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5대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금융부문 민생안정 총력”

2022.07.21 12:02:32

김주현,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일선 영업점 준비까지 꼼꼼한 점검 요청
회장단, 민생안정 필요성 적극 공감…혁신 사업 발굴 집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배부열 농협금융 부사장 등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21일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가 스스로 시장의 1차 방어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예상 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과 자본 확층 등을 준비해달라. 과잉 유동성과 국제 정치적 요인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통화긴축으로 환율과 금리, 자산가격의 변동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런 복합위기 상황에선 특히 금융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시장안정을 위한 치밀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상황 전개도 매우 불확실한 만큼 건전성, 유동성 등 리스크 관리와 회복 탄력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도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 등 비상대응 점검 체계를 확대, 운용하면서 유사시 필요한 컨틴전시 플랜도 마련 중”이라며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일선 영업점 준비까지 꼼꼼한 확인과 점검을 부탁했다.

 

9월에 종료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해 관심과 걱정이 높은 상황인 만큼 업계와 당국이 지혜를 모아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규제개혁의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금융산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적·전략적 과제를 발굴하여 제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언급하며, 금융지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과제 발굴을 요청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지주회장들은 어려운 시기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주요 정책들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금융취약계층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체 금융지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융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국민 편익과 자산 형성 관점에서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제안하겠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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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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