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농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이 일본 시장에 선보인 신제품 ‘신라면 툼바’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약 100만 개를 모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최대 CVS(편의점)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일본 전역에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세븐일레븐 전점에 동시 입점됐으며,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는 결품 사태가 벌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농심은 추가 공급 및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들 역시 온라인상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은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스탠다드한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호평을 남기고 있다.
농심은 용기면의 인기와 현지 소비자의 호응을 바탕으로 ‘신라면 툼바’ 봉지면 제품도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부터 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 수입식품 전문 매장에 먼저 선보이고, 4분기부터는 일본 전역의 유통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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