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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장병식 전 성동세무서 과장, 영하의 추위 녹이는 훈훈한 봉사활동 펼쳐

장병식 세무사, 국세청 현직시절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관리자' 선정
국세청축구동호회, 국세청야구동호회 창단 주역
‘나눔봉사사랑’ 명예 퇴직이후에도 묵묵히 실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영하의 추운 날씨도 어려운 이웃에 훈훈한 정을 나누려는 봉사자들의 손길은 막지 못했다.

 

국세청 근무 때 ‘닮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됐던 장병식 전 성동세무서 과장(세무사)이 현직 때 부터 몸에 뱄던 ‘나눔·봉사·사랑’을 명예 퇴직이후에도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어 세정가에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눔봉사사랑회’는 17일(일요일) 장병식 전 성동세무서 과장과 자발적으로 모임에 동참하고 있는 전현직 회원들이 올 연말을 앞두고 ‘은혜동산’을 찾았다. 장병식 세무사는 현직시절 국세청축구동호회, 국세청야구단을 창단했던 인물이다.

 

이날 참석은 ▲국세청FC(축구단) 김효태, 강종식, 장병식, 박승재 회원 ▲국세청 야구단 이희현, 박병규, 남영미, 허천회 회원 ▲어울림소리단 이은희, 김재흠, 김명선, 배미나, 신경옥, 이길선, 최영주, 유영임 회원과 국세가족 장미숙 회원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했다.

 

전달 물품은 방한물품(장갑, 감기약, 모자, 양말, 기모 고무장갑 등) 된장, 간장, 식용유, 주방세제, 쇠고기 다시다, 소면국수, 참기름, 들기름, 대파, 다시마 등 소박하지만 진정성있는 마음을 모았다.

 

후원금도 십시일반(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자율적으로 모아서 전달했다.

 

무엇보다 봉사의 ‘백미’는 ‘장애우 노래자랑’ 등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공감세정의 퍼포먼스를 마음으로 끌어내고 있다.

 

'난타 어울림' 회원들이 마련한 공연을 통해 춤과 노래를 은혜동산 원생들에게 선사했다.

 

코로나19_이전에는 여성 4인조 음악인들로 구성된 ‘디딤소리’의 열정적인 공연을 비롯해 김효태 밴드의 연주 등 국세청 직원들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장병식 전 성동세무서 과장(세무사)은 몇해 전에 수도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은혜동산에 300만원을 지원해 은혜동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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