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올해 3가지 과제는?…“환경‧경쟁‧과거 돌파”

2022.01.04 17:49:31

3일 경영진 참석한 ‘2022년 신한경영포럼’ 열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과제를 돌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바로 환경, 경쟁, 과거에 대한 돌파다.

 

4일 신한금융은 조 회장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금융 본사에서 지난 3일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을 제시하며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일류신한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Breakthrough 2022’의 추진을 위한 세 가지 방향성으로 환경, 경쟁, 과거 돌파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팬대믹과 불확실성의 환경 돌파를 위해 고객과 시장, 과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신한금융 고유의 방법론인 ‘S.A.Q.(Speed, Agility, Quickness)’를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략을 수정해 다시 실행하는 반복된 과정을 통해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래의 목표를 기준으로 현재의 목표를 설계시 단기‧중기‧장기 각각의 목표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조 회장은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쟁과 협력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경쟁을 돌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과거의 방식을 돌파하기 위해 거대 담론보다 일상에서의 고객중심‧데이터기반 의사결정과 삭제‧재적재를 통한 실질적 변화 추진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동시에 혁신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외견상의 모양만 갖추는 컬쳐 워싱을 경계하자고 전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同進大成(동진대성) 一步一景(일보일경)’이라는 글귀를 소개하며, “각자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신한금융 전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일류 신한의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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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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