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선진시장 진출과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증권업계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를 발행한다.
1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본 현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0억~200억엔(원화 약 1천억~2천억원) 규모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일본 금융권과 협의 중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하는데, 한국투자증권이 사무라이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 이는 증권업계 1호가 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선진시장 진출에 집중하려는 차원"이라며 "이러한 시장 가운데 한 곳이 일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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