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엔케이맥스가 미국 자회사를 통해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상장했다.
엔케이맥스는 4일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상장했으며, 종목 코드는 'NKGN'라고 밝혔다.
나스닥 시장은 글로벌 셀렉트 마켓, 글로벌 마켓, 캐피탈 마켓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글로벌 마켓은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상장을 통해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총 5천200만 달러(한화 약 709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이 중 1천만 달러(한화 약 136억원)는 엔케이맥스가 국내에서 직접 투자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엔케이맥스의 세포치료제 '슈퍼NK'(SNK) 시리즈의 미국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자회사로, 기업 공개 공모 절차를 우회해 빠르게 상장하기 위해 스팩인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과 합병한 바 있다.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임상 연구를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프의 대표이사였던 제임스 그라프는 상장과 함께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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