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32개사가 삼성전자의 미활용 특허 51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200개 특허 기술을 대상으로 무상 양도받을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했으며 적격 심사를 거쳐 해당 기업들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받은 기술의 상용화 전략 수립, 보유기술 분석을 통한 투자유치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 보유 특허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연말까지 2차 양도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앞서 도와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도내 중소·벤처기업에 이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2차례에 걸쳐 67개 기업에 114개 특허를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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