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제주항공이 내달 1일부터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사용한다.
따라서 제주항공을 이용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위해서는 기존 제1터미널 대신 제2터미널로 가야한다.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면 공항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오사카 시내에서 버스를 이용했다면 제2터미널에서 바로 내리면 된다. 이동시간은 약 10분 정도 걸린다. 지하철을 이용한 경우에는 간사이공항역에서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제2터미널은 지난 2012년 10월 일본 최초로 만들어진 LCC 전용터미널로 현재 일본 피치항공과 중국 춘추항공 등 2개사 만이 운항하고 있다.
제2터미널 이전으로 생긴 장점은 항공권 인하다. 간사이국제공항 공항시설사용료는 기존의 제1터미널이 2730엔(성인 1인기준)이다. 반면 제2터미널은 이보다 1500엔 줄어든 1230엔만 지불하면 된다. 한화로는 약 1만5000원이 저렴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2터미널 이전으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터미널 이전에 따른 초기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간사이국제공항 이용객은 당초 계획했던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앞당겨 공항에 도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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