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산자물가지수 10년만에 최고치…인플레 압력 불가피

2022.01.20 09:42:05

한국은행 ‘2021년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소비자 물가도 덩달아 상승하므로 향후 인플레이션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전년도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12월 생상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비슷한 수준인 113.22(2015=100)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0% 올랐다.

 


앞서 11월 생상자물가지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6% 올라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증가폭 역시 2008년 이래 13년만에 최대 규모였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서비스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인 농산물(5.2%), 수산물(1.8%)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2.6% 상승했고, 공산품인 석탄 및 석유제품(-6.7%), 화학제품(-0.6%) 등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6% 떨어졌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6%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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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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