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대출로 갈아타자”…온라인 대환대출 한 달만에 6700억원 자산 이동

2023.07.10 09:13:57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경우가 전체 92%
카드사 인프라 참여로 2금융권 내 경쟁 활성화 전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후 한 달 만에 6700억원 가량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대환대출은 스마트폰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6684억원(2만6883건)의 대출 자산이 이동했다.

 

대환대출 인프라 시작 초기에는 2금융권 참여가 저조해 1금융권 간 대출 이동이 대부분이었다. 1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경우가 2만252건(6161억원)으로 전체 92%에 달했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경우는 2352건(315억원)에 그쳤다.

 

이외 2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는 2098건(169억원),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는 381건(39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는 2금융권의 대환대출 경쟁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이 대환대출 인프라 참여에 나섰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카카오페이‧토스‧핀다), KB국민카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현대카드(핀다) 등이 대환대출 서비스 플랫폼에 입점한 것에 이어 롯데카드도 이달 중 대환대출 플랫폼 입점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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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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