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 부품 전문업체인 덕양산업[024900]은 20일 오후 2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5.25%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덕양산업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덕양산업의 2023년 매출액은 1조 8759억으로 전년대비 21.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77억으로 전년대비 -9.6%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피 상위 11%, 하위 44%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덕양산업 연간 실적 추이 덕양산업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67억원으로 2022년 62억원보다 5억원(8.1%) 증가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60.4%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6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덕양산업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33억원, 62억원, 67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덕양산업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SG닷컴과 컬리의 부당한 비용 전가와 수취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SSG닷컴·컬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SSG닷컴에는 과징금 5900만원을 부과했다. SSG닷컴은 2019년 10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61개 납품업체에 상품 할인쿠폰 비용을 부당하게 떠넘겼다. 2019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526만3000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겼다. 컬리는 2020년 2월과 8월 진행한 ‘봄맞이 청소 기획전’, ‘8월 생리대 기획전’ 행사에서 3개 납품업체에 가격할인 비용을 전가했다. 컬리는 2022년 납품업체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성장장려금(판매장려금)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총 1850개 납품업체와 실질적 협의 없이 성장장려금 약정을 맺었다. 공정위는 “앞으로 유통시장에서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불공정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법 위반 행위 적발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과 구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국제 원자재 지수가 16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오전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1% 상승한 2440.59달러를 기록, 지난달 장중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퍼지는 가운데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 추락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는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가격도 이날 t당 1.7% 오른 1만848달러에 달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올해 구리값은 20% 이상 올랐다. 지난주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 지수는 2023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주 주목할 원자재로 구리와 오렌지 주스, 원유를 꼽았다. 브라질산 오렌지는 기상이변으로 36년 만에 최악의 작황이 예상된다. 브렌트유는 배럴 당 84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0달러 선에서 아직 숨 고르기 중이다. 싱가포르 ING 그룹 원자재 전략 담당 대표 워런 배터슨은 “시장은 지정학적 이슈에 점점 둔감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KB금융과 블랙스톤은 강화된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0일 KB금융은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개최된 ‘Invest K-Finance’ 행사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그룹 창업자 겸 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주도하에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IR행사인 ‘Invest K-Finance’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금융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Invest K-Finance의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세션’에서는 이복현 금감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정부의 세제지원, 주요 투자 지표 공표, 밸류업 지수 개발 등의 투자 활성화 정책과 대한민국 금융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최근 스낵류 2종 출시와 함께 이색 팝업스토어 2곳을 오픈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신제품으로는 세 겹 구조로 더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구현한 초코 시리얼 ‘포스트 크리치오’와 귀여운 판다 이미지를 새겨 넣은 ‘오레오 판다 에디션’ 등 2종 출시에 이어,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내 공간에서 ‘카누 휴식역’과 에버랜드 씨라이언 빌리지 일대에 ‘오레오 판다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세 겹으로 한층 더 바삭한 초코 시리얼 ‘포스트 크리치오’ 출시 지난 10일 출시한 국내 대표 시리얼 브랜드의 하나인 포스트(Post)의 신제품 ‘포스트 크리치오’는 바삭하다는 뜻의 ‘크리스피(Crispy)’와 고슴도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리치오(Riccio)’에서 따온 제품명을 따왔다. 세 겹 구조로 만들어져 우유와 곁들여도 오랫동안 바삭함이 유지되며, 풍부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또한 5가지 곡물과 8가지 비타민을 함유하여 우유가 없어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치오(Cheeoh)라는 귀여운 캐릭터가 재미를 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금융사의 출연요율을 상향한다.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실행하기 위한 차원이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안정적인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위해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련 법에 따라 금융사는 가계대출 잔액의 0.1% 이하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야 한다. 구체적인 출연요율은 시행령을 통해 정한다. 현재는 모든 업권에 0.03%의 요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금융위는 출연요율을 업권별로 차등 인상한다. 은행권은 현재보다 0.005%p 높인 0.035%, 보험‧상호금융‧여전‧저축은해업권은 0.015%p 올린 0.045%로 조정한다. 요율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상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한시 적용한다. 또한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금융사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중 신용보증금액에 따른 출연금을 내년 말까지 한시 감액한다. 현재 차등출연금은 금융회사별 신용보증잔액에 대위변제 수준을 반영한 차등출연요율 0.5~1.5%를 적용해 부과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공통출연요율을 한시적으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다음 달 미국이 환율관찰대상국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이 해당 명단에서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과 교역 상위 20개국의 거시·환율정책을 평가해 환율심층분석국·관찰대상국을 지정하고 있는데,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 요건이다. 이중 2가지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가지는 심층분석국으로 분류된다. 한국은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는 44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경상수지는 명목 GDP(1조7131억 달러(354억9000만달러)의 2.1%에 그쳤다. 위의 세 가지 요건 외에도 미국 재무부가 주관적으로 추가판단하는 영역이 있기에 아직 지정 제외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드러나는 요소가 뚜렷하기에 지정제외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미국의 환율조작 감시가 시작된 이래 대미 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두 가지로 미국의 환율관찰대상국으로 꾸준히 지정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무역동력이 뚝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관찰지정국에서 제외됐다. 다만, 일각에선 최근 반도체 수출 호황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 과열에 따라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업부채 역시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실 우려가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 노트-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기업부채는 2018년 1036조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700조원 가량 늘어난 2734조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기업부채가 폭증한 이유는 부동산 활황으로 관련 신용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권 부동산임대업 대출액은 2017년 165조7000억원에서 2023년 339조5000억원으로 173조8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개발업 대출도 2017년 66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179조7000억원으로 113조원 이상 늘었다. 여기에 기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영업자금과 시설투자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도 기업부채 폭증의 원인이 됐다. 기업의 시설자금 대출은 2017년 –2.4%, 2018년 –2.8%, 2019년 –5.3%로 3년 연속 감소했다가 2020년 이후 12.2%로 늘었고 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산시가 6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125억원이며, 이번 일제 정리 기간 동안 연간 체납액의 22%(약 27억원)를 징수할 예정이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 납부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 회피 체납자에 대해선 차량·부동산·급여 등 재산을 압류하고 관허사업 제한 등 제재를 병행한다. 세외수입 체납액의 57%(약 72억원)를 차지하는 자동차 과태료(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야간에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및 체납처분 유예를 검토하고 실익 없는 장기 압류 재산은 정리 보류할 예정”이라며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끝까지 재산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경기도가 이번 달 말까지 31개 시군과 지역화폐 부정 유통 합동 단속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가 밝힌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일환으로 경기도민은 6월부터 8월까지 매달 최대 200만원까지 지역화폐를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액의 7%를 추가 인센티브로 받는다. 매월 200만원씩 지역화폐를 쓰고 다시 200만원을 재충전했다면 월 14만원씩 세 달간 최대 42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셈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역화폐 관련 부정 유통을 잡을 계획이다.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지역화폐)을 환전하는 등 부정수취 및 불법환전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의 제한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지역화폐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와 같은 현금과 차별 대우 등이 주요 단속 유형이다. 도는 부정유통이 적발될 경우 ▲조사 거부나 방해 행위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위반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행정계도 등의 처분을 내린다. 중대 사안은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 만일 개인이 지역화폐 부정유통을 경험하였으면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시군 지역화폐 담당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