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화가 올해 1분기 매출이 13조원을 넘겼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화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3조1천440억원, 영업이익 4천65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1%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원가 상승 요인과 투자수익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며 향후 매출 성장세는 유지되겠지만, 원가 부담 요인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인 한화건설과 한화솔루션은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51.3%, 38.0% 감소했고, 한화생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 73.8% 줄었다.
한화는 "원가 상승 요인과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변동성 확대에 대응 중이며,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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