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BNK금융-한양증권 연결고리 의혹…강민국, 발행채권 급증 지적

2022.10.11 11:44:19

“2019년 1000억 수준이던 것이 2022년 8월 1.19조원으로 증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국민의힘) 의원이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과 한양증권 간 밀접한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11일 강 의원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지완씨가 BNK회장으로 오면서 BNK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 BNK 이야기를 할 때 한양증권을 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 의원은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증권 업무 중 ‘대체투자부’라고 아시죠”라고 질의하며 “은행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수익은 발생하고, 리스크는 없고, 담당하는 직원은 성과급을 두둑히 챙겨가는 그야말로 황금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지완 회장의 아들이 한양증권 대체투자부 센터장으로 있다”며 “(김지완 회장 아들이)햔양증권으로 이직한 시기부터 BNK 발행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 2019년 기준 1000억밖에 안댔는데 2022년 8월 기준 1조1900억원 BNK 발행 채권을 한양증권에서 인수를 한 상태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한양증권에서 BNK 발행 채권이 아예없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강 의원의 지적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선 조금 더 배경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단 지적에 대해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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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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