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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세무서 분리 신설방안 기재위서 확정

올해말 국회 통과시 최종 확정…이르면 2015년 개청 예정

 

(조세금융신문) 천안세무서에서 아산세무서를 분리 신설하는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르면 2015년 아산세무서 개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지역 납세자들의 불편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아산시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천안세무서에서 아산세무서를 분리 신설하는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를 통과했다.

이번 예산안은 금년 말 국회를 통과하면 아산세무서 신설이 최종 확정되며, 이르면 2015년 아산세무서 개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산시는 4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수출 1위와 무역수지 흑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인구가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국세 관련 업무는 천안세무서에서 관할하고 있었다.


물론 아산 지역의 국세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천안세무서 아산봉사실에서 제증명 교부 및 사업자등록 등 제한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지만 법인세, 부가가치세,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 많은 국세민원은 천안세무서를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아산‧천안의 인구와 기업이 증가하면서 천안세무서 관할 인구가 90만 명을 넘어서면서 분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천안세무서의 관할 인구는 충남도내 세무서의 평균 관할 인구의 4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


아산시에서는 그동안 아산세무서 유치를 위해 올해 1월 15일 (사)아산시기업인협의회(회장 구연찬)에서 아산세무서 유치를 추진키로 하고 유치추진협의회 구성을 제안, 2월 16일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구연찬 아산시기업인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여해 ‘아산세무서유치추진협의회(회장 구연찬)’ 창립총회를 갖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 아산 세무서 신설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아산시민 3만7,315명의 찬성 서명부과 건의서를 국세청에 제출했으며,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연찬 아산세무서유치추진협의회장이 박경국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면담하고 아산세무서 유치에 대한 아산시민의 열정을 설명한 후 서명부와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세무서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세무서 유치는 이제 국회에서 예산 확정만 남았다”며 “그동안 아산세무서 유치를 위해 노력해 주신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아산세무서 유치 서명 운동과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아산시민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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