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납치사건' 김대중, "상어 많으니 단단히 묶어라" 돌에 묶인 채 들은 말은…

2020.11.20 00:17:41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KT납치사건'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피해자가 된 'KT납치사건'에 대해 다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73년 일본 도쿄서 납치된 김대중은 온몸에 돌, 솜, 판자 등이 묶인 채 범인들 곁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용금호에서 빠지기 직전 살아난 그는 당시 현장에 대해 "몸에는 판자, 돌, 솜 등이 묶였다. 범인들은 서로에게 '바다에 상어가 많으니 단단히 묶어라'라며 정보를 교환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비행기의 출연으로 범행이 중단, 자택 근처에서 발견됐다.

 

한편 'KT납치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현재까지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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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선 기자 kes@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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