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한투자증권의 특수목적법인(SPC) ‘신한밸류업제일차 주식회사’(이하 ‘신한밸류업’)가 베인캐피탈을 대신해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의 2대 주주로 손바뀜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1년 2대 주주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이 더존비즈온 주식 303만 5,552주(9.99%)를 신한밸류업에 블록딜 방식으로 29일 처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를 위해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며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자 모집을 통해 총 3,1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베인캐피탈은 더존비즈온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으며, 더존비즈온의 2대 주주는 ‘신한밸류업’으로 전환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투자 파트너의 합류로 글로벌 진출 전략과 금융 협력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더존비즈온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이 결실을 보이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나아가 든든한 재무 파트너로서 신한투자증권을 맞아들이면서, 당장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 등 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 회사 합작 설립 건을 승인했다. 29일 공정위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합작회사 설립 건에 대해 경쟁제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 건의 승인에 대해 공정위는 두 회사가 합작회사를 설립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이 낮을 것으로 보았다. 신설될 합작회사는 LG유플러스의 충전사업을 이관받아 시장 진출하는데 작년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충전사업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했다. 또 전기차 플랫폼 시장 내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12월 중개건수 기준으로 15.72% 수준이었다. 공정위는 전기차 충전 관련 시장에 이미 다양한 경쟁사들이 존재해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충전 시장의 경우 GS그룹과 SK그룹이 현재 각각 1‧4위 사업자에 속해 있고 LG유플러스와는 큰 점유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테슬라코리아도 직접 충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 두 회사 모두 새로운 전기차 충전 방식을 연구‧개발하는 전기차 제조사이기에 향후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한 영향이 클 것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태광그룹이 임직원들의 불공정·비위행위를 보다 공정하고 엄격히 처리하고자 징계기준 개선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징계기준 개선의 경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공백 기간 당시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 등 전 경영책임자들의 비위행위 적발 사례가 주요 배경 요인으로 작용됐다. 29일 태광그룹은 직원들의 공정한 업무처리와 정당한 경쟁환경 조성을 위해 불공정·비위행위에 대한 징계기준을 새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회사는 경제·기업 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영입해 감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태광그룹은 최근 직원들의 비위 행위와 관련해 세부적인 징계기준을 정한 징계양정규정 표준안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배포했다. 또한 표준안에는 비위 행위별로 징계등급을 세분화해 규정함으로써 징계권자의 재량에 의한 ‘고무줄 징계’의 여지를 차단했다. 태광그룹에 따르면 기존에도 일부 계열사가 상벌규정 내 개략적인 징계기준을 두고 있었으나 그룹 차원에서 표준안을 만든 것은 이번이 최초 사례다. 구체적으로 징계양정규정 표준안에는 자금횡령 및 법인카드 부정사용은 물론 부당한 경비를 조성해 고의로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유가상승, 정제마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66.6% 오른 6200억여원을 기록했다. 29일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회사는 매출액 18조8551억원, 영업이익 62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42억원 감소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5521억원 증가했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87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97억원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유가상승‧정제마진 개선 등의 여파로 전분기보다 7563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59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스프레드 개선으로 인한 마진 상승 및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41억원 증가한 영업이익 1245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량 증가 및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4억원 늘어난 영업이익 220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의 생산량 지속 확대에 따라 판매물량이 늘면서 전분기와 비교해 473억원 증가한 1544억원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가가속화되고 있다. 앞서 작년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난 이재용 회장은 같은해 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에 이어 올해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29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재용 회장의 자이스 본사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도 동행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violet)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업체다. 특히 자이스는 업계 내에서 ‘슈퍼 을’로 알려진 반도체 생산기기 업체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7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야행 동물관의 노후한 외벽을 보수하고, '땅 밑 세상'을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초원에서 서식하는 아메리카들소를 위해 대동물관 190평에는 잔디를 새로 심었다. 호반건설은 2014년 서울대공원과 협약을 맺고 매년 동물사 보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일도 휴식도 카누(KANU)와 함께’ 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카누 워케이션 캠페인’과 대표 제품인 맥심커피의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플랜트’ 오픈 6주년을 기념한 이벤트를 마련라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는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전문기업으로서 소비자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나아가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은 커피와 함께하는 오피스 문화를 위한 ‘카누 워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하고 서울과 통영에서 ‘카누 워케이션 카페’를 운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긴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카누 워케이션 카페는 로컬스티치 서교점에서 4월 23일부터, 로컬스티치 통영점에서는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각각 운영되는데, 이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카누가 사무실에서 많은 직장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일’과 ‘쉼’, ‘커피’가 공존하는 워케이션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워케이션 카페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겪은 에쓰오일(S-OIL)이 유가 상승 등에 영향으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6일 에쓰오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3085억원, 영업이익 45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 낮아진 반면 작년 4분기 발생한 영업손실 564억원은 올 1분기 45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1년 전인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수치다. 올 1분기 실적에 대해 에쓰오일측은 “정제마진 개선과 중동전쟁 등에 따르 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이 흑자전환됐다. 여기에 석유화학부문의 이익이 소폭 오르면서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쓰오일 정유 부문은 작년 4분기 3113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올 1분기 영업이익 250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또 석유화학 부문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39억원에서 올 1분기에는 이보다 141억원 증가한 480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이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는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달 초부터 현장 경영에 나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한화금융계열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혁신을 주문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CGO(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도 참석했다. 당시 김승연 회장은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한화는)해외에서 베트남 생명보험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이같은 성과는 한계·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의 주요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메가박스 주요 지점에서 고객들이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6일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목동·하남 스타필드·수원 스타필드 4개점에서 히어로 영화 콘셉트의 ‘세상에 없던 그들이 온다, TEAM AI’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히어로’를 주제로 열린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더러운 빨랫감을 세탁‧건조까지 한 번에 해치우는 해결사로, ‘비스포크 AI 스팀’은 바닥 먼지‧오염을 무찌르는 영웅으로 각각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했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제품을 체험하고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고객에게는 비스포크 AI 가전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이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