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방폐물 관리기술 개발 추진

2022.09.14 19:46:09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및 관련 부지 조사 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 진행을 위해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고준위 방폐물 영구 처분 시설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동굴 방식의 심층처분(지하 수백m 깊이 암반층에 고준위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심층처분 방식도 오랜 기간 지속되기 어려워 그 대안으로 심부시추공 처분(지표에서 수㎞까지 대구경 시추공을 굴착해 고준위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석유공사는 그간 수백 공의 석유 개발 시추작업을 직접 수행하며 최대 심도 5천800m의 심부시추공을 굴착해온 만큼 국내 암석·지층 분포에 대한 정보와 관련 기술을 활용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원자력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안전한 국가 고준위 방폐물 관리 정책의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 : 김종상 편집인 : 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