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證 대표, 코로나 확진…“옵티머스 3차제재심 연기 가능성”

2021.03.16 17:15:30

오는 25일 3차 제재심 개최 유력…추이에 따라 연기 가능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다음주 예정된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따라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던 금감원 제재심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달 19일과 니난 4일 등 옵티머스 사태 관련 제재심이 두 차례 진행됐고,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 수의 논의가 오갔지만 결국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금감원은 추후 3차 제재심을 개최할 계획이었고, 오는 25일이 유력한 날짜로 꼽혔다.

 

정 대표는 2차례의 제재심에 참석했던 것에 이어 3차 제재심에도 참석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정 대표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무정지 3개월, NH투자증권에 중징계의 기관 제재를 사전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감원은 NH투자증권이 부실 펀드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투자자들에게 대거 판매한 책임을 묻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 수준이다.

 

다만 정 대표가 3차 제재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금감원은 정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3차 제재심에 참석할 예정이던 NH투자증권 직원들의 확진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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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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