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 1959년 8월 21일 미국의 50번째 주가 된 하와이는 연중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전 세계인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어 허니문 지역으로도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다.
하와이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세번째로 큰 오아후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와이의 수도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이다. 하와이 전체 인구의 80%가 오아후섬에 살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잘 닦여진 도로를 타고 섬을 일주하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명소를 볼 수 있다.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이키키 해변은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와이키키 해변에 누워서 사랑하는 사람과 바라보는 석양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하와이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감상뿐만 아니라 크루즈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와이키키의 상징적인 공연이자 하와이 최고의 훌라 댄서들의 훌라춤을 감상할 수 있는 폴리네시안 마술공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그 밖에도 하와이의 깨끗한 바다에서 윈드서핑, 제트스키, 바나나 보트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하와이의 수도인 호놀룰루는 오하우섬의 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다.

호놀룰루 시내에는 주의사당과 오아후 주정부건물, 연방정부 건물, 하와이의 과거 몇몇 군주들이 살았던 이올라니 궁전 등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올라니 궁전의 북서쪽에는 차이나타운, 서쪽에는 알로하 타워와 크루즈 선박 터미널이 있다.
시내 남동쪽에는 하와이 관광의 중심이자 세계적 명성의 와이키키 해변이 펼쳐져 있다. 와이키키 해변에는 리조트, 나이트클럽,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와이키키 남동쪽에는 높이 230m의 사화산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가 있다.
노을지는 해변, 원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폴리네시안 민속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진 하나우마베이 해양공원, 2차대전 유적지인 진주만, 와이메아 공원 등이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Polynesian Cultural Center)
하와이, 타히티, 사모아, 피지, 마퀘사스, 뉴질랜드, 통가 등의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생활을 재현해 놓은 민속촌이다. 센터 곳곳에서는 각종 쇼가 펼쳐지고 있으며, 해당 쇼 관람을 통해 이들의 생활과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2시간짜리 이브닝 쇼가 인상적이고, 바다에 관한 스펙터클한 영상을 보여주는 아이맥스 영화가 볼만 하다. 또한 폴리네시안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쇼핑빌리지가 들어서 있어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적당하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몰몬교가 운영하는 대학의 하와이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으로 이익금은 이 대학의 장학금과 폴리네시안 문화를 발전, 계승시키는데 쓰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양 전쟁의 진원지, 진주만
태평양전쟁의 진원지로, 1941년 12월 7일 일요일 360대의 일본 전투기가 1시간 55분 동안 진주만에 정박하고 있는 90여 척의 군함을 공격하였고 이때 침몰한 아리조나호는 인양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가 1962년에 선체 위에 기념관을 세웠는데 아직도 기름이 보글보글 새어나오고 있다.
귀족들의 놀이터, 하나우마 베이
하나우마 베이는 관광객들과 하와이 주민들에게 스노클링과 피크닉 장소로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갈라진 한쌍의 화산호 가운데로 바닷물이 들어와 만들어진 이곳은 2,000ft 길이의 해변가가 살짝 굽어져 있으며 ‘하나우마’라는 말은 ‘굽혀진’ 또는 ‘팔씨름을 하는’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는데 '굽혀진 만'이라는 뜻은 이 비치의 모양을 보고 생긴 이름이고, '팔씨름 하는 만'이란 옛적 오아후 섬의 귀족들의 놀이터로서 이곳에서 팔씨름을 즐긴데서 유래되었다.
하나우마 베이 앞바다에 널려진 암초들은 바다에서 밀려드는 파도와 해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해안 가까운 곳에서 수영하기에 안전하게 만들어준다. 1967년부터는 법적으로 수중공원과 보존공지가 설립되어 이곳에서의 낚시나 생물들의 소유, 유원지로 옮기는 것 등이 일체 금지되었다.
이후로 하나우마 베이에는 해양생물들이 늘기 시작했고 열대어들도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바로 눈앞에서 각양각색의 열대어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이유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해변 휴양지, 와이키키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와이키키 비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와이키키 비치는 와이키키를 따라 쭉 펼쳐져 있는데 와이키키의 중간지점인 로얄 하와이언 호텔과 쉐라톤 모아나 서프 라이더 호텔 앞이 사람들이 알고 있는 와이키키 비치이며 이곳의 백사장 모래는 실제는 관광용으로 노스 쇼어와 몰로카이 섬에서 운반해 온 것이다.
와이키키 비치는 우아한 호텔과 더블어 리조트에서 즐겁게 보내고 휴가기분을 흠뻑 낼 수 있는 곳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모여든다. 이곳 주위로는 쿠히오 비치 파크와 그레이스 비치가 있으며 비치파크는 제방으로 쌓여있고 파도가 거의 없어 자녀를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와이키키 비치 중심부에서 다이아몬드 헤드쪽 수족관 부근으로 가면 퀸스 서프 비치가 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 조용하고 평화로운데 주의깊게 주위를 살펴보면 남자들만이 일광욕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실제 이곳은 Gay 비치로 유명하다.
반대쪽으로 가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가 자리잡고 있는데 넓게 뻗어 있는 거대한 백사장, 포트 디 러시 비치와 듀크 카하모쿠 비치를 볼 수 있다. 파도가 잔잔해 보이는 이 곳에서는 비치 발리볼과 롤러 브레이드를 타는 사람들과 바닷가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Diamond Head Crater)
호놀룰루 시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큰 분화구로 와이키키 동쪽에 위치하며 하와이의 대표적 상징물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이름의 유래는 1820년경부터 남태평양이나 알라스카 연안에서 활동하던 포경선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분화구 근처바다를 왕래하면서 분화구 꼭대기에서 석영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을 다이아몬드로 오인해서 생긴 이름이다.
녹색의 투명한 보석으로 8월의 탄생석이며 통상 하와이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집에 소장하고 있으면 건강해진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일명 바람산이라 불리우는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
일반 패키지 관광시 공항에서 가이드와 만난 후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이 바로 바람산이다. 이 곳은 안경, 동전이 날아갈 정도로 거센바람이 부는 지역으로 주변이 아무리 고요해도 바람의 언덕 중심에만 가면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관광객이 흥미를 갖게 한다.
이 곳은 또한 하와이를 통일시킨 카메하메하 대왕의 마지막 결전지로도 유명하며 기념비가 그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림과 함께 서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멀리 바다쪽으로는 카네오헤 시, 하와이퍼시픽 대학, 코발트빛과 에메랄드빛이 확연히 구분되는 바다 등이 펼쳐져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을 제공하기도 한다.
하와이 주(州)정부 청사
주정부 청사는 블록식의 근대 건축물로 해저에서 하와이 영토가 불쑥 솟아올랐다는 뜻으로 1층 로비의 건물 중앙에서 하늘을 볼 수 있다. 8개의 기둥은 하와이 8개의 섬을 상징하며 기둥끝은 야자수 잎사귀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고 건물 주위의 물은 하와이 제도가 태평양 바다 가운데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해 건물전체가 하와이 주를 상징하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층 로비 앞에는 문둥병 환자를 위해 평생을 바친 데미안 신부의 동상이 있으며 건물 뒤편은 하와이의 대표적 명곡 '알로하오에'를 작사 작곡했던 하와이 왕조의 제 8대 마지막 왕이었던 릴리우오 칼라니 여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하와이에서 쇼핑하기
하와이에는 대형 쇼핑센터가 많이 들어서 있다. 호놀룰루 시내 및 외곽에도 위치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쇼핑센터를 소개하자면 와이칼레 아울렛과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들 수 있다. 와이칼레 아울렛은 시내 외곽에 자리잡은 곳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호놀룰루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50개가 넘는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시내에 위치해 있어 이동하기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형쇼핑센터와는 달리 야외 쇼핑센터로 쇼핑 외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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