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지주 회장들과 첫 회동…“검사‧제재 과정서 금융사와 소통 확대”

2021.11.03 11:22:23

3일 금융지주사 7곳 회장들과 첫 간담회
가계부채 관리 당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검사 현장과 제재 심의 과정에서 금융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3일 정 원장은 취임 후 금융지주회장들과의 첫 간담회에서 향후 금융감독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금융환경 변화 및 금융지주들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던 중 이같이 전했다.

 

정 원장은 먼저 “그간 국내 금융지주그룹이 크게 발전해 왔으나 아직 글로벌 금융회사와의 격차가 큰 점을 감안해 국내 금융지주그룹이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부문검사로 구분되는 현행 검사체계를 위험의 선제적 파악‧사전예방,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 및 검사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중점을 두눈 ‘세련되고 균형잡힌 검사체계’로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실제 검사 현장과 제재 심의 과정에서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주 내 저축은행 등 소규모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지주회사의 자체 관리능력 등을 고려, 검사주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며 “연말까지 계도 위주의 감독을 지속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실태 평가의 실시주기를 1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되 나머지 기간 동안은 자체적 점검을 통해 자율적 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과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테이퍼링 등으로 ‘퍼펙트 스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부동산 그림자 금융, 금융시장내 상호연계성 증가 등으로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부문도 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줄 것”이라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정 원장은 가계부채의 연착률을 위해 지난 10월말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차질없는 이행을 강조하면서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 및 서민‧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장을 비롯해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김지완 BNK금융 회장, 김태오 DGB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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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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