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대출 조이자 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1.7조 증가

2021.09.07 07:25:53

주담대 1조↑풍선효과와 저금리 기조...금감원 "보험사별 가계대출 관리 점검 강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면서 보험회사들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1금융권인 은행의 대출 규제에 2금융권(보험, 카드, 저축은행)으로 옮겨간 풍선효과와 저금리 기조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6조6천억원으로, 3개월새 1조7천억원 늘었다. 1분기 증가액(1조8천억원)에 비하면 1천억원 적다.

이 중 주담대는 49조8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원 늘었다. 전분기 대비 1조6천억원 늘었던 1분기에 비하면 증가폭이 줄었다. 그 외 2분기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증가액은 4천억원, 기타대출 2천억원, 신용대출 1천억원이었다.

금감원은 "2분기에도 주택 매매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담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총량 규제 등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증가세는 둔화했다"고 말했다.

2분기 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3조4천억원 늘어난 133조5천억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2조원 늘어난 가운데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1조6천억원, 1조8천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가 양호하다 보니 부동산 PF 대출이 많았던 것 같다"며 "다만 기업대출은 분기별로 등락이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총 260조3천억원이었다. 전분기보다 5조2천억원 많다.

 


6월말 기준 보험사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17%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4%에서 0.29%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에서 0.10%로 내렸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14%로, 1분기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0.15%)은 3개월 전보다 0.01%포인트,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0.13%)은 0.04%포인트씩 내렸다.

금감원은 "보험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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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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