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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민경 기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중 과반수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은 감소 추세지만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다만 적자 및 자본잠식 회사의 비율도 늘어나 자산운용 산업 전반의 업황이 개선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465개 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3839억원) 대비 480억언 증가한 43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3억원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전분기(1조2383억원) 대비 1066억원 감소한 1조131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465개사 중 216개사가 흑자, 24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53.5)은 전분기 대비 3.3%p 상승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3분기 운용자산과 당기순이익이 개선됐으나 적자 및 자본잠식회사 비율도 계속해서 늘고 있어 자산운용 산업의 전반적 업황이 개선됐다고 보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건전성 및 손익추이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자금 유출입 동향 및 자산운용사 잠재리스크 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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