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대출 금리가 급등한 것에 비해 예금금리는 제자리인 상황에 대해 “서민금융 쪽에 더 많이 신경쓰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고 위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험업계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이 ‘치솟는 대출금리에 비해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고 위원장은 “예대마진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씀 드리는게 적절하지 않다”면서 “최근 금리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시장금리라 상승을 하고 그것이 반영돼 대출금리에 반영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예대마진이 좀 더 벌어지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앞으로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생각하면 그런 기대가 계속될 수 있다”며 “특히 서민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과 관련 금융위가 만드는 여러 가지 대책이 있다. 정책 서민금융 쪽에 더 많이 신경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모든 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실제 시중은행의 주담대 대출 금리는 이달 1일 기준 한달 전과 비교해 0.7% 오른 3.45%~5.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 역시 3.35~4.68%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0.5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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