수색은 명백히 불법이며 그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신뢰할 수 없고 즉시 반환돼야 한다"며 "CCI는 불법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정보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CCI는 삼성전자와 샤오미, 비보(VIVO) 등 인도에 진출한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아마존,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르트 등과 공모해 이들에만 제품을 독점 공급했다며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다. 삼성전자 외에 다른 업체들도 여러 고등법원에 CCI를 제소했다. 이에 CCI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이 인도 전역의 고등법원에서 유사한 방법으로 소송을 걸어 조사를 방해하려 한다며 대법원에 모든 소송을 함께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세금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서울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측은 “국내 사용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신제품을 공개했다”며 “‘갤럭시 북5 Pro’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과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구성됐고 내년 1월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또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도 탑재됐다. ‘AI 셀렉트’ 기능은 사용자가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때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항공기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대비 90% 이상 의무 유지토록 결정했다. 12일 공정위는 앞서 지난 2022년 5월 두 항공사간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부과했던 일부 시정조치안을 전원회의를 통해 수정·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22년 5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 과정에서 2019년 대비 일정비율 미만 축소할 수 없도록 시정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공급 좌석수 축소 금지 비율은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를 거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간 결합회사의 연도별·노선별 공급 좌석 수 축소 금지 비율을 ‘90% 미만’으로 설정했다. 즉 지난 2019년 특정 노선에 공급하던 연간 좌석 수 총합이 1만석일 시 앞으로는 최소 연간 9000석 이상은 공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2019년과 비교해 전체 여객 시장이 90% 이상 회복됐기에 연도별·노선별 공급 좌석 수 축소 금지 비율을 ‘90% 미만’으로 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올해 상반기 전체 항공사 공급 좌석수는 91.5%, 탑승객 수 94.4%, 항공기 보유대수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