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국민주권정부 2년차에 접어들면서 주식, 물가, 주택 등 민생 분야 세무조사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11일 세종시 국세청 본부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주요성과와 2년차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1년을 “반칙과 특권, 비정상을 걷어내고 조세정의를 바로 세운 한 해”라며, “국세청은 세정 현장을 발로 뛰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장의 불합리를 개선하는 등 국민을 위한 세정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국민주권정부 1년차 국세청의 첫 기획 세무조사는 주식시장 불공정 세무조사였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 ‘터널링(자산・이익 빼돌리기)’ 업체와 ‘주가조작’ 세력 등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 27건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총 2576억원을 추징하고 38건에 대해 형사처벌 절차(고발 30건, 통고 8건)를 진행했다. 올해 5월에도 주가조작, 터널링, 불법리딩방 등 31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한국 물가는 고질적으로 식자재 등의 담합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하나의 담합이 다른 담합에 영향을 주고, 소비자 단계에서는 누적된 담합으로 고물가를 겪게 된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공모 규모는 750억 달러, 기업가치 목표는 1조7500억달러 안팎으로 거론된다. 상장 전 투자 수요는 이미 공모 규모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우주기업의 초대형 상장을 넘어, AI 투자 열풍이 비상장 성장주의 몸값을 어디까지 밀어 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스페이스 X IPO에 2500억달러가 넘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회사가 목표로 하는 공모 규모인 750억달러의 세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장기 투자 성향의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이미 주문을 넣었고, 일부 기관 주문은 아직 반영되지 않아 최종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요예측 성적표가 나오자, 스페이스X를 둘러싼 관심은 흥행 기대감에서 몸값 논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 수준의 공모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한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다. 예정대로 상장이 이뤄지면 스페이스X는 상장과 동시에 미국 증시 시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이 다시 불안해질 때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태릉골프장이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위치한 태릉골프장 개발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8·4 공급대책을 통해 6800가구 규모 공공주택 공급지로 처음 발표됐다. 이후 정권 교체와 사업 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계획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정부가 사업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태릉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서울 안에서 수천 가구 규모 주택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 부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육군사관학교 이전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태릉 일대 활용 방안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태릉은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다. 이곳은 조선왕릉 권역과 맞닿아 있는 역사 공간이자 반세기 넘게 유지된 녹지 공간이다. 전문가들은 태릉 개발이 동북권 시장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서울 집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왕릉 권역과 녹지 공간, 교통과 기반시설 부담 등 적지 않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태릉 개발 논쟁은 6800가구 공급 여부가 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국가간 AI 경쟁, 글로벌 에너지 문제, 저출산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경제연대’가 필요하다고 또 다시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그간 양국이 마주한 각종 불확실성을 ‘한·일 경제연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최 회장은 작년 9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완만한 경제 연대가 아닌 EU(유럽연합)와 같은 완전한 경제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해 11월 ‘도쿄포럼 2025’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서도 그는 “한·일 양국이 에너지 협력, 상호 인정 제도에 따른 의료·요양 서비스 공유, 스타트업 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양국간 경제연대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회장은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에 참석해 양국 정·재계 인사들과 ‘한·일 경제연대’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한·일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한·일 경제연대는)한국과 일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국세동우회(회장 김덕중)가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제2회 국세동우회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국세동우회장배 트로피를 제작해 시상을 갖는 등 의미를 부여했다. 국세동우회 당구동호회(회장 임승룡)는 매월 1회 당구모임을 개최해 왔으며, 제1회 국세동우회 당구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8일 제2회 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 선보인 국세동우회장 트로피는 우수한 성적을 올린 회원을 비롯해 단체기념 촬영을 하는 등 동호회를 한층 활성화해 나가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승룡 당구동호회 회장은 “그동안 35번째 소모임을 가져 왔으며 김덕중 회장 취임 이후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대회를 개최했다”며 " 특히 이날 당구 대회는 국세동우회 김덕중 회장을 비롯, 이한종 총무이사, 현진호 사무총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당구동호회 발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대대 3쿠션(복식)과 중대 3쿠션(단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5팀(1조 이광훈, 장병식, 2조 조흥기, 우제홍, 3조 이종삼, 임승룡, 4조 김동언, 조성근, 5조 박규환, 안보상)이 풀리그를 펼친 대대 3쿠션 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 서울지역투명성위원회(위원장 엄은숙, 이하 서울지투위)가 지난 9일 서울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박진규)과 ‘창업자 회계·세무 역량 강화 및 신뢰받는 회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각 기관은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회계·세무 관련 문제를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회계·세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인회계사 연계 1:1 맞춤형 멘토링 및 창업 초기 회계·세무 이슈 분석 등 창업자가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엄은숙 위원장은 “청년 창업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투명한 회계 관리와 세무문제의 정확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창업 생태계 전반의 회계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진규 단장은 “건강한 사회와 기업 운영을 위해 회계·세무 투명성은 필수적”이라며, “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초기부터 올바른 회계·세무 역량을 갖추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천지관세법인 백진수 대표관세사가 한국관세사학회(회장 최준호)가 주관한 '2026 관세대상'에서 관세 컨설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관세학회는 지난 5월 29일 서울본부세관 10층 대강당에서 '2026 관세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관세행정 발전과 납세자 권익 보호, 관세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관세사와 관세법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백진수 천지관세법인 대표관세사는 관세평가·품목분류 자문, 관세조사 및 불복 대응, 수출입 기업 맞춤형 관세 컨설팅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관세 컨설팅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세대상은 한국관세학회가 관세업계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건전한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관세사 및 관세법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업계 내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관세 컨설팅 부문은 기업의 무역 실무 지원과 관세 리스크 관리, 납세자 권익 보호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백 대표관세사는 20여 년간 관세 컨설팅 분야에 몸담으며 관세평가, 품목분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검증 대응, 관세조사 및 조세불복 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서비스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최병곤)가 관내 15개 지역세무사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세무사회 회원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지역세무사회 간담회’에 본격 착수하며, 현장 중심의 회무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병곤 회장이 취임 당시 약속한 ‘소통하는 인천회, 회원과 함께하는 인천회’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과거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 일선 현장에서 회원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회무 정책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행보에는 최병곤 회장을 비롯해 송재원 부회장, 주영진 부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장단은 파주, 부천, 연수, 의정부, 인천, 김포지역회를 방문해 현장 밀착형 회무를 펼치고 있다. 첫 포문을 연 파주지역세무사회 간담회(3.11)에서 회원들은 명의대여 제보 시 정화조사의 적극적인 실시를 건의했으며, 특히 청년세무사들을 지역회 운영위원으로 임명해 그들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본회·지방회 회무 참여 시 교육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부천지역세무사회 간담회(3.18)에서는 청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 상원의 인공지능(AI) 청문회 출석 요청을 거부하는 대신 실리콘밸리로 의원들을 초청하겠다는 역제안을 내놨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CNBC 보도를 인용,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오는 11일 'AI와 아메리칸드림: 혁신·경제성·미국의 패권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황 CEO를 불러 엔비디아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황 CEO는 "참석이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고 전했다. 대기업 저격수로 통하는 워런 의원은 빅테크 해체론을 앞세워 아마존·구글·메타 등을 반독점·안보 논리로 반복 공격해왔으며, 대중국 기술 수출에는 의회 내 가장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도 엔비디아 AI 칩의 중국 우회 수출 경로를 추궁하고 대중 수출 규제를 더 강화하도록 압박하는 자리로 설계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워런 의원은 "마러라고(트럼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1인당 100만 달러짜리 만찬에 참석하고 중국까지 날아가 시진핑 주석을 만날 시간은 있으면서 의회 질의에는 응할 수 없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황 CEO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넥슨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단순 실적 숫자보다 그 내부 구조 변화에 쏠리고 있다. 오랜 기간 중국 ‘던전앤파이터’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던 넥슨이 최근 들어 북미·유럽 시장과 메이플스토리 기반 IP 확장에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슈터 게임 ‘ARC Raiders(아크 레이더스)’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넥슨이 기존 중국 중심 수익 구조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흐름도 감지된다. 다만 회사가 2분기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을 직접 예고하면서 성장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판단은 엇갈리는 분위기다. 14일 넥슨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22억3400만엔, 영업이익 581억6300만엔, 지배주주 순이익 572억25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6%, 영업이익은 39.8%, 순이익은 117.8% 증가했다. ◇ ‘던파 회사’ 이미지 흔들기 시작한 넥슨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넥슨의 수익 구조다. 오랜 기간 넥슨 실적은 사실상 중국 ‘던전앤파이터’ IP 성과에 크게 좌우됐다. 중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출시 26일 만에 500만장 판매를 기록한 붉은사막은 1분기에만 26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IP 매출의 81.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펄어비스의 영업이익률은 64.5%까지 치솟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단순 실적 반등을 넘어 펄어비스의 사업 체급 자체가 달라진 신호로 보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이미 초기 흥행보다 장기 판매 지속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8%, 영업이익은 2584.8% 증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은 펜리스 크리에이션(구 CCP게임즈) 지분 매각 완료에 따라 계속영업 기준으로 재작성된 재무제표를 적용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단연 붉은사막이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만에 200만장, 4일 만에 300만장, 12일 만에 400만장, 26일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기록했다. 신규 IP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흥행 기반을 확보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