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토종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가 ‘컬처카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11년째 전개하고 있는 갤러리탐(Gallery耽)의 56기 전시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번 갤러리탐은 이용객이 많은 서울과 경기 소재 매장 5곳에서 진행되며, 완성도 높은 신진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감정을 시각화하는 개인 단위의 작업물부터 시간의 흐름과 자연을 넘어 우주까지 주제를 확장한 결과물까지, 우리가 막연히 ‘예술’에 대해 품고 있던 정서적 거리감은 갤러리탐에서 좁혀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즉, 작품을 매장에서 자유롭게 감상하고,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이 뛰어난 접근성이 바로, 예술 업계에 독자적인 인장을 남기고 있는 갤러리탐만의 존재 가치라는 설명이다. 주요 전시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청파 작가의 ‘어스름 내리는 자리(탐스커버리 건대점)’은 가죽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드로잉과 채색을 더해 추상 요소인 내면의 감정들을 에너지 가득한 작품으로 구체화했고, ▲최학윤 작가의 ‘Choi Hakyoon – Decomposition(블랙그레이트점)’은 우주, 죽음 등 관념적 대상이 갖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플랫폼 부문 등 각 사업부문의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카카오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884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으로 잠점 집계됐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2.2% 각각 증가한 규모다. 순이익은 올 1분기 677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711.6% 폭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13% 오른 9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으로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가운데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3,480억원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부문에 이어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은 기존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Radar Sensor) 신규 탑재로 AI 기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제품에 새롭게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 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품에 탑재된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한다. 또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이와함께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청소나 운동으로 활동량이 많을 시 냉방 세기를 올려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뿐만 아니라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16%로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9일 1분기 매출 94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 테크핀레이팅스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의 유상증자 재평가 효과를 얻으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0.1%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도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하며 성장률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AI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앞으로의 실적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10, Amaranth 10, WEHAGO 등 핵심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제공하는 신규 AI 서비스를 상반기 내 출시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키는 AI 개발 어시스턴트 ‘GEN AI DEWS’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됐다. 기업용 AI 비서 ‘ONE AI’가 일반기업뿐 아니라 세무대리 업계, 로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맞게 끔 설계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KCC는 물류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조화를 이룬 자율주행 물류로봇(이하 AGV : 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 운반 차량/AMR : 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이동 로봇)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는 로봇이며 AMR은 좌표상 최적 경로로 이동해 장애물이 있을 시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하는 로봇이다. KCC가 선보인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AGV/AMR의 특징에 맞춰 개발됐다. 물류로봇은 자체 무게가 1~5톤에 달하며 여기에 물자까지 더해 동일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기에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Shock)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생길 수 있다는게 KCC측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 H까지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디스플레이가 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관련 심사 절차를 밟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는데,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말 수익성이 낮은 LCD TV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하는 등 LCD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해 왔다. 공장 매각 협상 대상자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 등이 거론된다. 이들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4∼5곳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소식통을 인용해 CSOT가 광저우 LCD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했다.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설 관련 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T는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3% 늘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같은기간 0.8%, 19.6%씩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SKT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역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오른 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920억원, 780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5% 상승한 수치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 510억원보다 2.9% 오른 52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SKT측은 “SKT 및 SK브로드밴드 등 유무선통신 사업의 가입자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DC·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견조한 B2B 매출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 안정화로 인해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 외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최근 본인 사재로 공익재단에 기부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 안내포털'에 공시된 호암재단 공시서류 내역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3년 호암재단에 현금 2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호암재단 출연자(기부자) 가운데 개인은 이재용 회장이 유일했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자 명단에는 삼성 계열사 다수가 속해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34억원), 삼성디스플레이(7억5000만원), 삼성SDI(2억2000만원), 삼성전기(1억6000만원), 삼성물산(1억5000만원), 삼성SDS(1억1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9000만원), 삼성증권(6000만원), 제일기획(4000만원)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호암재단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가량의 현금을 기부했다. 호암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경영철학을 후대에 계승 발전시키고 그 유지를 받들어 국가·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고자 지난 1997년 6월에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그간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 운영, 학술·연구사업지원, 호암생가 개방·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지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23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 자사가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를 각각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20.8%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게이밍 모니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G85SB)’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어 지난해에도 49형 오디세이 ‘OLED G9(G95SC)’을 내세워 OLED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신규 OLED 모니터 모델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32형·4K 해상도·16:9 화면비·최대 240Hz 주사율·0.03ms(GTG 기준) 응답속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16:9 화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영국 CMR SURGICAL(씨엠알 써지컬, CEO Supratim Bose, 본사 영국 Cambridge)사와 수술 로봇 ‘VERSIUS(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의 수술 로봇 전문회사 CMR SURGICAL 사가 개발한 VERSIUS는 2019년 출시됐다. VERSIUS는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을 출시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VERSIUS는 유럽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전역을 포함해 약 20,000회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CMR SURGICAL 사는 VERSIUS 진출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CMR SURGICAL사는 VERSIUS 성공에 힘입어 SoftBank(소프트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