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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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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현실의 한계를 넘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기회와 위기가 찾아올 때, 사람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과로 연결하는 사람이고, 둘째는 기회가 와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흘려보내는 사람이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는 위기를 위기로만 받아들이고 쉽게 좌절하며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사람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더 큰 노력과 집중으로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최근 승진 인사를 하며, 한 사람이 바로 이 네 번째 유형에 해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오해를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맡은 업무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며 프로젝트를 완수해 냈다. 그가 보여준 성실함과 헌신, 그리고 묵묵한 열정은 충분히 평가받을 만하다. 결국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승진 역시 누군가가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결과이며 모든 선택의 책임은 결국 자신에게 있다. 그러나 인생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단순한 ‘선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관계의 본질을 간명하게 말한다. 우리
[인터뷰] 이상목 컨두잇 대표 “주주가치 훼손 바로 잡기가 곧 ‘건강한 소액주주 활동’”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알짜 사업을 떼어내는 기습적인 물적분할, 핵심 사업 매각 대금의 불투명한 활용, 턱없이 부족한 배당금 등 지배주주·경영진의 독단적인 결정에 그간 ‘개미’로 일컫는 소액주주들은 속수무책으로 자신들이 보유한 자산가치 하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상법 개정,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활성화 등으로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개미’들이 하나로 뭉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 마이데이터 인증을 기반으로 소액주주들의 지분과 의결권을 하나로 묶어내는 소액주주 행동 플랫폼 ‘액트(ACT)’가 등장하면서 주주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한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졌다. 실제 지난 2022년 6월 ‘액트’가 운영된 이후 현재까지 ‘액트’ 가입자 수는 15만명에 육박한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힘으로 바꾸고 있는 이상목 컨두잇(‘액트’ 운영사) 대표를 만나 그가 그리는 주주행동주의의 미래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이상목 대표 “향후에도 ‘중복상장’ 이슈 발생시 소액주주 결집 나설 것” ‘조세금융신문’은

[기자수첩] 서민금융, 끊어진 건 조직이 아니라 사다리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서민금융 상담 창구에서는 비슷한 사연이 반복된다. 대출은 나가지만 신용은 회복되지 않고, 채무조정을 거쳐도 다시 정상적인 금융 거래를 트지 못한다. 제도는 이어지지만, 정작 사람은 그 안에서 회복되지 못한다. 서민금융 체계를 다시 짜겠다는 신호가 나왔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통합 가능성이 공식적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이 논의에서 더 중요한 건 ‘통합을 할 것이냐’가 아니다. 왜 지금 이 구조를 건드리려 하는가다. 지금까지 서민금융 정책은 지원 중심이었다. 시장 밖으로 밀려난 계층에 자금을 더 공급하고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돈을 빌려주는 것과 다시 금융 시스템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현장에서는 이 간극이 반복돼 왔다. 대출과 채무조정이라는 수단은 있지만, 신용을 회복해 다시 금융을 이용하는 데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서금원과 신본위 통합 가능성을 꺼내든 배경도 여기에 있다. 업무가 30% 겹친다는 설명은 표면적인 이유에 가깝다. 더 중요한 건 취약계층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금융 접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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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납세자 권리보호 및 국세행정 감독”…납보위 민간위원 위촉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향후 2년간 납세자 권익을 보호할 납세자보호위원회 민간위원들을 새로 위촉했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22일 서울지방국세청 14층 회의실에서 ‘제5기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에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행정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납세자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면서 국세행정에 대한 견제・감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납세자의 권익 증진을 이루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신규 위촉된 민간위원은 총 12명(신규 8명, 연임 4명)으로 교수,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세무전문가들이다.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세무조사 등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납세자 권익보호 사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한 납세자 권익 기구로 국세청 본부, 전국 지방국세청과 세무서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방청・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처리결과(세무조사 부문)에 대해 재심의하거나,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국세행정의 제도 및 절차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만큼 위원장 1명(납세자보호관)을 제




회생법원, 유탑그룹 계열사 3곳 회생절차 폐지 결정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호남기반 중견기업인 유탑그룹 주요 계열사 3곳이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 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전날 공고릁 통해 유탑건설, 유탑디앤씨, 유탑엔지니어링에 대한 회생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했는데, 14일 이내 항고가 제기되지 않으면 폐지 결정은 확정되며 파산 절차가 진행된다. 유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유탑건설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순위 97위의 중견 건설사로 주택, 호텔, 대형 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유탑디앤씨는 개발과 주택 임대 관리, 유탑엔지니어링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설계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대구지방합동청사 감리 등을 맡아왔다. 유탑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다각화를 시도했지만, 건설 경기 불황 등 영향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계열사들은 최근 '광주형 평생 주택'으로 불리는 1천405억원 규모 통합 공공임대 민간 참여 주택(460세대)과 2조원대의 신안 해상풍력 발전 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수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월세와 관리비를

경영기술지도사회, 한양특허법인과 중소기업 지재권 보호 위한 MOU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권형남)와 한양특허법인(대표이사 김연수)이 22일 서초구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경영기술지도사 측 ▲권형남 회장 ▲김경만 상근부회장 ▲최영철 부회장 ▲조규한 기술지도사 ▲이상훈 경영지도사, 한양특허법인 측 ▲김연수 대표이사 ▲이재복ㆍ김범수ㆍ임동민 파트너 변리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유한 핵심 기술 및 아이디어, 지식재산권을 법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기술사업화 및 지식재산(IP) 기반 경영·기술 컨설팅 협력 ▲중소기업 대상 기술·경영 현황진단 및 개선 지원 ▲기술가치평가 및 사업성 분석 지원 협력 등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보호에 협력하기로 했다. 권형남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과 경영ㆍ기술지도사가 정성껏 일궈온 지식재산권이 한양특허법인의 전문성을 통해 정당하게 보호받음으로써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공시가격 급등'에 올해 주택 보유세수 1.1조원대 증가 예측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서울 주택 공시가격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이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주택 보유세수도 1조원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보유세의 과세 기준 자체가 공시가격을 기반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공시가격이 오르면 정부 세수 또한 증가한다. 16일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욱 의원(국민의힘)에 제출한 '2026년 주택분 보유세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보유세수는 8조7천803억원으로 추산, 작년 보유세수 추계액(7조6천132억원) 대비 약 15.3%(1조1천67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유세는 지방세인 재산세와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구성되는데, 재산세는 물건별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공정비율)을 곱한 값을, 종부세는 납세 의무자의 공시가격 합산액 중 과세기준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공정비율을 적용한 값을 과세표준으로 삼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평균 2.51%,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9.16% 오를 전망이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8.67%다. 예정처가 이를 반영해 올해 주택 보유세를 산출한 결과 재산


현대건설, 우협 이후 제안 고도화…압구정3 ‘ONE City’ 가능성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남 핵심 재건축 사업인 압구정3구역에서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도시 단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제안 내용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협 단계에 들어선 이후에도 제안 고도화가 이어지면서 조합 기대치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 22일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 ‘ONE City’라는 미래형 주거 콘셉트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사업은 기존 현대아파트 등을 포함한 약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처럼 기능하는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랜드마크 설계, 대형 커뮤니티, 로보틱스 기반 생활 인프라, 입체 녹지 공간, 고급 주거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도시형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단지 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무인셔틀과 생활 지원 로보틱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단지 내부에서 이동·여가·생활 기능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같은 제안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그대로 구현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