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4954559313_a6bcc2.jpg)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 행보는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낮은 수준에 머무른 우리금융의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면, 올해는 하반기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 속 완전한 민영화를 이뤄내기 위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우리금융 주식 총 9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9일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잔여지분 매각’ 공고 직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 매각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성공적인 ‘완전민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시현해 펀더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분 매각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수급 안정 및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 달성으로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하순 3분기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주친화정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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