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글로벌 경기회복 흐름에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86곳의 연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19%나 증가한 143조2403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이익은 165.84% 증가한 128조1049억원, 매출은 18.03% 늘어난 1650조932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17개 업종 중 건설업(-1.5%)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개별기준 매출증가 업종은 의료정밀(168.81%), 철강금속(37.06%), 운수창고업(32.89%) 등이다.
특히 금융업 주요 실적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금융사 41곳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5% 늘었고, 순이익 역시 49.58%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진 ‘동학개미’ 열풍에 영업이익이 78.02%, 순이익이 80.18% 증가하는 개선세를 보였다. 은행과 보험 역시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IT업종도 3분기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IT업종 363곳 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0% 증가한 1조8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도 19.94% 증가했다.
IT업종 중에서는 IT소프트웨어, 서비스 보다는 IT하드웨어, 통신방송 서비스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유통, 오락, 문화 등 기타업종 190개사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4.69%, 전년 동기 대비 55.48% 증가한 1조5001억원을 기록했다.
K-콘텐츠를 만드는 오락·문화 업종의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이끌었고, 유통업종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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