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또다른 뇌물 정황 포착'…검찰, 5일 관련업체 압수수색

2022.10.06 19:49:41

동북아평화경제협회도 수색…구속 기한 압두고 연일 강제수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쌍방울그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둘러싼 민관유착 의혹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검찰이 이 전 부지사의 또 다른 뇌물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업체를 지난 5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5일 A 업체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달 28일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 전 부지사의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검찰은 A 업체가 이 전 부지사 측근인 B 씨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해 B씨에게 월급을 지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2019년 쌍방울과 북측 간 대북 경협 사업 합의를 도와주는 대가로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외제차 등 차량 3대를 받는 등 뇌물 2억5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당시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자신의 측근 C씨를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등재해 임금 9천여만원을 지급받도록 한 것으로도 파악했는데,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또 다른 측근을 통해 업체로부터 이 전 부지사가 금품을 수수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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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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