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5913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늘었으나, 증권은 줄었다. 14일 메리츠금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9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조5638억원, 영업이익은 770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03조104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8%로 집계됐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2909억원이었고, 메리츠증권은 37% 감소한 1265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손익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신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견조한 실적을 바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5843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 증가한 4조6315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766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보험영업이익(4484억원)이 28.2%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으나, 사업비 감소(4.9%)로 전년 동기 대비 보험영업이익(942억원)이 1.9% 증가했다. 또한 일반보험 손해율이 3.7%p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45.1% 증가한 203억원을 달성했다. DB손해보험은 “장기보험은 안정적인 장기위험손해율 등을 유지해 보험이익이 증가했다”며 “자동차 보흠은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사업비 감소로 보험이익이 늘었고 일반보험은 손해율 개선 효과로 보험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2차 정상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원 규모의 부실 PF 채권을 매각하는 방법이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는 “PF 대출 취급 상위사와 지주 계열 저축은행 등 22개사에서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실 채권 정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펀드(1차)에 투자했고, 이번에 추가로 PF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심으로 약 2000억원 수준의 부실채권 정리펀드(2차) 펀드를 조성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 및 가격 차이,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왔다”며 “이번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업계가 스스로 PF대출 연착륙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중인 한국신용데이터(KCD)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은행이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시중은행이 제4 인터넷은행 컨소시엄에 공식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KCD와 우리은행 간 인연은 2016년 시작됐다. 당시 창업 직후이던 KCD는 우리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우리금융 디노랩 전신) 지원 대상자로 선정, 우리은행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KCD는 2020년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대출상품도 출시했다. 창업 초기 우리은행에서 지원을 받은 KCD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우리은행과 국내 최초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을 만드는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셈이다. 현재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 경영관리, 금융서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대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배상비율을 최고 65% 수준으로 결정했다. 일부 홍콩 H지수 ELS 피해자들은 100% 배상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은행권과 투자자간 소송이 진행되는 등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금융감독원은 전날 국민, 신한, 하나, 농협, SC제일은행 등 5개 시중은행에 대해 ELS 불완전 판매 대표사례를 각 1건씩 선정해 30~65%의 범위에서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은행별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설명의무 위반사항(20%)과 개별 사례에서 확인된 적합성 원칙 및 부당권유 금지 위반사항을 종합해 기본 배상비율이 산정됐다. 여기에 각 사안별로 ELS 분쟁조정기준에서 제시한 예적금 가입목적, 금융취약계층 해당 여부 등 가산 요인과 ELS 투자경험, 수익규모 등 차감 요인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최종 배상비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산정된 대표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은 농협은행 65%, 국민은행 60%, SC제일은행 55%, 신한은행 55%, 하나은행 30% 등으로 정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조위 결정을 통해 은행별, 판매기간별 기본배상 비율이 명확하게 공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계대출 증감폭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올해 2월과 3월 감소세를 보였으나 4월 한 달 만에 4조1000억원 증가했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1조9000억원, 3월에는 4조9000억원 감소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세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가계대출이 증가한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이 컸다. 주담대가 전월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하며 전체 가계대출 수치를 견인했다.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의 경우 3월 5000억원이었으나, 4월 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9배 증가했다. 기타 대출의 경우 3월 5조원 감소했으나, 4월 300억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집행되면서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디딤돌, 버팀목 대출이 지난달부터 은행 재원으로 집행되면서 가계대출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3월 3조3000억원 감소했는데, 4월에는 1조원이 줄면서 감소세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비즈프라임센터 확장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금융명가’ 재건 전략을 추진하며 최근 우리금융 주가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조 행장은 금번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중에서는 최다 보유 주식 수다. 우리은행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면서 “우리은행이 은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우리종금과의 합병을 통해 증권업 재진출을 확정했다. 향후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은 5월 30일까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서울·부산'에 대한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서울·부산 각 15개사 내외로 선발할 예정으로 최종 선발기업은 6월 말 발표하고, 7월부터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멘토링, IR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등이 지원된다. 'KDB 넥스트원 부산'은 이번에 신규로 시작하며 부산 중앙동 산업은행 부산지점 9층에 보육공간이 조성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대상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한다. PF 사업성 평가대상을 넓히고 평가 기준을 세분화,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상 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시행사‧시공사‧금융회사 등 PF 시장참여자가 스스로 사업장을 재구조화 또는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선 은행과 보험권이 소방수로 나서 최대 5조원 규모의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마련, 돈줄을 풀어줄 예정이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꼼꼼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사업성이 충분하거나, 일부 보강이 필요한 사업장을 가려내고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업자은 과감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사업성 판단하되 융통성 있게 먼저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한다. 사업성이 양호한 정상 사업장과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을 명확하게 구분토록 한다. 현행 평가기준의 경우 PF 특성과 위험을 충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쿠팡과 손잡고 지난해 출시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쿠팡 와우 카드’가 강력한 적립 혜택에 힘입어 지난 8일 7개월만에 누적 50만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이 카드가 쇼핑 필수템으로 자리잡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 와우 카드’는 4월 모집량이 출시 한달 대비 3.7배 성장하여 업계에서도 놀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쿠팡 와우 카드’ 입소문 확산에 따른 효과를 바탕으로 연내 100만장 이상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늘어나고 있는 카드 발급과 함께 ‘쿠팡 와우 카드’의 이용 실적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 카드를 발급한 회원들의 사용 특성 분석 결과를 보면 ‘쿠팡 와우 카드’가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층 사이에서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발급 회원의 94%가 매월 ‘쿠팡 와우 카드’를 쿠팡은 물론 일상 생활영역에서도 이용하고 있어, 발급 회원 대다수가‘쿠팡 와우 카드’의 혜택과 사용 편의성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쿠팡 와우 카드’소지 회원의 월평균 쿠팡 이용 횟수는 ‘쿠팡 와우 카드’미소지 회원 대비 2.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