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3일 금감원 홈페이지에 지난해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 14건을 공개했다. 지적사례로는 매출 허위·과대계상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6건)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는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 허위·과대계상 2건, 파생상품 등 허위 계상 등 기타 자산·부채 계상오류 4건,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주석 미기재 등 주석 미기재 2건 순이었다. 반도체 설계·제조업체 A사는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태에서 관리종목 지정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 사업무를 만들어 영업실적을 부풀렸다. 영업손실 4년차가 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A는 서류상으로 중고 휴대전화 사업부를 신설, 무자료 업체가 매입해 수출한 중고 휴대전화 실물 흐름을 제대로 된 거래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계약서, 세금계산서, 수출신고필증 등을 꾸며 영업실적을 부풀렸다. 또 외부감사인을 속이기 위해 매출처 → 회사 → 매입처로 자금을 이체한 후 이를 다시 현금으로 출금하여 전달하는 등 장부상 거래에 대응되는 가공의 자금흐름을 만들었다. 금감원은 회계감사 시 회사가 관리종목 지정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의 주력 사업과 무관한 사업을 개시한 경우, 감사인은 신사업의 성격과 개시
(조세금융신문=서경대학교 MFS연구회 지윤제 연구원)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핀테크 시장의 핵심 분야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해서 로보어드바이저, 주식, 대출, 뱅킹, 지급결제, 중국 및 제3국가들의 모바일 앱 등 서비스 종류와 지역별로 분석해서 정리한 콘텐츠를 본 조세금융신문을 통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야별 앱이나 회사를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과 주요 서비스와 회원가입 절차 및 메인화면의 구성 등을 분석했으며 관련 분야의 국내 경쟁 앱이나 회사도 함께 정리했다. <편집자주> StashAway 서비스 개시일 & 간단한 역사 StashAway는 2016년 설립되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MENA(중동&북아프리카), 태국, 홍콩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운용자금은 10억 달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희망 걷기 기부 캠페인 위시드림(WE:SH DREAM)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 선물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위시드림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 ESG 활동으로 기부금은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및 사회복지포털 복지넷을 통해 취약 어린이들의 사연을 공모 받은 후, 선정된 아동 550명이 속한 전국 37개 사회복지기관에 어린이날 맞이 선물 비용으로 전달됐다. 한편, 위시드림 캠페인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위시(WE:SH) 카드’의 슬로건인 ‘We Wish you happiness’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한 달 동안 목표 기부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아동들의 소원 선물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3월에 진행됐다. KB국민카드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프로젝트 시작 후, 보름 만에 목표 걸음 수 1억보를 넘어 총 1억4050만보를 달성하였으며, 걸음 기부를 통한 환경 공헌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위시드림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자신감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취약노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 5천만원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노인 보호 및 복지 전문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절기 별 식품키트(쌀, 보양식 등)와 혹서기 냉방 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취약노인들에게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함께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취약노인 마음잇기’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서적 교감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KB국민카드는 2011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14년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지난 20년간 해외송금 등 국경 간 거래(cross border transaction)가 개선되지 못했는데 중앙은행 디지털화페(CBDC) 프로젝트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오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중앙회랑 국가에 역내 핀테크 허브 구축하기'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해 한국의 핀테크 현황과 금융기관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아고라 프로젝트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상당한 규제적 조화를 필요로 하지만 CBDC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이 국경 간 거래"라면서 "국경 간 규제를 조화시키는 측면에서, 한국이 비기축통화국의 관점을 보여주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금융협회(IIF), 기축통화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멕시코의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프로젝트다. CBDC에 사용하는 예금토큰을 안전한 코인이라고도 언급한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 예금토큰(Tockenized deposit)은 규제받는 은행에 의해 발행되는 스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2천만원 이하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사면' 대상자 298만명 중 266만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이 밝히고 아직 연체가 남은 대상자 32만명도 이달 말까지 전액 상환을 하면 신용평점 상승, 신용카드 발급 등 '신속 신용회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3월 12일부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를 시행중이다.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이달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소액 연체가 발생했던 개인은 약 298만명(나이스평가정보 기준), 개인사업자는 약 31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다. 2월 말 기준 이들 중 연체를 전액 상환한 자는 개인 약 264만명, 개인사업자 약 17만5천명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상환한 개인이 2만명 늘었다.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서민·소상공인 등은 개별 개인신용평가회사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2일 DGB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1680억원) 대비 33.5% 감소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DGB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4249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이자이익이 1266억원으로 34.7% 감소했다. 또한 부동산 PF 관련 대손 충당금도 같은 기간 44.5% 늘었다. 올해 1분기 쌓은 충당금은 1595억원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 줄어든 수준인 11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미래 부실 대비 차원에서 대손충당금을 전년 대비 54.9% 늘려 1035억원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비은행부문은 1분기 하이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이 –49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DGB캐피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어든 1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DGB생명도 64.7% 급감한 1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2일)부터 한도제한 계좌의 하루 이체·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한도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한도제한 계좌 이용자는 하루에 인터넷뱅킹 100만원, ATM 100만원, 창구거래 300만원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기존 한도는 인터넷뱅킹과 ATM이 30만원, 창구거래는 100만원이다. 한도제한 계좌란 금융거래 목적 확인에 필요한 객관적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없어 입출금 통장 개설이 곤란한 은행이용자를 위해 도입된 인출·이체 한도가 제한되는 계좌다. 처음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학생이나 주부, 은퇴자 등이 주로 사용한다. 상향 한도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모든 기존 한도제한 계좌에 적용되고, 일괄 상향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거래 은행에 별도로 신청해 기존 한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농협과 하나, 부산은행은 10일부터 거래한도를 상향할 예정이며, 인터넷전문은행의 한도제한 계좌 거래한도는 종전과 동일하다. 금융위는 또 입출금 통장 개설 또는 한도제한 계좌의 한도해제 시 금융거래 목적 확인을 위해 사례별로 어떤 증빙서류가 필요한지 은행창구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안내하기로 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늘(2일)부터 은행권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간 경영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이 상호 간 적용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부터 은행권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은행권 경영컨설팅 이수자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상호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은행 컨설팅을 이수하면 해당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만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소진공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 역시 소진공의 정책자금 융자 시에만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금감원은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소진공이 뜻을 모아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상호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은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수협 등 14개 은행과 소진공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곳은 추후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0.2%p 이상을, 소진공은 0.1%p의 금리를 우대한다.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이수 확인서를 받아 대출기관에 이를 제출하면 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금융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부문에서는 신규 홍보영상을 제작해 초고금리 사채·불법 채권추심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투자사기·유사수신 분야에서는 유명인 사칭, 공모주 사기, 사설 거래앱 설치 유도에 속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알린다. 보이스피싱 분야에서는 "늘 의심하고, 꼭 전화 끊고, 또 확인하는"이란 행동수칙을 전파하고, 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 등 피해 시 대응요령을 안내한다. 보험사기와 관련해서는 고의 고통사고는 형사처벌 대상임을 알리며 경각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안전 한마당'에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전국 CGV 영화관·공항·KTX 기차역 등에 피해예방 영상을 내보낸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은행권 자율배상제도를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