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8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에 대한 고강도의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투자업계 및 세무시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옥에 조사요원을 보내 회계‧세무장부 등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에 촉각을 세우고 바라보고 있다. 금융권 세무조사는 난이도‧전문성‧특수성 등의 이유로 거의 정기조사로 진행돼왔는데, 앞으로는 국세청에 중요 사안이 포착될 경우 언제든 비정기 세무조사로 착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금융권 세무조사는 이자수익이나 대손충당금, 역외거래 등 주요 항목에 대해 정기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던 건, 그렇지 않아도 금융 관련 회계기준 자체가 복잡하고 특수한데, 이를 세무회계를 적용해 이익으로 산출하려면 하나 더 까다로운 작업을 걸쳐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국세청의 경우 금융 부문 세무조사에 장기간 인력을 투입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만, 한국 국세청은 법상 조사 기간 제한과 인력 운영상의 제약으로 장기 조사가 쉽지 않은 구조다 국세청이 금융부문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사례는 외환은행-외환카드 합병처럼 매우 특수한 사안 정도에 불과했다. 그 예시로 2002년 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지난해 해외 사업에서는 외형 성장 흐름을 이어갔지만, 정작 올해 들어 국내 보험 본업 수익성은 빠르게 둔화하는 이중 흐름이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신규 점포 편입 효과로 순이익과 자산이 급증했으나, 국내에서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시에 흔들리며 금융지주 비은행 포트폴리오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7일 공개한 ‘2025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보면 국내 보험사들의 해외 영업망은 지난해 말 기준 46개 점포까지 확대됐다. 전년보다 2곳 늘어난 규모다. 현재 12개 보험회사가 11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거점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 베트남(7곳)과 인도네시아(6곳)를 중심으로 중국(4곳) 등 아시아 지역에서만 28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미국에는 14개 점포가 진출해 있고 유럽 거점은 영국 3곳, 스위스 1곳이다. 지난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9700만달러로 전년(1억5910만달러) 대비 23.8% 증가했다. 다만 수익 확대의 상당 부분은 신규 해외점포 편입 효과에 따른 결과였다. 생명보험사 해외점포 순이익은 1억930만달러로 전년 대비 70.8% 증가했다. 하지만 신규 편입된 2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대형 급식업체들이 ‘식판’ 밖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구내식당 중심의 기존 사업 모델만으로는 중장기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식자재 유통, 케어푸드, 스마트 주방, 기업 건강관리 서비스 등 비(非)급식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며 ‘종합 B2B(기업 간 거래) 식음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 시장 규모는 연간 6조 원 안팎이다. 상위 5개사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대형사 중심의 과점 체제가 이어져 왔다. 신규 수주가 사실상 경쟁사의 점유율을 뺏어오는 ‘제로섬 게임’ 양상으로 흐르면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주요 급식업체들이 구내식당을 넘어 외식업체, 프랜차이즈, 병원, 요양시설 등으로 눈을 돌리는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동안 급식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구매력과 물류망, 위생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B2B 식음 시장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CJ는 ‘오픈마켓 플랫폼’, 현대는 ‘임직원 헬스케어’ 가장 적극적으로 식자재 유통 시장을 공략하는 곳은 CJ프레시웨이다. 지난해 매출 3조4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계좌 재판매를 맡아온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를 직접 규율하기로 했다. 은행 등 계좌 발급기관 중심의 기존 통제만으로는 한계가 확인되면서, 범죄 자금 유입 통로로 지목된 재판매 단계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9일 PG사의 가상계좌 재판매 업무 전반을 규율하는 ‘가상계좌 재판매 업무처리기준’을 마련하고 PG사의 시스템 구축과 내부 절차 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상계좌는 은행 등 금융회사 계좌에 연결된 입금 전용 번호다. PG사는 은행 등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부여받아 가맹점에 다시 제공하고 자금 정산을 대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가맹점 심사와 사후관리 의무가 법령상 명확하지 않아 불법도박,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금감원은 2024년 이후 불법행위 연루 정황이 확인된 PG사 14곳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지난해 7월에는 보이스피싱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을 일반 쇼핑몰 업체처럼 위장해 가맹 등록한 뒤 가상계좌를 제공한 PG사가 적발되기도 했다. 해당 PG사는 가상계좌 제공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고, 불법 도박 조직 등을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지난 7일 중부지방국세청과 함께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과 세무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단은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을 내방한 자리에서 경제적 불확실성 속 납세자 지원을 위한 세정의 중요성과 국세행정 파트너로서 납세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는 전문적인 검토와 납세자권익 보호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전문가의 영역인 만큼,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성실신고 문화를 정착시키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납세자의 경제적 사정을 고려한 세정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최근 경제적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성실신고 문화를 정착시키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2,800여 회원과 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신고 교육을 완료하는 등 국세행정의 동반자로서 합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최병곤)와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종희)은 지난달 30일 인천지방국세청 회의실에서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귀속 소득세 중점추진사항 및 국세행정과 세무현장 간의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고 세정지원사항 등 성실신고를 위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앞서 최병곤 회장과 임원진은 박종희 인천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해 소득세 신고와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6월 23일 개최 예정인 인천지방세무사회 제7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것을 요청했다. 청장 예방에 이어 개최된 이 날 간담회에서 최병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청의 선제적 세정 지원과 신고 도움 서비스 확대가 납세자의 부담 완화와 세무사 업무 효율 증대에 큰 힘이 되었다”며 이어 “앞으로도 납세자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병곤 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소득세 신고관리 방향과 주요 안내 사항을 회원 및 납세자들에게 충실히 전파하여 성실신고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어려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세무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세법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대한 선행 이해가 필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6일 안수남(다솔 세무법인) 세무사와 장정섭(더제이씨티 대표) 박사를 초청해 ‘도시정비사업의 이해와 재개발·재건축’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정비사업을 둘러싼 세무·법률 이슈를 실무 중심으로 짚으며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서울 지역에서 정비사업 관련 상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단순 신고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정비사업을 접목한 컨설팅으로 확장한다면 10배, 20배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수남 세무사는 재개발·재건축 세무의 핵심 전제로 “세법이 아닌 도정법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입주권은 ‘주택’이 아닌 ‘권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1세대 1주택 비과세 특례가 자동 적용되지 않는다”며 “같은 거래라도 자산의 법적 상태에 따라 과세 여부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혼인이나 합가 시점에 따라 비과세 여부가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는 5월 6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5·18 정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주는 의미를 되짚으며 공정과 정의의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에 더욱 헌신하겠다”며 “세무 전문가로서 공정한 조세 행정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모바일 RPG ‘제노니아’ 시리즈의 첫 작품인 ‘제노니아1 : 기억의 실타래’를 PC 플랫폼 스팀으로 선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1’ 스팀 버전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향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액션 RPG IP다. 이번 작품은 피처폰 시절 출시된 원작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PC 환경에 맞춰 사용자환경(UI)과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원작과 동일하게 워리어, 팔라딘, 어쌔신 등 3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낮·밤 변화 시스템과 허기·무게 시스템 등 기존 요소들도 유지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스팀 페이지를 공개하고 게임 정보와 스크린샷 등을 선보이며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최근 PC·콘솔 플랫폼 중심으로 게임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가이더스 제로’, ‘페이탈 클로’, ‘론 셰프’ 등 다양한 신작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법원이 ‘다크앤다커’ 분쟁에서 넥슨의 손을 들어주면서도 게임 간 유사성과 저작권 침해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이번 판결을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영업비밀 침해는 인정됐지만 결과물 자체의 유사성은 부정되는 ‘절반의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30일 피고 아이언메이스와 관련 인물들이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P3’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5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소스코드와 빌드 파일 등 게임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자료들이 보호 대상이 되는 영업비밀로 인정된 점이 핵심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단이 저작권법의 보호 범위를 넘어, 부정경쟁방지법상 ‘성과물 도용’ 법리를 통해 책임을 인정한 사례로 보고 있다. 즉 결과물 자체는 별개의 창작물로 보더라도, 넥슨이 투입한 상당한 투자와 노력의 성과를 무단으로 활용한 행위는 별도의 위법행위로 판단됐다는 의미라는 것. 넥슨은 이번 판결에 대해 “게임 개발의 근간이 되는 자산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 환경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절차에서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글로벌 대회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2주년을 앞둔 대규모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했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게임 구조 자체를 손보는 수준의 변화가 예고됐다. 넷마블은 27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6’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지난 25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렸으며,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했다. 결승에서는 인터내셔널 리그 소속 Twilight 길드의 ‘NightFall’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시간의 전장’ 콘텐츠를 기반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총 4개 보스에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현장에서는 포토존과 미니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했다. 대회 자체보다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진 구성이다. 대회 이후에는 2주년을 앞두고 진행된 ‘에볼루션 쇼케이스’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성장 구조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 넷마블네오 진성건 PD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레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