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180명‧시민단체 250여개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 촉구’

2021.06.18 10:19:19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이 2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촉구했다.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헌법기관인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을 하도록 선서를 한다”라며 “정부가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안을 제출한다면, 오늘 180여명 의원들의 결의가 비준동의 관철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준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국민의 뜻을 모아 비준동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우리는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한반도 평화선언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이 꼭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 바로 지금 6월”이라고 전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대표는 “한반도 통일 번영은 곧 세계 평화를 가져온다는 중요한 역사적 명제이며,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국회가 앞장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조속한 시일 내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을 굳게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남북은 지난 70여년간 667회 회담을 가졌고, 258개의 합의문을 공동 작성했으며 그 꼭대기에 6번의 남북 정상간 공동 선언과 합의 있다”라며 조속한 국회비준동의를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조성우 상임대표는 “남북합의 국회비준동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 등은 1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국회의장을 예방해 ‘기자회견문’과 ‘한반도 평화의 꽃’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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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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