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누적 대출액 1조5000억원...연체·부실율 증가

2017.11.06 17:59:33

누적대출액 지난해 동기대비 363.2% 급증... 펀듀 지난 10월 연체율 82.66% 달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P2P금융업계 누적 대출액이 15000억원을 돌파했지만 이에 따른 연체율과 부실률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회원사들의 누적대출액은 15722억원이다. 이는 전월 대비 6.7%,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63.2% 급증한 수치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5133억원 부동산담보 대출 3889억원 신용대출이 3641기타 담보대출 3051억원 등이다.

 

반면 연체율(3090일간 상환지연)6.01%로 전월(2.99%)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부실률(90일 이상 장기연체)의 경우 9월 기준 0.92%에서 101.13%로 소폭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연체율 급증은 특정 업체의 편법 대출로 인해 발생했다. 실제로 펀듀의 지난 10월 기준 연체율은 82.6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0억원 가량 운용하는 상위 업체인 펀듀가 통상 6개월 간격이어야 할 홈쇼핑업체 대출 상품을 23개월 간격으로 판매했다""(협회에서) 신규 상품 출시를 막으면서 연체율이 높아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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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aynihil@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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