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장, 은행장들 만나 “새정부 금융지원 적극 협조”

2022.04.26 11:13:21

은행장들, 윤재옥 위원장에 “다양한 생활서비스 진출 허용해달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 소속)이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새정부의 금융 지원 방안에 적극 협조하고, 대출금리 산정에 있어 가산금리가 적정한지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윤 위원장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 참석자들과 함께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와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은행도 유통, 통신, 배달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은행권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업계 당기순이익의 10%에 이르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사회환원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이에 은행권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여유가 있는 만큼 서민들과 중소상공인을 생각해 새정부의 금융지원방안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 달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아울러 국내 은행들이 글로벌 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하고, 은행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과의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급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 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농협·신한·우리·SC·기업·국민·씨티·대구·수출입·수협부산·광주·제주·경남·주금공·케이뱅크 행장과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연구원·국금센터·신용정보원·금융결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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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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