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7일 미화 3억달러 규모의 해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 채권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국내 기업이 2021년 이후 2년 만에 발행하는 포모사본드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포모사본드 채권 금리는 일별 미국 국채금리(변동) 대비 1.03%를 가산한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고속도로, 탄소중립숲, 스마트물류센터 등의 그린 분야와 현장근로자의 산업안전 및 교통안전분야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