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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TF로보 기자) 반도체 부품 업체인 해성디에스[195870]는 12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8.89% 오른 4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0.3%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해성디에스는 2020년 매출액 4588억원과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20.3%, 영업이익은 61.1%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8%, 상위 23%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해성디에스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해성디에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78억원으로 2019년 36억원보다 42억원(116.7%)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0.6%를 기록했다.

해성디에스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19년에는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7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표]해성디에스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지난 10월 22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성디에스에 대해 ".① 자동차용 반도체 및 IT용 리드프레임 수요 증가로 인하여 리드프레임 공급 예정 물량이 약 3,600 억원 수준으로 향후 약 9 개월 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② 국내 주요 고객의 DDR4 공급 확대 속에, 패키징 기판 사업도 지속적인 수요 증가 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62,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