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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부산 거주 외국인 대상 세금안심교실 열어

부산국제교류재단(BFIC)과 손잡고 세금정보 알려주고 묻고 답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장일현)은 26일 야간에 부산국제교류재단 회의실에서 '제3기 부산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위원을 대상으로 세금안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원거리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외국인은 줌(ZOOM)으로 참여했다.

 

부산국세청은 2022년부터 사각지대 없는 소통환경 구축을 위해 세무정보 취약계층(외국인, 장애인, 고령자, 농어민)을 대상으로 세금 안내・상담・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외국인유학생, 외국국적동포, 귀화자 등으로 이들은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민자문단 활동을 하는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국세청에 따르면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05년 11월에 설립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부산의 국제교류 및 국제협력,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조성 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설 부산글로벌센터를 통해 부산 거주 외국인들의 부산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그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이날 강의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기초지식 및 절세방안, 외국인 근로자 연말정산 시 유의사항 등 ‘외국인이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를 설명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개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며 외국인이 느낀 세무상 애로사항을 경청하였으며, 참석자들이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위원으로 각 나라의 커뮤니티 회원들과 부산청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국세청은 외국인 주민 증가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들이 세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행정에 기반한 다양한 방법으로 상시 소통하며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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